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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덕혜옹주' 누가 이렇게 황당한 왕실 미화에 공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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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6 16:46:06

'덕혜옹주' 누가 이렇게 황당한 왕실 미화에 공감하는가


http://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60816132206449

 

 

 

 

 

 

 

캬~~~~~~  

님의 서명
불편해?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 앉아
보는 자세가 잘못되서 그런거 아니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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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16-08-16 16:15:44

손예진을 별로 안좋아해서 스킵하려다 그래도 박해일이 있어서 보려고 했었는 데, 영화 내용에 허구가 많다는 것을 듣고 접었어요.

1
2016-08-16 16:19:58

원문 링크 걸어봅니다. ^^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60816132206449

Updated at 2016-08-16 16:38:24

'멍한 상태가 되어 웅얼거리는 옹주'의 재림을 정당화한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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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6 20:19:02

덕혜옹주가 실제 일본 생활 중에 얼마나 심한 구타와 모욕, 왕따, 구박을 받아왔는지는 쏙 빼놓고 썼네요.

영화가 어느정도 픽션이 들어간 건 알고 있지만 실제 덕혜옹주가 마냥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았다고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이런 편협한 시각의 글이야 말로 진짜 위험하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이런 글 퍼오는 글쓴이 분은 무슨 카타르시스라도 느끼는 것 처럼 보입니다. 

2016-08-16 19:13:55

역시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거군요 ㅎㅎ 

근데 위 글이 전하려는 의도는  옹주가 모욕당하고 왕따당하고 구박을 받는 것 보다도 

나라를 위해 한게 없는데 마치 독립을 위해 무언갈 한 위대한 사람으로 포장을 해놓은 것에대한 

비판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덕혜옹주를 모르는 사람이 (저같은) 영화를 본다면 '아 저사람은 독립을 위해 애쓴 위대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충분히 가질것 같거든요

4
Updated at 2016-08-16 19:41:40

영화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독립 운동을 한 위인처럼 포장된 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던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에 포커스를 뒀구요.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면 이런 소리가 안 나올텐데..

 

약간의 픽션이 가미되긴 했지만 덕혜옹주의 그런 비극적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

역사의 아픔을 표현하고자 했던게 감독의 의도이자 가장 큰 목표였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 덕혜옹주의 삶은 영화에서 묘사된 것 보다 훨씬 비참했어요.

오히려 영화에서 아름답게 미화가 된거죠.

 

암튼 저건 그냥 뭣도 모르고 악의적으로 까내리려는 목적으로 써진 위험한 글입니다.

Updated at 2016-08-16 19:42:15

그렇군요... 사실 저도 역사 왜곡이 심하다 라는 평들을 보고 박해일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영화를 안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아예 거르고 있었지요 

많은분들이 (적어도 이곳 dp에서만이라 할지라도) 그런 주장은 괜한 우려일 뿐이라고 말씀해주시니 한번쯤 제대로 편견없이 감상을 해봐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봐야할 영화가 하나 더 늘어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2
2016-08-16 16:49:32

하아... 안온한 삶을 삻아서 정신분열에 걸린 것 같은 문장 인과관계라든지 중간에 나온 특정 문구라든지...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 글이네요.

4
2016-08-16 16:54:18

본문에서 비교한 실제 역사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죠. 소심하고 우유부단했던 고종은 뒤에선 일제에 저항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긴 했지만 자신의 왕위를 지키는데 너무 민감해서 확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순적인 행동을 많이 했죠. 영화에서 보여준 고종의 태도는 그의 모순적인 단면 중 한쪽면 위주로 부각시킨것같습니다.실제로 고종이 했을 법한 행동이 극에 담겨진건 맞습니다. 당시 적정선에서 일제와 타협을 하면서도 저항하려고 꾸준히 행동하긴 했으니까요.  

