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170억 대작 [인천상륙작전] 첫 반응
먼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그분들께 미안하게도 영화가 너무 별로예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인민군 부대에 위장 침투한 특수부대원들이 치열하게 싸우다 죽어나가는데.. 주인공 이정재 외 대부분의 인물들이 필수적인 캐릭터 묘사 없이 쓰러지니 울컥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합니다.
김선아 추성훈 등 유명 스타들의 카메오 연기도 뜬금없고요. 캐릭터들이 대부분 기능적입니다. 이범수는 그냥 얼굴부터... 나 나쁜놈입니다.. 써붙이고 연기해서 쌍팔년도 배달의 기수 떠오르게 하네요. 특히 진세연이 연기한 캐릭터는 감정 변화가 너무 극심해서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이해가 안 갈 정도.
리암 니슨과 다른 영어 연기자들도... 기대했던대로 서프라이즈 재현극 보는 느낌...아...ㅠㅠ 각본부터 문젠 거 같아요. 이쯤에서 이런 대사 치겠다 싶는 뻔한 말들만 합니다.
전쟁영화로서 물량공세라도 해서 스펙터클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제작비 아끼려 했는지.. 대부분의 액션씬이 클로즈업의 핸드헬드 촬영이라 답답합니다. 실제 세트 없이 어설픈 CG로 떼운 장면들이 한두군데가 아니에요..
장점이 있다면 빠른 전개로 그리 지루하진 않았다는 거.... 대신 휙휙 넘어가는 전개로 후반부 회상 장면에선 앞에서 편집돼서 못 본 장면까지 뜬금없이 나와서 헛웃음 짓게 했습니다.
한국인이라 어쩔 수 없이 뭉클해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쟁영화들의 클리셰 조합에...어설픈 기획물의 한계를 보여준 영화였네요.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13017617
정말 대단히 형편없는 영화더군요.
패러디 영화에나 나올법한 장면들이 수도없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문제는 겁나 진지하다는거죠 ㅋㅋㅋㅋㅋ 시나리오도 아예... 스토리가 없습니다!!
진짜 충격적으로 말도 안되는 우스운 장면들의 연속입니다. 관객을 작정하고 고문합니다. 게다가 모든 장면에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식상함과 영혼없음의 표본인 ost가 범벅되어 영화의 허접함을 극대화시킵니다.
리암 니슨을 무슨 바보로 만들어놨더군요 ㅠㅠ 연예가중계가 시킨 샤샤샤보다 100배는 ♥♥♥스러운 대사와 장면들이 나옵니다.
영화의 모든 대사가 정말 저능아스럽고 장면 하나하나가 헉소리 나올만큼 웃기고 허접합니다.
또한 더럽게 지루합니다. 보면서 계속 하품이 나와 눈물을 흘렸네요. 액션장면을 이렇게 무감각하고 심심하게 만드는것도 능력이네요 ㅋㅋㅋㅋ
진짜 패러디 코미디 영화 한편을 보는듯했습니다. 완전 총체적 난국이에요.
빵점짜리 영화!! 영화라고 부르기도 웃긴 그런... 거대한 똥입니다.
인천상륙작전. 각오는 했으나 생각보다 더한 애국반공, 맥아더 찬양 국뽕 영화. 어버이연합에서 엄청 좋아하겠다...:kbs 가 투자했던데 국민의 수신료를 이런데다 막 써도 되는 것인가.
https://twitter.com/kkocine_k/status/755659353823309825
<인천상륙작전>을 봤다. 1970년대에 나왔다면, 누군가들은, 환호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2016년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영화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https://twitter.com/filmisindanger/status/755657906729648129
피보다 강하다는 그 이념은 뭘까. 애국팔이 영화를 이제 좀 그만보면 안될까. #인천상륙작전
https://twitter.com/film_gedrip/status/755658436600299521
인천상륙작전... 태원이 할 수 있는, CJ가 할 수 있는, 그리고 전쟁 영화가 할 수 있는, 게다가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과잉을 성심성의껏 모두 다해낸 'with 리암 니슨' 영화. 전쟁의 비극에 대한 애도가 아닌 처절한 축제.
https://twitter.com/songsun21/status/75566326302369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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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재현극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