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터널 총체적 난국..

네..터널...개인적으로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화이긴 했습니다. 글쓰신 분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구요..하지만 글을 자극적으로 쓰시네요...이 영화를 좋게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그 분들이 님의 글을 볼때 분명 눈쌀이 찌푸러질 정도의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 표현들은 어느정도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 

걍 가끔 와서 눈팅이나 해야겠네요.
날선 감상문에 불쾌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리겠습니다. 제 표현이 거칠어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로그아웃하고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댓글은 여기까지만 달겠습니다. 허공에 댓글다시진 마시구요 더운 날 불쾌한 글 죄송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가는 글인데, 실망한 사람 입장에서 쓸글 치고 그렇게 심하게 과격하지도 않구요.

댓글들이 더 날이 서있네요.

계속 영화에 대해 호의적인 글만 올라왔었는데,

덕분에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게 됐네요 ^_^)

원래 영화가 맘에 안들면 별게 다 거슬리기 마련이죠.

반대로 저는 열거한 부분들 영화적 허용으로 넘겨지더군요.

 그렇게 문제가 될게 없는 감상문 같은데.. 이 영화 좋게 본 분들 많은가 보네요.

흠... 저는 터널 재밌게 봤습니다. 표현이 거칠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댓글로까일 글은 아닌데요

엥;;; 허공에 댓글달게 생겨서 안타깝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리뷰 엄청 맘에 드는군요 최근에 기대하고 본 작품들에 대해 실망만 하다가 

그래도 하정우!! 라는 생각에 또 기대를 하고 본 영화였죠

제가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글 잘쓰시는분이 제마음 그대로 담아서 리뷰를 써주신듯 한 대리만족 같은걸 느끼고 갑니다 ㅎㅎ

속이 다 시원한 감상기인데요. 다 동의합니다.

얌전한 리뷰만 원하니깐 사람들이 글을 안 쓰게 되는 겁니다.

 뭐든지 자기가 맘에 안들면 전부다 맘에 안들긴하죠

그래서 대부분 어이없이 까는 부분도 생기기 마련이고

 가끔 보면 영화라는 매체를 뉴스 다큐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네요

정해진 런닝타임안에서 관객이 수용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조절하고

일부는 편집해서 빼버리는데

마지막줄에

 35일 매몰됐다가 구조되면 정신치료 때문에라도 병원에 몇달은 있어야하는데

그냥 얼렁뚱땅 넘겨버리고..
이글보면서 저같아도 굳이 병원 장면을 넣을 필요가 있을가 의문이 들 정도로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아닌데 마치 다큐처럼 저 장면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좀..

마지막에 아내랑 터널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살짝 움찔하는 장면으로 충분히 그 정신적 고통을 헤아릴수

있는 표현을 했는데,,,,,

그리고

사회비판은 세련되어 보이는것보단 직설화법으로 까는게 제맛이죠..

이게 무슨 영화 전문  포럼입니까?

오랜만에 제대로 논리적으로 영화를 까는 글이 나왔는데 뭔 비난 글이 이리 많니요?

그리고, 내가 맘에 안드는 영화를, 이러이러한 부분은 논리에 안맞고 어거지다... 라고 지적하는 게 그냥 무작정 까는 글입니까?

제가 보기엔 이 글을 비난하는 글들이 오히려 논리를 잃어버리고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있다고 봐 집니다.

"내가 놓아하는 영화를 왜 까?"

그리고 작정하고 까려는 데 왜 눈치를 봐야 합니까?

영화를 좋게 보신 분들은 좋게 봤으면 그걸로 끝인 거고, 크게 자극적인 단어도 없는데 좋게 본 분들을 위해 또 어떤 배려를 더 해야 하는 건지...

역으로, 나는 더럽게 재미없게 봤는데 찬양 일변도의 글이 올라 온다면 "나쁘게 본 사람들을 배려 못하나? 찬양일색의 단어 선택이 너무 자극적이다"라고 비난해도 될까요?

어찌됐건, 내 돈 주고 본 영화에 실망해서, 논리적이지도 않고 현실감 떨어진다고 작정하고 조목조목 지적한 글에 왜 이리 비논리의 비난글이 쇄도하는 건가요?

