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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017-3 패신저스 M2관 간단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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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05 20:47:31


어? 이 영화 3D로는 없나? 3D였으면 좋았을 텐데... 딱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군요.

이 영화는 간단히 소개하자면 장르가 SF가 아니었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SF버전이랄까...

저예산 영화이자 소수의 배우로 효과를 극대화한 휴먼드라마였습니다.

인간의 필요조건이란 무엇인가?

이성이란 어떤 존재인가?

이성과의 관계에서 절실함이 진실을 정당화 할수 있는가?

결국 염장질인가?

이것들이 한국 방문땐 서먹서먹한 사이같더니 혀내밀고 딥키스에 아기 만드는 연습까지 연기했냐?


모든 배경과 시설과 장비들은 유토피아적 미래의 우주여행을 묘사했습니다.

시작이 영화 팬도럼과 매우 유사해서 괴기스런 장면이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만 장르가 그런쪽이 아니어서 ^^...

아 진짜 저럴수도 있겠구나...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럴수 있을까...

제니퍼 로렌스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니까 연기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의 소득이라면 크리스 프랫의 연기력이었습니다.

그동안 크리스 프랫의 이미지는 가디언스 오브 겔럭시의 유쾌하면서도 의리가 넘치는 평면적 캐릭터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감정연기와 더 다양한 크리스 프랫의 날것?을 그대로 볼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사람뿐만 아니라 호화스런 우주선도 중요한  캐릭터라고  볼 수있습니다. 모든 것이 음성인식과 터치 스크린으로 동작되고 ID 팔찌와 로봇 청소기들은 이미 우리 실생활에 적용되어 있고 그것이 더 발전하고 확장된다면 이럴 것이다라는 좀더 진짜같은 SF의 미래를 보여주는 장면들이었습니다.


기대와는 다른 영화지만 미래 우주여행이 어떤지 궁굼한 분이라면 추천할 영화입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Dolby ATMOS가 펼치는 사운드 필드가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운드 트랙이 스크린에 붙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스크린과 관객 바로 위에 정확히 맺힌 음상이 영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아~ 금소리 나는구나!!

집에서도 이 아름다운 밸런스를 이룰수 있을까??? 의욕이 넘치게 하는 좋은 레퍼런스가 될 듯합니다.


별3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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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05 21:08:21

잘 읽었습니다만... 이거 저예산 영화 아닙니다.
1억 천만달러짜리 블록버스터에요.
전반적으로 쓸데없이 돈을 많이 들인 구석이 많더군요.
으리으리한 세트부터;

WR
2017-01-05 21:17:54

 헐;;; 출연 배우들이 극소수라 저예산 영화일꺼라 생각했는데 돈을 쏟아 퍼부었군요. ^^;;

2017-01-05 23:05:44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어제 오늘 한번씩만 3D 상영했습니다. 근데 왜 애트모스는 또 빼는지. ㅡ.ㅡ 20관에서 봤는데 우주의 공간감은 좋더군요.

2017-01-06 12:25:24

 개인적으로 너무 진부해서 몰입감이 떨어졌습니다. 우주배경sf물 좋아라 하는데, 개인적 테두리 안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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