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LP] 오늘의 플레이... 윈터스 솔스티스(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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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10:02:21
[LP] 오늘의 플레이
오늘은 동지라 합니다.
밤이 제일 긴 날이라고도 하지요.
헤비메탈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제게 윈드햄 힐은 하나의 휴식이었습니다.
누나가 어느날 사온(아니면 선물 받아온) 조지 윈스턴의 디셈버를 들으며
이들의 음악에 하나 하나 빠져볼 수 있었고..
간혹 나오는 베스트나 윈드햄힐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는 또 다른 경험을 제게 주었지요.
이 음반은 사람들에게 휴식같은 음악을 주는 윈드햄 힐이 동지 라는 타이틀을 달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겨울 음악들을 모아놓은 음반입니다.
속칭 말하는 캐롤 음반 보다는 조금 더 스펙트럼이 넓다고나 할까요..
어둠이 서서히 깔리는 가운데 아담하게 나무위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전등..
윈드햄 힐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서정적인 자켓은 이 음반이 어떤 음악을 담고 있을런지
모두에게 말해 주는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Hc7xHIcVGQI
화려하고 흥겨운 시즌도 좋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음반은 이후 시리즈로도 발매 되었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Ly8fQQdtK0
https://www.youtube.com/watch?v=FkPMBbzUSiY
뭐... 또 그건 그거고..
우리 동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광화문에 모여
한목소릴 낼듯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JJpKPVuaM
님의 서명
홍대입구에서 근근히 먹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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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뉴에이지는 매우 보편적인 장르 중 하나가 되었지만, 국내에 조지원스턴이 처음 소개되었던 80년대 말에는 정말 혁신적이었죠.. 재즈도 아니고 클래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팝도 아닌... 영혼의 안식을 주는, 요즘말로 힐링되는 음악들...^^;; 어떻게 보면 한해는 보내는 이 시점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