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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시빌워는 왜 극장 독점 이야기가 안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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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08 18:41:08

 

검사외전

 

 

명량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시빌워

 

 

 

명량은 그렇다고 해도 검사외전만 해도 스크린 독점에 대해서 dp에서 아주 난리가 났었는데

 

시빌워는 그보다 더 심한데도 아예 그냥 조용하네요

 

스크린수나 점유율 보면 오히려 마블 시리즈가 더 압도적인데도 유독 반응은 상반되네요

 

검사외전은 그럴만한 영화가 아니다 극장들이 심각하다 이러니 망한다 한국영화 어쩐다 소리까지 나왔는데

 

마블은 그냥 당연하다는 반응을 떠나서 아예 언급 자체가 없네요

 

솔직히 스크린 2000개 먹고 점유울 70% 찍는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데 

 

검사외전은 그렇게 난리가 났는데 시빌워는 당연하다는듯이 언급도 안되는게 씁슬하네요

 

예전에 누가 댓글 단 것처럼 착한 독과점 나쁜 독과점이 따로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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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1 17:14:21

상대적으로 관대한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 안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아직 너무 초반이고, 오랜만에 블럭버스터라 기사화되는 경우가 적은 편인거죠. 2-3주에도 극장 점유률이 높으면 그때 말이 나오겠죠.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해도 점유률이 높으면...

WR
2016-05-01 17:16:15

글쎄요 시빌워 독과점은 딱히 이야기 나온게 없는데요 시빌워는 아직 초반이다 이런건 다 변명이죠 검사외전은 초반부터 난리였고 이미 비슷한 에오울이 2~3주 넘게 먹었어도 당시에 별로 많은 이야기 없었습니다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검사외전이랑 비교해보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시빌워도 2~3주는 고사하고 한달 넘어가도 검사외전 같은 독과점 비판 분위기? 나올려나요

2016-05-01 17:32:41

안 나온 건 아니라는 의미에서 몇몇 기사 링크입니다.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604251007192827118_1 http://www.mediapen.com/news/view/145117 기타 등등... 아직 주요일간지는 다루지 않았지만... 안 나온 건 아닙니다. 현재 주요 언론들의 흥분상태(?)가 가라앉으면, 그때 본격적으로 나오겠죠. 뭐.

WR
2016-05-01 17:37:44

위에 적었어요 아예 없지는 않지만 검사외전과 비교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요.. 그리고 언론 이야기도 아니고 여기 dp 이야기고요

2016-05-01 17:52:30

DP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DP의 특성상 남성 매니아 층의 관객이 많은 편이니 아무래도 영향이 있긴 할겁니다. 게다가 '시빌워'가 마블 궁극의 이벤트로 인식된 감도 있어, 기대심리가 높은 편이었죠. 그래도 2-3 주 정도 후엔 나오지 않을까요. 그땐 곡성이라던가, 몇몇 작품들이 개봉하니

3
2016-05-01 17:16:02

솔까말.. 지금 시빌워 외에 볼 영화가 거의 없어요

WR
4
2016-05-01 17:16:28

검사외전도 동일하게 이야기 되었는데 반응이 달랐는데요 검사외전 말고는 볼영화 없다 -> 검사외전이 다 먹어서 볼 영화 없는거다 시빌워 말고는 볼영화 없다 -> 그렇군

3
2016-05-01 17:16:04

일주일 후 좌점율 20퍼센트 찍고 1600석 잡고 있으면 극딜해 드리겠습니다

3
2016-05-01 18:00:20

...

2016-05-08 18:41:08

개봉 3주차에 좌점율 20, 1600개관로 독과점을 따진다면 독과점 논란이 될 영화자체가 없을 듯 하네요.

2016-05-01 17:19:08

요 밑에도 글 하나 올라왔었는데요. 아직 초반이라 분위기가 형성이 덜 됐을 뿐일걸요.

