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못웃기면맞는다
ID/PW 찾기 회원가입

[영화뉴스]  170억 대작 [인천상륙작전] 첫 반응

 
3
  6325
Updated at 2016-07-20 16:25:58

먼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그분들께 미안하게도 영화가 너무 별로예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인민군 부대에 위장 침투한 특수부대원들이 치열하게 싸우다 죽어나가는데.. 주인공 이정재 외 대부분의 인물들이 필수적인 캐릭터 묘사 없이 쓰러지니 울컥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합니다.

김선아 추성훈 등 유명 스타들의 카메오 연기도 뜬금없고요. 캐릭터들이 대부분 기능적입니다. 이범수는 그냥 얼굴부터... 나 나쁜놈입니다.. 써붙이고 연기해서 쌍팔년도 배달의 기수 떠오르게 하네요. 특히 진세연이 연기한 캐릭터는 감정 변화가 너무 극심해서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이해가 안 갈 정도.

리암 니슨과 다른 영어 연기자들도... 기대했던대로 서프라이즈 재현극 보는 느낌...아...ㅠㅠ 각본부터 문젠 거 같아요. 이쯤에서 이런 대사 치겠다 싶는 뻔한 말들만 합니다.

전쟁영화로서 물량공세라도 해서 스펙터클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제작비 아끼려 했는지.. 대부분의 액션씬이 클로즈업의 핸드헬드 촬영이라 답답합니다. 실제 세트 없이 어설픈 CG로 떼운 장면들이 한두군데가 아니에요..

장점이 있다면 빠른 전개로 그리 지루하진 않았다는 거.... 대신 휙휙 넘어가는 전개로 후반부 회상 장면에선 앞에서 편집돼서 못 본 장면까지 뜬금없이 나와서 헛웃음 짓게 했습니다.

한국인이라 어쩔 수 없이 뭉클해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쟁영화들의 클리셰 조합에...어설픈 기획물의 한계를 보여준 영화였네요.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13017617

정말 대단히 형편없는 영화더군요.

패러디 영화에나 나올법한 장면들이 수도없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문제는 겁나 진지하다는거죠 ㅋㅋㅋㅋㅋ 시나리오도 아예... 스토리가 없습니다!!

진짜 충격적으로 말도 안되는 우스운 장면들의 연속입니다. 관객을 작정하고 고문합니다. 게다가 모든 장면에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식상함과 영혼없음의 표본인 ost가 범벅되어 영화의 허접함을 극대화시킵니다.

리암 니슨을 무슨 바보로 만들어놨더군요 ㅠㅠ 연예가중계가 시킨 샤샤샤보다 100배는 ♥♥♥스러운 대사와 장면들이 나옵니다.

영화의 모든 대사가 정말 저능아스럽고 장면 하나하나가 헉소리 나올만큼 웃기고 허접합니다.

또한 더럽게 지루합니다. 보면서 계속 하품이 나와 눈물을 흘렸네요. 액션장면을 이렇게 무감각하고 심심하게 만드는것도 능력이네요 ㅋㅋㅋㅋ

진짜 패러디 코미디 영화 한편을 보는듯했습니다. 완전 총체적 난국이에요.

빵점짜리 영화!! 영화라고 부르기도 웃긴 그런... 거대한 똥입니다.



인천상륙작전. 각오는 했으나 생각보다 더한 애국반공, 맥아더 찬양 국뽕 영화. 어버이연합에서 엄청 좋아하겠다...:kbs 가 투자했던데 국민의 수신료를 이런데다 막 써도 되는 것인가.
https://twitter.com/kkocine_k/status/755659353823309825




<인천상륙작전>을 봤다. 1970년대에 나왔다면, 누군가들은, 환호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2016년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영화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https://twitter.com/filmisindanger/status/755657906729648129

피보다 강하다는 그 이념은 뭘까. 애국팔이 영화를 이제 좀 그만보면 안될까. #인천상륙작전

https://twitter.com/film_gedrip/status/755658436600299521



인천상륙작전... 태원이 할 수 있는, CJ가 할 수 있는, 그리고 전쟁 영화가 할 수 있는, 게다가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과잉을 성심성의껏 모두 다해낸 'with 리암 니슨' 영화. 전쟁의 비극에 대한 애도가 아닌 처절한 축제.
https://twitter.com/songsun21/status/755663263023697920


36
Comments
Updated at 2016-07-20 16:21:41

서프라이즈 재현극이라니.... ㅠ.ㅠ

Updated at 2016-07-20 16:25:16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13017900




김성훈 ?@kinejun 3분3분 전 
얼어붙은 대북 관계처럼 영화 속 북한군 묘사는 다시 60년 전으로 퇴보했구나. <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 <고지전>이 쌓아올린 성취를 한 순간에 무너뜨린 영화. 그리고 이 정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박우성 ?@filmisindanger 5분5분 전 
<인천상륙작전>을 봤다. 1970년대에 나왔다면, 누군가들은, 환호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2016년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영화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

반응들이 '잘도 이런 끔찍한 혼종을!'이네요;;;;;;

2016-07-20 16:23:30

어쩌면 부산행보다도 관객몰이를 못할지도 모르겠군요.

2016-07-20 16:24:53

 생각이상으로 이하인가보군요 -_-;;;

역시나 저에게 있어서 영화는 감독 네임드로 거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쩝...

2016-07-20 16:26:00

 포화속으로 2탄인가 보군요...

2016-07-21 11:11:42

이 평들만 보면 그래도 포화속으로가 더 나은 작품일 것 같아요.

