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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달빛궁궐이 센과 치히로를 많이 배꼈단 생각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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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3 18:29:31

마님과 영화보러 갔다 이 애니 예고편 보면서

개인적으로 센과 치히로 너무 배꼈단 생각하는데

마님이 갑자기 센과 치히로 표절 아니냐고 말을...

참고로 제 마님은 외국인입니다... ;;;

외국인도 인정한 표절... ㅜㅜ

진짜 얼굴이 빨개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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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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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3 18:37:02

그냥 대놓고 짭퉁인데다 작화 퀄리티는 십수년전 만들어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차라리 나을 지경에 성우도 암담하니 눈과 귀가 모두 괴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우리 어릴때나 일본 로봇만화 대충 베껴서 만든 짭퉁들이 먹혔지 요즘 애들한테 어설프게 베낀 거 보여주면 먹히지도 않아요. 애들이 얼마나 영악하고 똑똑한데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 건지 ㅡ.,ㅡ;;;;;;;;;;

Updated at 2016-08-24 00:40:25

그 궁궐 보니 공개된 영상에서만도 캐릭터관리수준이 참...암튼 비교할 수준이 아니고요..

 

센과 치히로의 작화퀄리티는 음..

십수년전 작품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의 표현으로  아무도 못당할 퀄리티입니다. 화려한 그림자가 진하게 들어가는식의 작화그래픽기준같은걸로 줄세우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그건 그렇게 인정해야 하는 것이죠.

백수십년 지나도 아마 그럴걸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들중에서도 뛰어난편이죠.

 

[차라리] 나을 지경이라고 하시면  ...음...

 

센과 치히로 이 작품은 어느정도 예우를 받아도 되는 작품 같아요. 이 작품은 그냥 절대치 자체로 최고의 애니매이션 작화스펙을 갖고있다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물론  예산면에서 그 몇배.십수배 이상 투입되는 디즈니 애니매이션 정도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예산이 다른문제로  그런식으로 비교하면 안될것 같아서요.

 

디즈니 장편 드로잉 애니매이션의 제작은 예산도 기간도 완전 다르니 그건 비교법이 다르겠죠..

 

 

아무튼 그렇습니다.^^ 

1
Updated at 2016-08-24 08:23:43

차라리란 단어 하나로 센과 치히로란 작품을 아래로 깔고 가진 않았는데요. 그렇게 설명 안 하셔도 일본 박스오피스 전무후무할 흥행 1위란 타이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산탓 하면 안 되는게, 머리로 생각해야할 이야기, 눈으로 보여지는 이미지, 귀로 들어야하는 음성이란 3개 측면 중 이 작품이 충족한 건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 단 한개도 없어 보입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연상호의 경우에도 영화관이나 블루레이로 봤을 경우 계단 현상이 보일 정도로 열악한 작화와 대부분 비성우 집단을 기용함으로 생기는 한계성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어필했죠. (서울역은 아직 안 봄)




어디서 많이 본 인물들이 어디서 많이 본 행동을 하는 영화를 만드는 건 진짜 엄청나게 많이 벌어서 캐릭터 장사를 왕창할 수 있는 디즈니/픽사(카/비행기 시리즈)그리고 일루미네이션(슈퍼배드 시리즈/마이펫의 이중생활)이나 할 수 있는 일이지, 돈없고 빽없고 예산 없는 사람들이 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진짜 연상호가 이야기 밖에 만들줄 모르는 사람이라 이야기에 올인해서 돼지의 왕이나 사이비를 만들었겠습니까. 알고 보니 연상호도 상업영화 새끈하게 찍을 여력이 있던 사람이지만, 가진 예산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이야기에 큰 공을 들였던 것이죠.

전체관람가 에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이렇게 안일하게, 것도 인지도 면에서 압도적인 작품을 어설프게 베끼는 행위는 제 입장에선 '이 사람들 이거 망해도 먹고 살 구멍이 있는 건가?'라고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Updated at 2016-08-24 09:10:47

디즈니애니 예산 이야기한건 실사영화의 경우로 옮겨 헐리웃영화와 그외 국가의 영화의 차이로 전환하여 생각해도 마찬가지의 것이라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영화예술을 관람하는 행위엔 있는 그대로의 절대평가만 있는게 아니라 그게 사람들의 사회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좀더  복합적인 컨텍스트적 인식도 포함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감각에 그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디즈니 애니에서 기본 초당 24장..때에따라선 30장이상의 그림량을 쏟아넣는 그 풍성한 물량같은건 자본이라는 그 배후에너지를 느끼지 않을수가 없는거죠..

 

한편으론 그런식으론 만들수없는 한계속 제작공정속에서 탄생한 리미티드 애니매이션이 눈에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액션을 보여줄때의 상대적 쾌감또한 그런 감각경험에 드는것이기도 하거든요  연상호의 애니매이션 작품은 절대 세련된 퀄리티를 가졌다곤 못하더라도 그런식의 리미티드 애니매이션영상이 줄수있는 쾌감을 주는 범주엔 포함됩니다.

 

그래서 보는거지만요. 그점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매이션 작품이라 해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애니매이션 일을 한다하여 말씀드린다기 보다 영화관객으로서 느끼는 점들을 말씀드려봤습니다.

 

전 디즈니애니와 그외 리미티드 애니를 각각 다른 범주에서 동등하게 볼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 한계성을 뚜렷이 절대적 비교하여 볼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뭔가 잘못 표현하셨다고 말씀드리려던게 아니라..

Updated at 2016-08-24 09:11:56

또는 흥행실적같은걸 말씀드리려던것 또한 아니라...

단지..

 

센과 치히로정도의 작품은 어떤 조건에서 보더라도 너무나 뛰어난 작화퀄리티를 가졌다.

 

라고 말하려던것에 불과합니다.^^

 

으앙쥬금님에게 하려는이야기였다기보다 좀더 여러분에게 그런말을 하고싶어졌달까요..

 

아마 조금 다른 장르로 생각할수있는 에반겔리온 신 극장판 정도의 뛰어난 작품이라도 굳이 센과 치히로의 작화퀄리티랑 비교붙인다 쳐도 센과 치히로는 여전히 에반겔리온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 뛰어납니다.(그런데 이런식으로 비교했을땐 취향의 영역에서 조금 다른 평가가 나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둘다 리미티드 애니매이션이라는 한계를 갖고있다고 하는 최소한의 공통점을 의지하여 굳이 붙여봤습니다.)

 

일단 애니매이션업계의 시각으로서는 그렇게 예우를 받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굳이 이야기해본거겠죠..

 

 

그리고 달빛궁궐관련해선 이야기하신대로고요.

저건 그냥 정신줄 놓은걸로 보이는데..ㅡ.ㅡ...

 

 

 

Updated at 2016-08-24 14:56:27

일단 개봉을 앞둔 국내애니작이기도 하니 제 악평은 여기까지만 해둘게요...양해부탁..

2
2016-08-23 18:25:23

 

2016-08-23 19:32:23

예고편만으로는 진짜 ㅠㅠ 비슷하긴 합니다

2016-08-24 01:05:39

 아... 진짜 ...

 

이걸 ok 하다니..

 

지금 2016년 입니다. 1986년 아니구요 ㅠ

Updated at 2016-08-24 09:10:07

정곡이군요..

 

감독은 어느순간 정신줄을 놓은걸까요..꽤 멀쩡한 컷들도 봤었는데 도리어 작화감독이 손대서 망쳐버린 컷들도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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