이런 저런  내용 깊이 생각안하고. 그냥 시간땜방용으로는 잘 본것같네요.

상업영화에서 개연성따질수 있는거 아닌가요

영화보면서 핸드폰 밧데리 저거 도대체 몇주를 가는거야 

그동안 사람이 저거 먹고 견딜수있어? 그리고 몇주간 갇힌사람이 왜 저렇게 쌩쌩해

이런생각들면 영화에 감정이입이 깨지게 되는건데 

그렇게 느꼈으면 그렇게 말할수도 있죠

글쓴분이 좋게본사람들 무시하는것도 아닌데

별게 다 마음에 안들지 이런식으로 비아냥대는게 더 보기안좋습니다 

이 글에 심히 공갑합니다. 

영화속에 반드시 집어넣어야할 것들로 채우려고 글의 내용에있는 것처럼

욕설을 한것도 아니고 지적한 부분은 충분히 설정상 문제가 있는부분이고 약간만 시나리오를 손보기만 했어도 얼마든지 고칠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보는대요. 도대체 이 정도 지적도 감상문도 못올린다면 감상기란 카테고리를 아예 없애는게 낫겠네요.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데,

감상기 하나 맘놓고 못 쓰게 하시네요.

공감가는 글입니다.
특히 배우가 꼭 하정우가 아니여도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정우만이 보여줄수 있는 능력과 매력이 있는데 다른배우였어도 비슷한 감정선이 뽑혔을법한..
이선균도 왠지 어울릴듯하고

저도 터널을 기대하고 봤는데

재난을 통해 인간의 삶에대한 의지를 깊게 다루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사회비판을 통쾌하게 다룬것 같지도 않고

 이야기 구조나 스펙터클을 동원한 오락영화로 쾌감이 크지도 않은

뭔가 좀 아쉬운 구석이 많은 영화더군요.

그렇다고 형편없는 영화는 아닌데..보고나서 여운이 남는 뭔가가 부족한건 사실이더군요.

저는 <터널> 좋게 봤지만, 이정도로 근거를 대가며 정성스레 비판한 글을 날선 댓글로 공격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안 그래도 영화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속도가 점점 떨어지는데 이게 무슨 난리입니까.

페르님 계속 글 써주세요

추천했습니다. 힘내세요.

제대로 된 글인데,

비논리적 반론이 왜 이리 많이 달렸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어느 분 말씀대로 포럼에는 시원하게 까는 글도 있어야죠. 욕설하는 인간들은 신고로 잡아내면 되구요..

맨 위에 댓글 두분, 여기서 영게에서 감상문이란걸 한번이라도 써본적 없습니다.

자신도 못쓰면서 비아냥 거리기는 참 잘하네요.

ㅋㅋㅋ

터널에 갖히고 구조된다. 이거 뭐 뻔한 내용인데요.

먼저 보신분들 후기 보면서 "재미 있다~~" 이런 반응이 많아서 영화 보기전에 내심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기대에 못미치더군요.

제가 터널을 본 후기는 글쓰신 분에 가깝습니다  

저도 호의적으로 본 편인데 페르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다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거든요. 이 영화가 그렇게 참신한 영화도 뛰어난 영화도 연기적으로도 돋보인는 영화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구멍도 많아요. 그렇지만 지금 이시대에 다뤄줘야 할 내용이라 그냥 부족한 부분 이해하고 보게 되더라고요. 충분히 공감가는 비판이었고 전혀 욕 먹을 것 없는 글입니다.

덧글 반응 보고 놀라 글 남깁니다.

무리없는 좋은 감상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글 기대하겠습니다.

남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비난을 하면 안되겠죠. 

물만있으면 사람은 한달정도는 아무것도 안먹고 버틸수 있습니다.

전 또 뭐라고...댓글 먼저 보고 본문 읽어 봤는데 문제될게 없는 본문입니다. 이 정도 비판 정도는 수용해야죠. 악의적인 비판은 아니에요. 근데 댓글의 다양성도 있는것인데 글쓴분도 댓글에 너무 민감하신것같네요.