WR
2016-05-01 17:21:06

밑에 글 올라왔는데 반응 자체가 다르니까요 이건 초반이니 중반이니 하는 시간의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요

5
2016-05-01 17:20:15

음 저는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처음 주토피아 개봉했을때 검사외전이 스크린 싹쓸이하는 모습보면... 물론 이 추세가 잘했다고 박수처줄 일은 아니지만 최소한 한국영화인들이 시빌워 독점은 지적할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
2016-05-01 17:21:46

무슨 말인지 잘모르겠네요 누구의 인과응보인가요?

1
2016-05-01 17:22:47

음 한국영화요 물론 저도 이사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WR
3
2016-05-01 17:23:45

이게 왜 한국영화의 인과응보인가요? 시빌워 이전에 에오울,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등 외국영화도 다를거 없죠 단지 반응들이 달랐을뿐이죠

2016-05-01 17:26:42

음... 검사외전 때문에 주토피아가 초반에 스크린에서 밀린거만 봐도 잘알수 있으실텐데요

WR
3
2016-05-01 17:27:19

그럼 에오울 때문에 스크린 밀린 한국 영화들은요? 이걸 한국영화/외국영화로 들어가면 안된다니까요

2016-05-01 17:30:19

dh97 님의 말씀은 꼭 "한국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은 나쁜 스크린 독과점이고 MCU 영화를 위시한 외국 영화들의 스크린 독과점은 좋은 스크린 독과점이다."라는 말씀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이것은 한국 영화/외국 영화로 나누어서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배급/극장을 잡고 있는 대기업을 욕해야죠.

2016-05-01 17:33:19

에오울이전에 솔찍히 CJ등 대형 배급사 때문에 스크린에서 밀려난 영화들은요?? 솔찍히 해외영화가 국내영화에 밀린경우가 더많죠 대표적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때 스타트랙 다크니스라는 해외 매이저 배급사에서 평가도 좋게 나온작품이 아이맥스관까지 내준사례는요??

3
2016-05-01 17:33:26

2월 17일 주토피아 개봉일 박스오피스 보니까 되려 데드풀이 선두에 있던 상황아닌가요. 검사외전하고 극장수는 한 100 여개 정도 차이였는데 주토피아가 손해를 봤으면 검사외전이 아니라 데드풀을 까야 맞는 얘기 같은데요.

WR
1
2016-05-01 17:35:59

한국/외국 영화 독과점 사례 들어가면 비슷합니다 오히려 과거부터 해외 블록버스터라는 이름하에 더 먹으면 먹었죠 은밀하게 위대하게, 검사외전 같은거 따질려면 어벤져스 1,2 아바타 트랜스포머 같은 사례도 많아요 한국영화는 언제나 스크린 먹고 외국영화는 피해만 보고 그러니 인과응보 당하는거다라고 말할 상황은 아니죠

2016-05-01 17:36:31

오버마인드님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말에 오해에 소지가 있네요 물론 독과점이 둘다 문제있는 짓이 맞습니다 단지 저는 최소한 독과점으로 이익을 얻은 한국영화인들은 최소한 이걸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는것과 한국영화에 인과응보라는것을 해외영화사 독점은 옳다는 말로 해석되었네요... 백프로 독과점 자체는 잘못된것 맞습니다 제가 좀 횡설수설한감이 있네요,... 제가 그리고 데드풀과 검사외전 시기를 겹처서 착각했나봅니다 이부분은 제가 시기를 착각해서 그런거니 이부분은 제가 백프로 잘못한 부분이네요 이투루베님과 다른분들께 죄송스러울 다름이네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2016-05-01 17:37:29

그럼 지금 시빌워가 독과점으로 스크린 먹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한국영화가 독과점 해도 상관 없을까요.

