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아수라> 정말 지독한 영화네요...(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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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9-24 00:51:26
조금 전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심장박동이 엄청 빨라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극장을 나와서도 한동한 그 흥분감이 가시지 않더군요.
연출, 연기, 촬영, 액션, 카체이싱 그 모든 것을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그 밀어붙임이 과하게 느껴질법도 한데 작품에 득이 되면 득이 되지 해가 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가끔은 김성수 작품이 아니라 김지운의 색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고 나니 <신세계>는 소프트 누아르, <내부자들>은 그냥 브로맨스 드라마물처럼 보이네요.(두 작품 모두 좋아합니다)
김성수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올해 <곡성>과 <아수라>를 투탑으로 놓고싶습니다.
우연스럽게도 두 영화 모두 곽도원과 황정민이 나오네요.
※ 단 매우 폭력적이고, 욕설이 난무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이런쪽 싫어하는 분들은 보기 힘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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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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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상도 잔혹하죠 영화상의 폭력이 잔혹 하다고 못보겠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남을 깍아내리고 악플을 다는 방식의 잔혹함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전 그래서 이렇게 표현을 잔혹하게 하며 솔직한 영화들이 좋더군요. 대략 어떤 느낌일까 생각을 하는데 이런 감상문을 보면 더 기대가 됩니다. 개봉 당일 최대한 큰관에서 ( 제2롯데월드관 ㅋ ) 관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