2016-07-20 16:27:55

 거 인터넷 국사선생 강의보고 내심 기대했는데...

국뽕만 믿고 나머지는 건너뛰어버렸군요.... 이 좋은 소재를 에효 ㅜㅜ

뭐, 제작사가 바라는대로 어르신들을 비롯해서 많이들 보시긴 하시겠지만... 젊은 층에 어필 못하는 한계는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6-07-20 16:39:00

설선생이 영화의 품질과는 상관없이 화려한 CG를 동원해 매우 역동적으로 강의를 하기에

마치 영화가 좋아보이는 착각이 들게끔 관객을 혼동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섭외가 되는 것 같구요. ㅠㅠ

1
2016-07-20 16:32:15

전작 포화속으로만 봐도 이런 기획물을 이재한에게 맡기진 않을텐데 말이죠

지우개빨로 여기까지 온 양반에게 그나마 멜로정도 맡겨야 평타 칠 작품이 나왔을거라 봅니다

사요나라 이츠카도 원작 소설아니었음 영화 보지도 않았을겁니다

2016-07-20 18:09:52

고져스켄님 글에 크게 동감합니다 ^^

저도 감독이름보고 망작하나 또 탄생했구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ㅎ

 

1
2016-07-20 16:33:09

클레멘타인의 아성을 위협하려나요

2016-07-20 16:40:14

인천닦이가 나와 버린 걸까요...

2016-07-20 16:50:17

'사냥'과 함께 2016년 희대의 망작대열에 합류하나요?

2016-07-20 17:34:06

사냥은 제작비가 의외로 저렴해서...

1
2016-07-20 16:50:38

하지만 누구에겐 사드 배치로 흔들리고 있는 "한미 동맹 강화" 를 외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보입니다.
여기 저기서 노오력 많이 할거니까 500만 전후 예상합니다.

Updated at 2016-07-20 16:54:43

소재 특성상 어느 정도 완성도만 있으면 천만은 그냥 찍을 거라고 봤는데

결과물이 영 신통찮은가 보군요.. -_-

2016-07-20 16:54:58

 거대 똥,,, 이라니,,,,,ㅠㅠ

Updated at 2016-07-20 17:09:11

왠지 후기만 읽어 보면

대종상 작품상 탈거 갔네요

2016-07-20 17:10:37

직접 보고 결론을 내리려구요 ... 본시리즈도 봐야하는데 ........

2016-07-20 17:12:32

촬영기간부터 문제였죠.

감독은 1년도 더 걸릴거라는데 정태원 대표가 6개월만에 완성시킴

보니 두 팀으로 나눠서 찍고 촬영하며 CG를 입혀 시간을 줄였더라구요

 

여름 성수기 기획영화인데 준비기간이 너무 짧지않았나 생각듭니다.

완성도면에서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음

1
2016-07-20 17:13:28

프로파간다 영화가 뭐 그렇지...

(절레절레)

2016-07-20 17:15:38

작년에도 연평해전이 600만 넘을줄은 몰랐었죠.....  ㅡㅡ;

3
2016-07-20 17:19:13

 35년의 세월을 뚫고 전설의 명작 오 인천이 다시 돌아왔군요

2016-07-20 17:25:02

하지만 흥행은 성공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

Updated at 2016-07-20 17:31:37

정부부처가 나서 학교 단체관람 독려 삘이;;

2016-07-20 17:33:58

27일 개봉인데 개봉시기는 좋습니다만 부산행 2주차에 들어서는거라 개봉관을 아주 많이 확보는 못할것 같아요 제이슨 본도 나오고...

 

2주뒤  터널,덕혜옹주,국가대표2가 한꺼번에 쏟아져서 그 사이 관객을 모아야할것 같습니다.

2016-07-20 17:37:21

 예고편부터 별로더만 역시나네요..

2016-07-20 18:05:39

우리 가카 오랜만에 수준에 맞는 영화 나왔으니,

영화관람 좀 하셔야겠네요.

2016-07-20 18:10:32

1.박그네 좋아하는 소재를
그 수준으로 만든다.
2. 감동
3.회장님 사면

2016-07-20 18:36:46

감독의 뇌속이 무척 궁금하군요. 보고싶은 맘이 싹 가버렸습니다. 되지도 않은 제목부터 알아 봤어야 하는데 .... 저런 제목 함부로 사용하는게 아닌데 저 저돌성은 뭘믿고 그랬는지 모르겠군요.

2016-07-20 19:44:41

이런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신파만 팍팍팍 넣어줘도 1000만 갈것같은데 그것마저도 없나보군요 ㅋㅋㅋㅋ

2016-07-20 20:04:26

역시나... 예상한 대로네요.. 일단 감독하고 제작사를 딱 보니 기대감이 전혀 안들죠.. 이러니저러니해도 흥행은 어느 정도 할거 같습니다..

2016-07-20 22:54:10

이재한씨에게 맡겨진 메가폰을 빼앗었어야..

2016-07-21 17:03:59

 70년대로 돌아갔으니 이런 영화가 나오는게죠. 놀랍지도 않습니다.

2016-07-23 09:31:14

오랜만에 각하 취향 저격 영화가 나왔군요.

Updated at 2016-07-28 15:17:28

도대체 이런 영화가 현재 네이버 평점 7점대 후반에..관람객 평점이 8점대 후반..ㅜ.ㅜ 정말 알바라도 풀었나봅니다 평론가 평점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무려 3점이던데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