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클래식 LP]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

별 기준없이 그날그날 눈에 띄면 사들이는지라 별로 체계적인 음반 수집이 안 되고, 그러다 보니 하나씩 잡동사니만 늘어갑니다.

저 중에 전통의 고음질반인 에리히 쿤젤의 텔락, 안탈 도라티의 머큐리 앨범 외에도 프레빈의 녹음이 들을만 한데 MFSL 엘피로는 구해지지 않아 도쿄 여행 때 디스크 유니온 이케부쿠로에서 그냥 장만했습니다.

케네스 알윈의 데카 앨범은 효과음이 딱총소리에 팝콘 볶는 듯하여 좋은 연주에도 불구 기대엔 못 미칩니다. 주빈 메타의 데카 앨범이나 콘스탄틴 실베스트리의 HMV 앨범은 연주의 질은 최상인데 대포 소리가 기대에 못 미쳐서 좀 불만이고. 카라얀의 필하모니아 시절 콜럼비아 녹음은 효과음이 없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REFERENCE RECORDINGS 같은 회사가 맘먹고 신보를 만들어 줬으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