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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비밀은 없다 -스포약간

 
  6037
2016-06-23 21:53:33

평론가들의 평이 좋아서 호기심때문에 봤습니다

 

스릴러라는 장르에

초반은 이 장르로 진행되다가

중반에는 학원물로 변신

후반부는 치정 복수극의 결말로 마무리되는데

이 세가지 내용이 그런데로 유기적인 흐름속에 잘 진행되었다고 보네요

 

다만 깊이 들어가면 헛점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요

스릴러가 주는 장르적 쾌감이(이를테면 긴박한 상황 빠른 전개, 반전)

덜해서 약간의 루즈함도 보이더군요

 

각본에 박찬욱 감독도 참여해서인지 은근 몇몇 장면은 박찬욱 작품 향기가 나기도 하네요

(순화된 친절한 금자씨 버전이랄까..)

 

앞서 헛점중에 아쉬운 점이라면

1.김주혁이 맡은 종찬이란 인물의 속내를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니

  왜 딸한테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동기도 아리송하고 딸 입만 막는다고

 비밀이 영원히 묻어지는것도 아니었는데

  뭐 부녀관계를 초반에 떡밥을 뿌렸다면 이해하겠는데

그런게 전혀 없으니 그냥 의문점만 남더군요

너무 비중을 손예진과 딸에 맞춰서인지
종찬이란 인물을 너무 소외 시키고
으례 자연스러운 반전 인물로 전락시킨점은 좀 아쉽게 생각하네요

 

2.손예진은 연홍이란 인물에 그런대로 역할 몰입되어서 연기가 무난했었는데

  갑자기 사투리가 나오니 적잖은 실소가 터지더군요

   뭐 영화상에서 설정을 그렇게 한거라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진지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다소나마 생뚱맞더군요

  배우 이미지와 부조화를 이룬다고 할까..

웃으면 안되는데 이상하게 웃긴 장면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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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06-24 00:26:49

김주혁은 협박범이 자기딸인줄은 모르고 있었죠. 모르는 상태에서 앞으로 더 골치아파질거 같으니 사람시켜 죽이려 한거고
그리고 몇몇 실소가 나오는 장면은 일부러 웃으라고 만든 장면이 맞을겁니다.
감독 전작인 미쓰홍당무에서도 상황자체는 되게 심각한 상황인데 묘하게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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