 

이 작품은 분위기로 이해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보기에 실제 역사와 비교하는건 오독이란 생각이 듭니다. 진행되는 사건들의 90프로가 허구이긴 하죠. 팩션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이기도 하고...저는 그냥 전형적인 한국 팩션의 고질적인 습성의 결과라고 봤습니다. 국내는 실존인물들의 이름만 따온 말도 안 되는 팩션 구성에 익숙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알아서 걸러 보지 않았을까요? 원문은 역사 미화로 대중들이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까봐 우려를 하는것같은데 영화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관객들도 있기야 하겠지만 말도 안 되는 팩션에 적응된 한국관객들이 그 정도로 어리석진 않을겁니다. 영화를 보면서는 거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몰라도 영화 보고 스마트폰 검색 몇번이면 얼마나 이 영화에 허구가 많이 곁들여져 있는지 알것이기에 정서적인 측면에서 감동할 뿐 황당한 왕실 미화에 공감하는 관객은 적을겁니다.

 

근데 원문 링크로 들어가보니 원문 작성자가 황진미군요. 전 이 분 의견은 참고하질 않아서. 평론가로 보이지도 않고. 그래도 작성자 모르는 상태에서 본문 글 읽고 댓글쓴거니 그냥 댓글 답니다. 황진미가 쓴 글인걸 알았다면 안 읽었을것같은데 말이죠.   

2016-08-16 17:14:48

애국적 요소만 빼면 인물들에서는 심한픽션은 없는듯합니다.

2
2016-08-16 17:16:59

기사의 작성자가 황진미군요. 이 사람의 역사관은... 유명하지요. 단순히 이념의 문제로만 볼 수 없는 기괴한 역사관을 가진 사람인지라... 

2016-08-16 19:17:11

황진미, 혹시 팟캐 새가 날아든다에 나오는 여자분인가요?

2016-10-02 17:58:13

맞을 겁니다.

2016-10-02 18:44:18

그렇군요...새날 들으면서...황진미는 논리를 떠나 말투 부터 너무 듣기가 싫었어요..;; 청자 짜증 유발....

5
2016-08-16 17:21:38

너무 한쪽으로 몰아부치는글이네요.... 요즘들어서 이런글은 공감을 준다기보다는 피로감을 주는듯합니다.

덕혜옹주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런 영화를 통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서 진짜 덕혜옹주는 어떻게 살았는지 한번씩 검색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의가 있을것 같습니다.

역사는 그냥 역사일뿐인데 해석하는 사람이 너무 작위적일때가 많은듯합니다.

2016-08-16 17:24:59

덕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팩션이라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데요. 무식해서 그런가 황실 미화는 별로 못 느끼겠더군요. 적당히 x신같이 잘 표현했네 뭐...이 정도.

10
Updated at 2016-08-16 18:11:40

전혀 동의 못 하겠습니다.

1. 해당 영화는 소설/연극인 <덕혜옹주>원작으로 각색하였습니다. 때문에 허구니 뭐니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영화 도입부에도 이에 대해 친절히 문구가 지나가는데 실존 인물의 삶과 다르다는 이유로 맹공을 퍼붓는 것은 이해할 수 없네요.

2. 심지어 실존인물 덕혜옹주의 삶은 말 그대로 '망국의 황녀'답게 비참했습니다. 오히려 영화에서 좋게 표현했을뿐 별다른 저항조차 할 수 없었던 볼모였던 덕혜옹주의 삶은 악화 된 지병만큼 좋지 못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대한제국 황실의 넘쳐나는 친일파들과 별개로 다뤄야 마땅합니다.

영화 또한 망명기도를 중심으로 다뤘기보단 인간 덕혜에 대해 다뤘습니다. 덕혜옹주는 그 사건의 중심에서 여기저기 떠돌뿐이지 그녀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으며, 모든 시도는 결국 좌절 되었는데, 그 좌절의 일부분인 망명시도를 영화의 주제로 놓는 건 황당하네요.


또한 고종을 단순히 무능력자로 평가하는 것도 당시 정세를 보지 않고 단순히 결과론적인 관점의 시각이기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결론 : 멀쩡히 원작이 있는 영화를 실존인물의 삶을 편향 되게 다뤄서 맹공을 퍼붓는 이런류의 글은 별로네요. 아래 <터널>글도 리플 달 가치를 못 느꼈었는데, 그 이유는 해당 게시물에서 느끼는 기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였습니다.

