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LP] 오늘의 플레이... 들국화
헤비메탈만 주구장창 파던 어린 시절..
사촌형이 그러더라고요.. 귀가 좀 열리면 들국화를 들을 것이다 라고요..
그리고 접한 들국화 1집과 2집
오오오.. 제게 신세계가 열렸어요..
행진이라던가 그것만이 내세상 같은 곡들은 귀 짧은 제가 듣기엔
외국곡들에 못지 않은 명곡들 이었고요..
하지만 두장짜리 라이브 이후.. 추억 들국화라는 음반이 나오고는
전인권의 솔로 활동만 이어지는 겁니다.
그땐 잡지나 신문기사에 나오지 않으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던 시기라
왜 그들이 헤어졌는지 그런건 전 몰랐지요..
지금엔 그들이 왜 헤어졌는지보다는 그냥 그때 감성의 노래들이 너무나도 좋아서..
가끔 그들의 음악만을 즐기는 것 같고요..
전인권과 허성욱의 이름을 달고 발매된 음반이긴 하지만 들국화 멤버 대부분이 세션으로 참여하고 있고요.. 한가지 아쉬운건 알 스튜어트의 팰리스 오브 베르사이유가 번안곡으로 실려있지만
이곡의 원작자를 두루뭉실하게 넘어가거에요..
나중에 상실감이 엄청나더라고요..
암튼..
희망의 북소리를 올리러 요번 토욜에도 모두들 힘내는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gPxv2YYNwo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간 좋은날이 올꺼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WOt33uCXYlc
인권이형 광장에 한번 더 나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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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16:18:17
저는 이 앨범을 들국화 또는 전인권 최고의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가수다가 절정기였을떄 들국화 형님들이 나와 북소리를 부르는 꿈을 아직도 가끔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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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원곡이 너무 담백해서 엇 이게 머지 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