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곡성 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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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의 10점
나홍진의 인생작,
황정민의 드디어 자기복제색깔을 벗은 작품
(그동안, 좋은 연기를 항상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비슷한 색깔의 반복되는 연기패턴이 있었는데 이번 연기는 완전히 다르고
캐릭터도 180도 다르고 완벽하게 녹아내린다, 2번째 연기상을 타는 기회가 될것같다)
곽도원만이 할수있는 색깔
(인간의 본성에 색깔이 빠지는듯한 변해가는 캐릭터를 매우 잘살렸다 )
천우희의 미친 연기 하지만 비중은 매우 작음
쿠니무라 준의 한국 영화의 명확한 출연 이유
롱테이크가 짧게 느껴지는 신비함 초반부터 루즈함 하나 없이 몰아치고
후반부는 절정에 다른다
특히 고질적인 한국영화의 후반부의 문제와 완전히 반대로 신선하다
몇 년간 한국영화를 외국인들에게 자랑할만한 것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자랑할 만한 영화가 생긴것같다 단순한 설레발이 아닌 진짜 대단했다
나감독 팬심의 설레발이 아닌 진짜 대단했다
또한 영화를 돋보이는 미장센은
너무 한장면 한장면 심지어 나무가지들과 자동차의 배열까지 느낌있게 촬영했다
단, 왜 15세관람가일까... 그리고 전작들의 하드코어적인 나감독 스타일은 또 그대로다...
*영등위의 이해안가는 행동, 항상 이해가 안간다
이것은 변칙이라고 본다/
과연 고등학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정신적인 문제가 안생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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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다음주 개봉하면 바로 관람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