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CD 음질이 더 낫다는 글이 사라졌네요.

음악을 애호하는 입장에서 날선 비판들이 오가는 글에서 얻는 지식이 만만찮지만, 제대로된 하이파이 장비 하나 없이 대충 해 놓고 감상하는 입장에선 LP든 CD든 제대로된 장비만 갖춘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구경만 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 수록 LP가 지닌 아날로그적인 성격에 더 매료되고 있어요. 귀찮음은 좋은 음악이 있다면 얼마든지 다 참아줄 수 있으니까요. 

상대에 대한 인격적인 배려만 있다면 이런 논쟁, 너무나 환영합니다~

세상엔 죽을때까지 다 듣지도못할 음악이 수두룩뺵빽인데 그깟 매체가 뭐가 중요한지...

엘피 게시판에 쓸 말은 아니지만 전 차라리 디지털매체가 더 좋고 편합니다.

음질 싸움, 매체 집착만큼 바보짓도 없죠. 그럴 시간에 곡 하나라도 더 찾아듣는게 현명합니다.. 

또 하나의 의견일 뿐인데.. 왜 지우셨는지.. 

그러게요 뭐가 사라졌나 했더니 그거군여 댓글들도 다 날아가고 원

어릴때부터 테입, CD, LP, 다운로드 등등 다 겪어 본 결과로는 가장 편한 것은 물론 디지털이고 CD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P는 LP대로 자켓사이즈도 그렇고 좋은 LP로 들으면 정말 풍성한 느낌도 나고 좋더군요. LP 사이즈가  CD사이즈 였다만 아마 그냥 시디만 듣지 않았을까 하는....

음 그런 글이 있었군요. 글쎄요.. 어느게 좋다 나쁘다는 아닐거 같은데..

아날로그 감성에 완전하게(?) 들으려면 LP .. 물론 라이브가 짱이긴 하죠 ㅡㅡ?

깔끔한 음악을 듣고 싶으면 CD가 아닐런지..

요즘 24bit 음악이나 블루레이 음반도 있지만..제가 들어본 결과는

막귀라서 CD와의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기기도 좋아야겠지만..

CD는 어차피 우리가 들을 수 없는 영역이지만 주파수 대역이 잘린 부분이 있으니

LP가 더 좋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LP에 잡음만 없다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구별할 수 없다는게 보편적 결론입니다.

하지만 특정매체의 음질이 더 좋다..고 "믿고싶은" 분들도 꽤 있는것 같습니다.

CD는 초창기 70년대 규격이라 소니와 필립스에서 에러정정코드를 통째로 날림으로 만들어서 이걸 CDP에서 얼마나 노이즈,지터에러 적게 제대로 읽느냐에 따라 음질차이가 꽤 있습니다

CD의 경우는 20khz에 불완전한 에러정정코드여서 약간 둔탁하거나 갑갑한 감이 있는데
  (샘플링 1/2가공에 따라 사전 강제 프로세싱으로 20khz이상은 사실상 모두 잘라냄)
LP의 경우는 그런 제약이 없고 노이즈등은 있지만 아날로그의 주파수,파형을 레코드판이 가능한 선까지는 그대로 기록해서 음색이 싱싱하게 뻗어가고 생동감이 있습니다.

물론 가전에서는 지명도있는 업체들이긴 하지만 소니와 필립스가 오디오를 가전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서인지 오디오에 대한 이해가 많이 떨어져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볼수 있죠

무슨 글이었는지 읽어볼 기회도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저도 항상 고민하던 문제라..금전 부담 때문에 웬만한건 거의 cd로 구입하고 있지만요. 자기의 소비성향이나 가수 취향, 환경에 맞게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해요.

비교가 안되는 무손실음원이 나오는 시대라 LP vs CD 싸움은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요

영화 필름의 경우도 아직 고집하는 감독이 많은걸 봐서는 그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단순 해상도 및 편리성은 디지털이 좋을지언정 네가티브의 관용도 및 계조는 아직 못잡았다는게 정설이죠

고로 필름이건 음원이건 장단점이 있고 호볼호 차이라 직접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