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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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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컬렉션] vinyl life... 퇴폐미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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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11-08 12:47:20

퇴폐미가 물씬 풍겼던 아티스트가 좀 있었지요.

 

퀸, 데이빗 보위, 보이 조지, 플라시보.....등등

그중에서도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건 Suede일 것입니다.
아마도 Suede가 없었다면 브릿팝의 인식은 상당히 달랐을지도 모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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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박스입니다.
사진 올리면서 알았는데 밑에 넘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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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도 밴드명이 표기되어 있어서 LP랙에 꽂혀 있어도 Suede vinyl box구나 하고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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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미소년의 키스 사진으로 화제가 되었던 데뷔작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스웨이드의 성공의 초석은 바로 저 데뷔작의 자켓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드러냈죠.....그들의 지향하는 바를....

두번째 앨범도 훌륭하지만 전 이 데뷔작을 최고작으로 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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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고 나서 버나드 버틀러가 밴드를 떠난 두번째 앨범 Dogman star입니다.

이 자켓을 보면 항상 이상의 날개가 생각나는데요.

글램과 영국록의 고독이 물씬한 수작입니다.

2LP 게이트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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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새로운 시작으로 한층 경쾌하고 환해졌습니다. 좋은 트랙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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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Up이 나온 해에 나온 B-side 모음집입니다.

정규작에 밀리지 않는 콸러티로 그들이 얼마나 굵직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밴드에게는 훈장같은 앨범입니다.

(참고로 B-side의 모음집은 Belle & Sebastian이나 U2와 함께 최고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3L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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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작입니다. 음악 자체는 나쁘지가 않았는데....왠지 스웨이드를 바라보는 편견들로부터 이때부터 식상함이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의 풀 디스코그래피를 섭렵해본다면 얼마나 음악적으로도 진지한 밴드였는지 이제는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건 2LP인데 이것만 게이트폴드가 아니네요.(이게 이 박스의 옥에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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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괜찮은 음악을 담고 있는데....변한건 그들이 아니고....나이를 먹어가는 팬들이라.....

이 앨범을 끝으로 긴 휴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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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면기를 끝내고 올해 발매된 신보입니다.

박스를 제작하면서 신보를 포함시켰네요. 이 신보와 Sci-Fi Lullabies가 포함되어 있다는 게 저에게는 강한 구매의욕을 자극했습니다.

여전히 녹슬지 않았고...돈을 목적으로 오랜만에 다시 뭉쳐서 나오는 그런 음반은 아니네요.

2LP 게이트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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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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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소개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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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후일담이 있습니다.






















보너스로 현재 가장 핫한 신보를 발표한....Arcade Fire의 vinyl bund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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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데뷔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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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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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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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온 따끈한 신보이지요.

다프트펑크에 대한 대답.....이라는 카피문구가 있더라구요......



아케이드 파이어는....

1집>2집>3집=4집
으로 일단 정렬이 되는거 같습니다. 갈수록 퇴보라는 얘기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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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11-08 11:50:17

컬렉터로써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나는 멋진 컬렉션이네요.

개인적 취향으론
스웨이드보다는 매닉 스트릿 프리쳐스쪽이라
좀더 7080스런 사운드를 좋아해서리...

WR
2013-11-08 11:55:02

아마 매닉스도 vinyl box가 언젠간 나오지 않을까...싶네요.

2013-11-08 12:13:04

쌔무 음악은 뷰티풀원스 밖에 몰라서..

WR
2013-11-08 12:19:14

헐....무슨 말인지 한참 생각했네요....ㅋㅋ

2013-11-08 12:42:02

잘 봤습니다.
무진장 부럽습니다. ㅜ

B사이드 앨범의 괄호에 쓰신... 벨앤세바스찬과 유투와 함께 최고.... 라는 말씀은 B사아드 앨범이 최고라는 말씀이세요?
이해가 쪼매 딸려서 여쭤봅니다 ㅎ

WR
2013-11-08 12:52:06

밴드들이 B 사이드 모음집을 간혹 내는데요.
그것들중에 Suede의 저 앨범과 Belle and Sebastian의 B 사이드 모음집(두번 나왔습니다. 그중 먼저 나온 Push Barman to open old wounds가 아주 좋습니다.), U2의 B 사이드 모음집(U2는 베스트앨범형식으로 나왔는데 두번째 디스크가 B사이드모음집입니다.)이 최고라는 것이죠.

