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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CD 
[LP] 오늘의 플레이...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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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01 15:13:02
  [LP] 오늘의 플레이

 

 

 

 

 

새해 첫날입니다.

이 날은 항상 이 노래가 생각나요..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

누구의 머리위에 이글거리나.. 

피어린 항쟁의 세월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위에..

 

노랬말이 너무나도 좋아요.. 

그래서인지 한영애가 지난 6차 촛불 집회때 불러주는 것 만으로도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이 노랜 노래하는 시인이라 불리우던 송창식의 곡이기도 합니다. 
김민기는 노랫말을 썼구요.

 

 

 

이 곡과 함께 듣는 송창식의 토함산 또한 오늘의 분위기에는 너무나 어울리지만..

그건 또 담에 이야기 하고요.. 

 

서슬퍼런 정권에서 예술가들이 숨도 못쉬며 어렵게 창작활동을 해 왔었고

대부분의 음반들이 사라진 이후 

또 다시 피로 이뤄진 정권의 맛뵈기 해금으로 인해.. 

김민기의 초기작들을 다시 접할 수 있었어요. 

이제는 아저씨가 되어 보다 굵은 목소리 그의 노래들을 다시듣는 것..

 

이 음반은 고은님의 시에 곡을 붙인 가을편지를 시작으로 

 

그의 대표작들이 4장의 LP에 골고루 들어 있는데.. 

 

김민기와 양희은 하면 생각나는 아침이슬을 비롯하여.. 

 

민중가요집 한켠에 항상자리하던 '두리번 거린다, '꽃피우는 아이', '잃어버린 말' '아름다운 사람'
'그날'(김연숙의 그것하곤 다른 곡이에요)이 들어 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이 앨범의 노래를 틀어 놓고 펑펑 울었었요.. 



가사의 의미를 곱씹으니... 우리 아이들이 생각 나더라고요.. 

김민기가 죽은 친구를 기리며 쓴 곡이라 그런지 더더욱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이어지 는

 

잘가오.. 보통은 친구 II 로 소개 됩니다.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우리 친구들이 먼 길을 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조국은 허공에 맴도는 

아우성만 가득한 이척박한땅

내 아버지가 태어난 이곳만은 아니다

북녘땅 시린 바람에 장승으로 굳어버린

거대한 바위덩어리

내 어머니가 태어난 땅

나의 조국은 그곳만도 아니다

나의 조국은 찢긴 철조망 사이로

스스럼없이 흘러내리는 저 물결 

바로 저기 눈부신 아침햇살 받아

김으로 서려 피어오른 꿈속 그곳

바로 그곳.. 

  [LP] 오늘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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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1-01 14:47:10

해금일자가 6.29선언 직전이었더군요...

당시 한창 데모하고 다니던 저도 그 뒤로 한동안 "아침이슬"의 해금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물론 현대에서 87, 90년도에 재판을 찍어내긴 했지만... 당시 대세는 이미 CD로 바뀌고 있을때 였죠. 

유명한 오디오파일러들 중 몇몇은 월간스테레오같은 잡지에서 기존 LP판 전량 폐기처분하고(공간적인 문제 때문에...) CD로 시스템 바꾸는 사진을 내걸던 시절이었습니다. 

90년대로 접어들면서 음악다방 폐업하고 거기 꽂혀있던 LP 수천장을 쓰레기로 내다버리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정말... 세상은 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당량의 LP가 그런 식으로 창고에서 썩고 있던 물량이 아닌가 한다는...

1
2017-01-01 15:00:00

그리고, 김민기의 "친구".... 기타 전주 부분...

리치샘보라의 솔로앨범에 수록된 "The Answer"의 기타 전주와 묘하게 오버랩됩니다.  

90년대 초반 배철수씨의 신작 추천으로 이 앨범 나오자마자 바로 구입했었는데... 마지막 곡 듣자마자 바로 김민기의 "친구"가 떠오르더군요... 

 

※ 리치샘보라가 누군지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잠시 설명 좀 드리자면... 사실 본조비 그룹 맴버 중에서 여성들한테 제일 인기가 좋았고 음악적인 능력도 탁월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앨범도 제법 발표 했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 락기타리스트 중에서 와이프가 제일 예뻤던 걸로 기억한다는...^^

WR
2017-01-01 15:10:57

본조비 활동과는 또 다른 연주 스탈(원래 이 양반이 스티브 레이본도 좋아하고 그랬다 하더라고요.) 로 솔로 활동을 했지요.. 그리고 요맘때 활동들이 존 본조비의 솔로 활동화 맞물리며 본조비도 해체한다라는 소문도 돌고 했고요.. 
비슷하게 오버랩되는 걸 보니.. 리치 샘보라가 따라 쳤을지도.. 

1
2017-01-01 15:55:21

개인적으로  J Geils Band의 "Centerfold"와 송대관의 "해뜰날"에 버금가는 수준의 역표절 시비라고 생각합니다만... "친구"와 "The Answer"... 두 곡 모두 대중적인 인지도에서 좀 떨어져서인지 당시 의외로 이슈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는...

1
2017-01-02 08:53:49

김민기 작사 송창식 작곡의 명곡이죠.

무수히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이 곡만큼은 김민기를 제일 선호합니다.

좋은 새해 선물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WR
2017-01-02 09:17:51

이 노랜 항상 멋지게 불러 보고 싶은데...
부르다 보면 음이 어그러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2017-01-02 12:49:40

김민기님 노랫말들은 항상 마음이 아려옵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7-01-17 17:05:57

윤지영이 1974년에 발표한 앨범 <고향가는 길>에도 '내 나라 내 겨레'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노래의 중간 부분에 시를 읊조리는 목소리는 김민기 님의 목소리이고, 여기에서 부르는 시는 이후에 해금되고 나서 불러지는 시와는 좀 다릅니다. 당시 유신 시대여서 제대로 부르지 못한 이유이겠지요.

 

나의 조국은 나의 조국은

저 뜨거운 모래바람 속 메마른 땅은 아니다.

나의 조국은

찬바람 몰아치는 저 싸늘한 그곳도 아니다.

나의 조국은 나의 조국은

지금은 말없이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내일 찬란히 빛날 은빛 물결 

 

WR
2017-01-17 13:57:01

그랬군요.. 
미천한 제 글에 추가 설명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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