2016-05-01 17:41:55

아니죠 그런 말로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독과점은 앞으로 분명히 없어져야할 악습입니다 제말은 독과점 특혜를 얻은 한국영화계의 이중적인 태도와 이러한 독점을 지적할 자격은 없다고 하는지로 말을할려고 했는데.... 좀 오해가 있었네요

2016-05-01 19:23:47

이중적인 태도라뇨, 그냥 한국영화/외국영화 나눌필요없이 돈만 바라보는 가장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걸요.. 애초에 그쪽으로 끌고갈 이유가 없는 논점입니다.

1
2016-05-01 17:27:38

정부 차원에서의 법적인 제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배급사가 배급하는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는 평일에는 전체 스크린의 20%,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외적으로 30% 정도로 하는 법안 정도면...

8
2016-05-01 17:30:36

영화를 구분지어 적용할 문제가 절대 아니고, 독과점은 독과점이죠. 팬들이 많은 영화가 유독 옹호 아니면 어쩔 수 없지라는 반응 속에 적용 잣대가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죠.

WR
2016-05-01 17:31:25

이게 맞죠 영화에 대한 반응이 다른건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그만큼 씁슬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2016-05-01 19:25:23

맞는 말씀이십니다

2016-05-01 17:30:52

검사외전은 딱히 팬층이란게 있을 수 없는 단일 영화였지만, 시빌 워는 팬층도 두텁고 해외 평론가들의 호평으로 기대가 큰 영화라는 점이 분명히 크게 작용하겠지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론... 올해만 해도 검사외전이 초반 몰아주기로 인한 무서운 흥행세에도 불구하고 어느순간 시들하며 1000만 달성에 실패했고, 배트맨v슈퍼맨이 1600개관에서 시작했음에도 200만에서 주저앉고, 반대로 조용하게 시작한 주토피아가 시빌 워 개봉 전까지 모든 도전을 물리치며 장기흥행하는 등 재밌는(?)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크린 몰아줘도 안될 영화는 안되고, 안 몰아줘도 될 영화는 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독점이 옳다는게 아니라, 독점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선택은 분명히 힘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시빌 워가 전자라면 초반 독점빨로 흥행하다가 어느 순간 주저앉을 것이고, 후자라면 곡성과 아포칼립스가 개봉해도 꾸준히 흥행하겠죠.

WR
4
2016-05-01 17:32:20

검사외전도 강동원, 황정민이라는 굳건한 팬층이 있는건데요 실제로 이게 흥행 원동력이었고요 애초에 영화의 작품성이나 흥행성 여부는 독과점 이야기 하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네요 이걸 자꾸 그럴만한 영화다 그럴만한 영화가 아니다로 넘어가니까 문제가 생기는거죠

2016-05-01 17:34:21

아 '디피에서의 팬층' 이야기였는데 제가 실수했네요^^;; 디피 영화게시판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층은 특정 배우 팬층보단 시리즈물의 팬층이라고 봤습니다.

WR
2016-05-01 17:36:40

네 결국 그게 문제고 씁슬하다는거죠.. 말그대로 착한 독과점 나쁜 독과점이니까요

2016-05-01 17:52:09

네. 말씀 듣고 보니 제 말도 '착한 독점'을 긍정한 것 같네요ㅠ 반성을...

1
2016-05-01 17:34:18

밑에 글에도 썼지만, 이게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한 절대로 안 고쳐집니다. 잠깐 욕먹는건 참으면 되지만 수익 못 내는건 그들로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2
2016-05-01 17:34:35

영화전산망에 등록된 스크린 수가 총 2400 여개 정도라고 합니다. 시빌워가 어제 먹은 스크린 수가 1989개. 사실상 2000개죠. 거의 역대급 기록인데 이걸 독점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것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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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17:37:27

모든 독점은 지양되어야 하는데, 독점 자체도 그렇지만 그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도 매우 불편하더라구요...