얼핏 옳은 말로 보이지만 지극히 편향 된 시선이니깐요. 이런 시선 별로 안 좋아합니다.

2016-08-16 19:38:35

헤... 본문글과 댓글들을 모두 읽어봤습니다 

실존인물을 다루는 작품에서 그 인물의 실제했던 사실과 반대되는 식으로의 각색은 충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많은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우려하지는 않는듯 하군요... 제가 민감하거나 예민한 걸 수도 있으니 어떤게 옳다라고 선뜻 말하기가 어렵네요;; 

저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중에 가장 큰 이유는 이러다가 이완용도 영화에서 애국자로 나오는거 아니냐 하는 거 거든요 물론 비약이 너무 심하긴 하죠 ㅎㅎ 그만큼 우려가 되기 때문에 ㅎㅎ

굳이 실존인물을 굳이 하지도 않았던일로 굳이 미화시키려는 의도가 보이게끔 굳이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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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6 19:48:54

소설원작 픽션 영화로 온전히 즐긴 관람객들 비하하면서..

다큐빨며 오바싸면서 까대기 시전하는게 더 '왜곡' 이죠.

이딴식으로 영화를 보면..

패륜 사도세자는 그 미화된 캐릭터가 남우주연상을 타고..

광해는 있지도 않을 일 가지고 온갖 상을 휩쓸고.. 

온갖 왜곡 미화 영화 투성이인데.. 한국영화 왜 봅니까?

언제 그리 애국자들 였다고 국뽕이 따로 없네.

 

4
2016-08-16 20:05:06

덕혜옹주가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건 사실이 맞죠. 그 사실에 맞게 표현되어야 하는데 얼토하게 왕가사람들이 독립운동에 끼워맞춰지는 형식으로 왜곡된것이 문제 입니다. 이런 내용에 픽션이니 괜찮다고 넘어가는 것은 진심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욕보이는거라 생각합니다. (픽션이니 괜찮다고 하면 영화공포나 포스터에도 문구를 넣어야죠... 영화 도입부에 픽션이 있다고만 넣었지만 보는 내내 저는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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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20:18:53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그런데요.... 외국 영화들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영화 시작에 "based" on true story 같은 자막을 넣는거죠. 실화를 그대로 보여주겠다가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으로 각색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겁니다.

 

이런 기준이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한 브레이브 하트나 아르고도 그냥 역사왜곡 국뽕영화에요.

6
2016-08-16 23:59:39

우리는 이미 민비가 명성황후가 된지 20년입니다.
그러나 위의 댓글처럼 사람들이 허구와 사실을 구분하고 검색을 해서 공부라도 하는 일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몇년째 가끔씩 티비 교양프로그램에서 가끔 민비로 다룰뿐이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민비를 대단한 황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역사왜곡 해도 가상인거 다안다 국민들 무시하지 마라 이런 소리는 하지 마세요.
조선 수백년전 역사랑 아직도 역사으 피해자들이 살아있고 이 마저도 현재 일본에 의해서 왜곡 당하고 있는데 어찌 같이 비교 합니까?
완전히 다릅니다. 이런식이면 일본인들이 역사의 가해자로 단 한 번도 사과안하고 뻔뻔스럽게 전쟁의 피해자인냥 묘사하는것을 용서해야겠네요.
실존인물을 다룰려면 제대로 다루던가 차라리 없는 인물을 만들어서 창조하던가 한국 사극 드라마도 그래서 잘안보는데 영화까지 저따위로 하면 어떡하라는건지.

2
2016-08-17 00:36:20

사실 영화에 다뤄진 내용 중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영화 혹은 드라마 등의 매체가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누군가는 꼬집어줘야 한다 봅니다.
윗분 말씀대로 명성황후와 같은 현상이 이승만, 박정희 등에도 적용될수가 있기에 말이죠.

2
2016-08-17 01:22:50

그래봐야 그당시 식민지배당하던 백상들 보다 비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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