핸드폰 배터리 부분은 저도 좀 심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82프로 남은 배터리가 2주 이상 간다는 건 심했죠. 보조배터리 설정을 넣었으면 모를까. 그냥 구매한지 얼마 안 된 휴대폰이라 배터리가 오래 가나보다, 최대한 아껴쓰고 꺼놨나 보다, 라고 이해했어요. 어쩌면 보조배터리 설정이 있었는데 편집된게 아닐까도 싶어요. 상영시간이 127분이죠. 상업영화 상영시간으론 아슬아슬했으니까.

관객은 700만 무난하겠네요.

개봉일(08/10)로 부터 어제(08/15)까지 6일간 326만 들었네요.

개봉일을 잘 잡긴 했습니다만 같은 날 개봉한 국가대표2는 51만이니 6배 더 관객이 들었네요.

감독이 현실 비판에 목숨걸고 매달리지는 않은 것 같아요.

부당거래나 제보자처럼 좀 건조하고 'PD수첩'스러운 영화가 있는 반면,

터널은 사고 후 인간 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좀 가볍게, 풍자적으로 다루고자 했던 것으로 봤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이도저도 아닌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차라리 작정하고 블랙코메디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들고요.

거의 모든 영화가 따지고 들어가면 설정에서 옥의 티가 있죠.

핸드폰 배터리야 정해진 시간에만 켜서 잠깐씩 사용했다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요.

물만 충분하고 개사료 정도면 있다면 한 달정도는 버틸 수 있었을 것 같구요.

얼마든지 신파로 갈 수 있는 소재였지만, 적당히 감정을 추스린 것도 좋았습니다.

 가득 개사료면 견딜수 있지 않나요?...극한상황에서의 인간은 어떤식으로든 변하니까...가능할런지요..그냥 여화적 상상력의 허용으로 넘어가도 될듯한데요...영화와 실제 상황에서 이질감이 생기면 영화를 못보죠...저는  컴퓨터화면이 현실똥구린 윈도우화면과 다른 휘황찬란한 화면UI 나오면 적응을 못하겟드라구요...요즘은 들하지만...특히 화면 확대해서 선명하게 해상도 올려 <--이런장면은 ㅠㅠ

그래도 올여름 영화중 저는 터널이 제일 좋았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울컥하더군요 배두나 연기에...사상이 문제인지 저런사회비판 영화는 항상 좋드라구요...

사이다같은 감상기입니다..^^추천입니다

대체로 공감하는데 마지막 물만먹고버틴거는 전혀 놀라운게아닙니다. 생물학적으로 사람이 물만 마시고 100일정도 살수있어요~ 근데 터널같은 경우 물의 양이 너무 제한되어있어서 100일은 힘들겟죠. 그리고 35일동안 극히 제한된 음식을 먹은 사람치고 살이  빠져있지않게 보이는 것도 전 신경쓰이더군요

저는 재밌어지만, 어느정도 의견은 일치합니다

저도 실망스러웠습니다 글 추천해요

저는 그냥 So So인 영화였습니다.

김혜숙이 맡은 장관역에서 그분이 생각나서 속으로 통쾌했는기억이 대부분을 차지하네요....

사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영화보면서 드는생각은....

한달이상 갖혔는데 목욕한번 안하면 얼마나 몸이 근질근질할까..... 

생리현상때문에 뒷처리할때는 휴지는 어떡할까? 

긴긴시간 쪼그려져 앉아있다가 몸 움직이면 쥐날텐데...

무엇보다 긴 시간동안 갖혀있으면 폐쇄공포증같은.... 뭐 그런게 생길껀데.... 주인공이 너무 팔팔하더라는....

뭐 멍멍이도 그 긴시간 버티는데 혈색 좋더라는.....ㅋㅋ

암튼 현실적인 개연성 생각하다보니 말이 안되는게 너무 많지만..... 

그렇게 만들었다면 아마도 금방 극장에서 내려왔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요즘 흥행영화들의 코드와는 거리가 멀어질테니 말이죠....ㅎㅎ

 저는 전반적으로 재밌게 봤고 웰메이드라 평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이 글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군요. 영화가 이것저것 많이 건드리려 한것도 맞다고 봅니다. 그게 아주 큰 효과를 거두거나 극적이지도 않았고요. 그 부분이 아쉽긴 하네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는 봐줄만 했습니다만....
부산행도 그렇고 터널도 그렇고 천만명 돌파 영화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