2016-05-01 19:25:57

공감합니다

2016-05-01 17:57:53

말이 안나왔으면 이 글처럼 먼저 시작하시면 되는거죠. 한두명이 쓰면서 그게 많은 글이 될수 있는건데.... 본인도 이제 쓰시면서 왜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안했냐고 물으신다면 뭐라 답해야할지;

WR
3
2016-05-01 17:59:09

검사외전은 제가 이렇게 안써도 이미 시끄러웠으니까요

2016-05-01 17:59:26

검사외전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이게 영화적 만듦새가 별로라는 혹평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계속해서 늘어갔고, 검사외전으로 인해 다른 영화 예매가 취소된 사례도 있었기에 똑같이 비교 하는게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독점 자체는 문제고 바뀌어야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워진 마블 팬층과 평론가부터 관객들까지 이어진 호평으로 인해 영화관을 찾게 될 잠재적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극장도 상영관을 줄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재 시빌워 때문에 상영관을 뺏겼다고 할만한 영화가 지금 당장은 없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WR
1
2016-05-01 18:01:31

아니 그러니까 독과점을 괜찮은 영화 아닌 영화로 들어가는거 자체가 문제라고요

2016-05-01 18:13:29

말씀하신 바는 이해합니다. 근데 어차피 극장이 돈 될 영화를 포기하지 않을거라는 생각과, 일반 관객 한명으로서 현재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없기에 검사외전때와는 이중적 모습을 하게 되네요..

4
2016-05-01 18:05:13

만듦새로 독과점 따지나요. 그랬으면 당장 시빌 워 보다 대접받을 영화 많죠.

2016-05-01 18:18:00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요. 단순한 제 입장은 극장이 자기 이익을 포기하지 않으리란 생각에, 독과점까지 하면서 영화자체도 별로라면 더 열받지 않나 싶어서요.

2016-05-01 19:26:50

그런 식으로 들어가면 끝도 없습니다.

2016-05-01 18:11:31

1주차에 독과점을 말하긴 좀 그렇죠. 그리고 좌점율이 받쳐주면 고객의 니즈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WR
2016-05-01 18:36:31

검사외전은 1주차에 좌점율도 받쳐줬는데도 욕먹었죠

2016-05-01 18:15:22

독과점 문제 지적하는 기사나 얘기들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시빌워 이전에 이미 몇년동안 되풀이되던 문제고 정말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않으니 이제는 많이들 체념하신듯... 사실 내 취향에 맞는 작은영화들 정말 보고싶으면 조금 원정가서라도 보면 되니...쩝

2
2016-05-01 18:21:58

간단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굳이 싫은 소리하기 싫다는 거죠. 팔이 안으로 굽는거나 마찬가지고 독점 문제는 시빌워나 검사외전이나 똑같은 상황이라 같이 까여야 하는게 맞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게 극장 수익과 직결되는거라 시장 자율로 해결될 문제가 절대 아니라는거죠. 문제 제기야 예전부터 되어왔던거고 법으로 강제할 부분인데 관련자들이 그럴 의지가 있나 의심스럽네요.

1
2016-05-01 18:29:20

마치 두고보잔 심정으로 벼르신것 같네요. 누가 뭐래요? 독과점 나쁘죠. 불만이 높아지면 서서히 얘기나올거구요. 디피에도 조금씩 얘기나오고있어요. 디피회원들 몰아세우지 마세요.

WR
1
2016-05-01 18:35:06

벼를게 있나요? 이미 시빌워 이전에 에오울에서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니까 도대체 왜 에오울과 시빌워는 조금씩 천천히 이야기 나와야 되고 검사외전을 비롯한 영화는 그렇게 심각하고 엄청나게 이야기가 나왔냐는거죠 도대체 무슨 차이인가요?

2016-05-02 02:48:36

몰아세우지 말라시면서 너무 날을 세우시는 것 같아 당혹스럽습니다. 우리 조금씩만 차분하게 접근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2
2016-05-01 18:29:55

예를 들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나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2000개 스크린 잡고 있으면 잠잠할 겁니다. 확실히 DP가 선민 의식이 강한 곳이긴 하죠...

