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어느정도 정리가 끝나 갑니다.

이정도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음반과 쓰레기가 구분되지 않았던 관계로..
이케아가서 칼락스 2*4장을 구매 해 왔습니다. 

그리고는 가로로 할까 세로로 할까를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세로로 세운(남자는 세워야 합니다. 보고도 서면보고)후

정리를 시작 했습니다. 

쉬는 날 짬짬이 하다 보니... 

이젠 어느정도 끝이 보입니다. 

섞여있던 영화음악 음반들도 따로 빼 놓고.. 

안방 한귀퉁이에 있던 클래식 음반들도 다시 내 놓고.. 

이래 정리 하며 노동요 하나 걸어 봅니다.

오스카 피터슨의 명반 두장을 한장값에 살 수 있었던 폴리그램의 아트 오브 듀오 라는 시리즈 입니다. 

사고 보니.. 집에 위겟 리퀘스튼 있었다는.. ㅠㅠ

하지만.. 

백 투더 퓨쳐 무도회 장면에 나오던 해피 고 로컬 럭키(나이트 트레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명곡들이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펼쳐 지는 나이트 트레인 앨범은

어릴적 야간열차를 타고 동해로 가는 두근 거림일까요..

그런 연주들을 들을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fqACHeQEQ0U

이 음반을 지금와서 다시 듣다보니..

이렇게 좋은 것들을 떨이 묶음으로 팔 수 밖에 없었던.. 

좁은 음반시장이 서글퍼 지면서도.. 

저같인 라이트 유저들의 입문을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었을까 생각만 또 해 봅니다. 

그리고 이 음반에는 오리지널 음반에 들어있지 않았던 곡들이 추가로 들어 있으니.. 

기존 팬들껜 중복 구매가 아니라는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으며.. 

재즈 입문을 원하시는 분들껜 또 다른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한줄요약 : 저 CD도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