WR
2013-11-08 12:59:14

헷갈리실까봐 부연설명 좀더 드리자면요.
U2는 베스트앪범이 세번나왔어요. 세번째 나온 18singles는 별루구요.
1980~1990으로 나온게 있고 1990~2000으로 나온게 있어요. 이 두개의 베스트앨범은 별도의 디스크로 B사이드모음집을 담고 있는 버전이 있는데요. 그걸 얘기하는거에요.(근데 지금 검색해보니까 거의 구하기가 어려워저버렸네요. ㅜㅜ)

2013-11-08 12:51:02

이런... 저는 세번째 앨범이 아케이드 퐈이어의 데뷔앨범으로 알고 계속 들었네요 ㅠㅠ

WR
2013-11-08 12:53:29

그건 좀 심한데요.
근데 아주 행복하시겠네요. Funeral하고 Neon Bible을 선물받은 셈....^^

2013-11-08 12:57:14

Suede는 역시 1집이죠. 군대 가기 전에 무진장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WR
2013-11-08 12:59:41

So young~

2013-11-08 13:14:29

Suede 참 좋아했던 밴드인데, 노래방서도 자주 불렀던 추억이.... ^^;;

WR
2013-11-08 13:26:23

노래방에 suede 노래가 있어요? 그렇군요....

2013-11-08 13:44:44

이제는 제게 추억의 밴드네요. 학창시절 정말 닳도록 들었는데.. ^^ 뮤직비디오도 열심히 보고요.

WR
2013-11-08 13:55:18

suede에게는 다들 각별한 추억이 많으시군요.
하긴 하이텔, 천리안의 끝자락에는 suede 인지도가 짱이었던거 같아요. radiohead도 밀렸었고....blur, oasis는 듣보잡 수준이었지요.

2013-11-08 14:38:50

스웨이드 2집이 수작평 받으니 좀 서운한 1人.
20대 중반기 한동안 한장의 앨범이 창조해낸 사운드의 공간이 어렇게 아름다울수있나 느끼게해준 제게는 당당히 명작의 반열에 올라있는 작품입니다.^^

WR
2013-11-08 15:00:44

걸작?.....뭐 어감의 차이는 있지만....좋은 작품이에요.

2013-11-09 20:05:29

저도 2집이 제일 좋아요.
two of us. 새벽에 침대에 누워서 듣고 있으면 전율이와요.

2013-11-08 14:49:47

스웨이드는 한번도 좋아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취향에 안 맞는거 같아요..

아케이드 파이어 신보 빨리 들어봐야 되는데.. 이번에 스파이크 존즈랑 같이 퍼포먼스
했더라구요.. 헐헐..

WR
2013-11-08 15:01:20

그랬나요? 스파이크 존스.......

2013-11-08 15:41:46

..tamoxifen님 덕분에 음악에 대한 이해도 넓히고, 소장하신 앨범 구경도 해서 좋습니다..스웨이드의 저 미소년 입맞춤 이미지는 거리예술가 뱅크시의 작업을 떠올리게도 하네요..벨 앤 세바스찬의 말씀하신 모음집들은 찾아보겠습니다..gracias!..

WR
2013-11-08 16:03:35

음악과 함께 즐거운 삶되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2013-11-08 16:43:47

집에서 채널v를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스웨이드의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shes in fashion이란 곡이었어요. 느낌이 뭐랄까......뭔가 야리꾸리 했더랬죠...

WR
2013-11-08 16:55:58

아주 야리꾸리했었죠....첫느낌이....

2013-11-09 14:25:44

제 고딩시절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스웨이드와 so young... 버나드 버틀러의 피아노!소리마저 너무나 아름답고 처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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