1
2016-05-01 20:00:40

명량때부터 좀 심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장난없네요.

2
2016-05-01 20:04:20

독과점은 다 같은 독과점이죠... 단지 dp 에 마블 팬이 많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저는 마블이나 디씨 영화를 예를 드신.. 검사외전 류의 영화 보다 좋아하지만... 제작자나 수입업자 배부르기 위한 독과점은 다 싫습니다. 다양한 영화팬들을위해 어느정도이상은 점유률를 넘어가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게 법적으로 정하면 모를까.....쉽지가 않을것 같네요

3
2016-05-01 20:57:14

댓글 중에 실망스러운 댓글들이 꽤나 많이보이는군요... 하지만 이에 대해 제가 'DP인들 실망스럽습니다'라고 말하진 않죠 실망스러운 발언들은 DP의 수많은 회원분들 중 일부의 의견이니까요. 마찬가지로 객관적인 시선을 두고 봐야 할 문제에 대해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편가르고 전체를 매도하거나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독과점은 모든 영화의 공정한 경쟁을 막는 겁니다. 한국영화가 독과점한다고 한국영화인들이 다 이득을 보는 게 아니라 그 중에서도 일부만 이득을 보고 다른 한국영화인들은 죽어납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인과응보라니... 또한, 될 영화는 되고 안 될 영화는 안 된다라는 태도를 갖고 이 문제를 바라보는 것 역시 폭력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독과점은 어떤 경우든 옳지 않습니다.

2
2016-05-01 21:00:04

똑같이 독과점해도 영화에 따라 욕 먹는 강도가 달라지고 있기는 하죠. 쌈마이과 CJ표 한국영화나 기승전 울어식의 기획형 한국영화가 독과점 하면 유독 난리가 나는것같고 외화의 경우에도 트랜스포머 같이 까기 만만한 블록버스터가 독과점 하면 검사외전 만큼이나 욕먹습니다. 어쨌든 독과점 때문에 신경질은 나더군요. 어제 메가박스 영국대 참여하기 전에 간김에 영화나 한편 보려고 했는데 세상에, 대략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이전에 그 많은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상영관에서 시빌 워 외에는 시간대를 맞출 수 있는 작품이 영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초소형관인 스크린B관에서 4등 봤네요. 근데 이런 경험을 전 이번 주에 여러번 했어요. 시빌 워 개봉하고 시빌 워를 개봉 첫날에 보고 나니 일반 영화관에선 볼 영화가 없더군요. 다양성 영화관 가면야 볼거 많지만 일반관에선 독과점 때문에 시빌 워 재관람아 아니라면 선택권이 없습니다.

2016-05-02 00:55:10

사회전반에 걸쳐서 대기업의 철저한 수익논리가 해도 해도 너무 심합니다. 그런데 막상 보는 영화마다 상영관에 관객 몇명에 썰렁한걸 보면 이해를 해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암튼 여러가지로 화가납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점점 더 이런 현상이 고착화될것같은데. 매일 일상에 이렇게 파고드는 천박한 자본주의때문에 정말 짜증나네요.

2016-05-02 07:05:12

검사외전이나 배대슈나 시빌워나 다 독과점이죠. 근데 이걸 따로 규제 하는 것도 좀 웃긴거 같습니다. 독과점을 막기 위해 관객들이 보지도 않는 영화들을 계속 걸어둘 수도 없는 일이고 이미 본 입장과 볼 입장도 다르고 이왕이면 좋은 관,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 모든 영화가 동일하게 그럴수도 없는 일이구요. 썩 마음에는 안들지만 시장논리로 푸는게 답인거 같은데요. 엉뚱한 규제는 단통법이나 책통법 같은 웃기는 상황만 불러오기가 더 쉬울거라고 봅니다.

