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만족스러운^^ 수어사이드 스쿼드 후기(약스포)
우선 예고편에 소개된 인물만 해도 11명 가까이나 되기에 어쩌나 싶었지만 의외로 중심인물들은 정해져 있고 그 개성 강한 인물들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좋았습니다.
솔직히 스토리 측면에서 보자면 평이한 수준이였지만 그건 뭐 코믹스 기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였다고 봅니다.
초반 몇몇 인물들의 과거가 나오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을 모으는 장면은 정말 흥미진진하더군요.
그리고 현장에 투입되면서 빠른 전개로 인해 다소 관객들에게 피로도가 올 수 있는 부분을 중간에 '바'에서의 장면이 나오면서 한 템포 쉬어가는 분위기?라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이지만... 마지막에 인챈트리스 잡는 장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난 잡는 장면이 연상되어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역시나 캐릭터의 성격이 강하게 묻어난 영화라... 그 점을 살짝 짚고 넘어가자면,
아만다 월러는 정말 악질 중의 악질로 나오더군요. 코믹스 영화 중에서 욕나오는 건 이번이 아마 처음일 듯 싶네요;; 쌍 #$3!
배트맨이나 조커가 생각보다 비중이 적고 한정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이야기지 그들은 아니거든요. 어차피 그 친구들은 벤 애플렉의 배트맨에 나올테니깐요.^^
캡틴 부메랑이 간간히 터뜨리는 웃음코드와 엘 디아블로의 변모, 데드샷의 리더십 등이 보기 좋았네요.
뭐 저마다의 관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영화입니다.
솔직히 대작수준은 아니고요... 원래 이 영화의 역할은 그게 아니였는데 어쩌다가 배대슈의 여파로 여기까지 온 것 같아 아쉽네요...
바람은 어느정도 성적을 내서 후속편을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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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휴먼이라곤 평화선언한 엘디아블로 밖에 없어서 저런 먼치킨 빌런을 어찌 잡을까 했는데..
가오갤 말씀하시니 딱이네요. 디아블로 빼면 파워차이가 너무 세서 절대 못잡는 거였는데 말이죠. 애초에 인챈트리스 오빠가 폭탄한방에 가는것도 전혀 이해가 안가서... 차라리 디아블로가 자폭을 해버리지 싶었네요
변신했을때 나름 위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