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Vinyl] 백인 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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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Timberlake가 2006년 FutureSex/LoveSounds를 발매했을 때 음악성을 강조하는 웹진에서들 조차 극찬을 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NSync는 여타 인기있는 보이밴드 정도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음반을 구해 들었고 ....그냥 소모적인 팝음악이 아니라 하나의 꽉 짜여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역시도 역사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 것 처럼요.
팀벌랜드라는 걸출한 조력자의 힘도 컸지만 저스틴 팀벌레이크의 역량이 몇퍼센트인지는 중요한게 아니었지요. 굳이 폄하할 이유도 전혀 없구요.(마이클 잭슨의 위대한 레코드들 처럼요.)
정장에 운동화차림의 현란한 춤사위는 당시에도 아직은 소녀 감성을 조금 가지고 있던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늘 오전에 FutureSex/LoveSounds를 두번 반복해서 들었는데 Sexyback은 아직도 좋네요.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연기를 참 잘하길래 이제 음악 안하나부다...그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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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신보입니다.
Justin Timberlake- The 20/20 Experience
CD는 스탠다드반과 딜럭스반이 자켓이 다른데....이 바이닐은 또 그것들과 다르네요.
들어보니까 미성은 여전한데요.(젊은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극찬을 받았던 이전작 보다 좀더 다양하고 실험적인 느낌이 드네요.
당분간은 아침에 아이패드에서 이전작과 신작을 반복해서 들을 것 같습니다.(바이닐반은 당연히 다운로드쿠폰이 있습죠.)
3월 마지막 날입니다.
3월 추천작 몇장 추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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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re Ne Veut- Anxiety
오뜨르 네 뵈(발음 맞을까요?)는 불어로 'I think of none other'라는 뜻이라는데요.
alternative R&B, 덥, 일렉트로니카, 뉴에이지.....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당최 감이 안오죠?^^)
뉴욕출신의 Arthur Ashin이란 자의 1인 프로젝트입니다.
하여간 올해의 앨범 20위권내는 당연한.....나중에 감당이 안되니 30위권내라고 수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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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n- New moon
뉴욕 브루클린 출신 4인조...제가 좋아하는 인디, 노이즈락 계열의 음악입니다.
2012년에 발매한 Open Your Heart가 너무 좋아서 이 음반은 평을 들을 것도 없이 구입했는데 역시 좋습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님의 찬가인가요? 너무 발매시점이 딱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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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tlin Rose- The Stand-In
Caitlin Rose는 내쉬빌 출신의 포크, 컨트리 계열의 싱어인데요.
자켓이 고풍스럽네요.
청아한 음악이 고프시면 딱 적절합니다.
점심 식사하시고 커피한잔 들고 사무실에서 나와 옥상에서 들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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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앤 타이만 해도 그냥 그러네 했지만(덤핑에 대한 반감도 쬐끔.. ^^;) 미러스는 진짜 푹 빠졌네요. 8분에 달하는 러닝타임도 금방 흘러가는 마력에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저스틴 형 아직 살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