2016-05-02 09:09:49

전에 얘기 나온건 몰랐지만, 개인적으로는 독과점에 어느정도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우선 관객의 수요가 바탕이 되야하는 시장이기에, 본인 좋다고 하는 물건이나 영화를 사는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검사외전에서도 아마 마찬가지 입장이었을 거구요. 더 많은 관객수요층을 커버하기 위한 범위이다/ 그 독과점으로 인해 관객들이 원하는 영화를 보지 못한다라는 2관점에서 전자에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런 생각이 나오게 된게... 최근 소수 영화를 볼수 있는 극장수도 많이 늘었지만 관객들이 관에비해 생각보다 적은 수가 영화를 본다는 것과, 여러 영화사이트등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매우 쉽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점(서울중심이긴 하지만)등이 있겠네요.(놀랍게도 아직 서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볼수 있는 관이 있습니다., 헤일시저나 아노말리사 또한 마찬가지구요. 지방은 그럼 어떻하냐 라는 의견에는 아직 충분한 관 확보되지 않았다라는 표현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다양성을 단순히 평가하기에는 한국에서의 영화보는데 제약이나 편견이 아직까지 많죠. 남자둘이 영화보면 이상하다느니, 특정영화는 유치하고 보는 사람이 이해안간다는 시각들이요. 단순히 극장부터가 아닌 관객들이 시선이 먼저 바뀌어야 하고 법적규제는 오히려 관객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05-02 12:27:25

검사외전이 1주차부터 독과점으로 욕을 먹었나요? Dp에서도 검사외전 첫 개봉당시에는 반응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락용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가 주를 이었었는데 대중의 반응도 좋다보니 다른 영화 상영취소해가면서 관을 뺏어가는 행위를 했던게 밝혀지면서 급속도로 욕을 먹기 시작했죠. 시빌워 개봉 1주차에 대적할만한 영화가 현재 없고, 극장들의 비수기 속 불황을 이겨보고 싶은 맘에 상영관을 압도적으로 많이 넣은것도 고려를 해봐야할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이러는건 시기상조죠.

2016-05-02 14:04:14

개봉 1주차때는 독과점 해도 괜찮고 그이후에는 안된다...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죠.. 작품성이 있냐 없냐도 마찬가지죠.. 작품성이 있으면 독과점 해도 된다.. 이것도 말이 안되죠..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독과점이 문제라면 아예 처음부터 제한을 가해야죠.. 스크린 점유율이나 상영점유율을 몇%이상 안되게 법을 만들든지 해야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지금처럼 극장과 배급사 맘대로 조절하는걸 지켜보든지 해야겠죠...

2016-05-02 15:20:53

옳으신 말씀이라고 봅니다. 시빌 워를 둘러싼 이 훈훈한 분위기, 첫째주 독점은 괜찮다는 논리는 다분히 견강부회라고 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죠.

2016-05-02 17:18:26

물론 스크린 독점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차이점은 시빌워가 개봉함으로서 개봉일을 늦춘 영화들이 많다는 것이죠. 즉 시빌워와의 정면대결을 피하려고 일부러 늦춘것들이 많다는 것이죠. 하지만 검사외전이나 명량은 상황이 다르죠. 일찌감치 명량/검사외전과 정면대결하기 싫다고 개봉 늦춘영화가 있었나요? 국내 투자사 배급사 밀어주기식 개봉이었죠. 정확하게 말하면 어벤져스 에오울과 시빌워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밀어줬죠. (특히나 한국영화의 고질적 한탕시즌인 명절 전후를 노린 밀어주기 상영관.)

2016-05-02 21:41:57

검사외전 때도 황정민, 강동원 콤비 때문에 피해간다는 얘기많았습니다...

2016-05-03 09:16:32

어떤영화인지 알수 있을까요?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빌워때문에 공식적으로 개봉일 미룬것은, 엽기적인그녀2, 특별수사 라고 공식적으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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