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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너의 이름은 M2관 관람 후기.

 
  1603
2017-01-05 22:20:32





 

저는 아이맥스고 M2고 스타리움이고 그렇게 영화 관람 환경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3d니 4d같은 효과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한사람이며

영화는 그냥 집 가까운데서 보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너의 이름은' 이 작품은 지난 유료시사회때 상당히 재밌게 봤고 일본에서

는 아이맥스 상영까지 하는 작품이라는 말에 M2관에서 보면 뭔가 다른게

있으려나 하는 맘에 오늘 코엑스 M2관을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그런거 없다.

집에서 더럽게 먼 코엑스까지 간 시간손실이며, 뭐 딱히 m2관만의 이점도

안느껴지는데 티켓값은 3천원이나 더 비싸고....   그렇다고 특전 포스터가

있는것도 아니고 코엑스만의 대단한 브로셔가 비치되 있는것도 아니였고....

너의 이름은... '늑대 아이' 이후로 간만에 재밌게 본 일본 애니매이션이고

여기저기 추천을 하고 다니긴 하지만 굳이 비싼돈 주고 m2관 갈필요 없이

그냥 집or회사 가까운 곳에서 보는게 최고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여기서부턴 살짝 스포일지도 모르겠는데        




작품 이야기좀 슬쩍 하자면, 언어의 정원부터 감독이 그래도 커플브레이커짓

관두려는낌새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번엔  달달한 여운으로 끝맺음 하는게

전 좋네요. 초기 작품들부터 초속5cm 까진 어휴...   그리고 두번째 보니 자막의

번역 퀄이 좀 아쉽더군요.  재해를 왜 화재로 번역한건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각종 고유명사 처리나 누락...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밖에 인상적인건 코엑스 M2관...

제법 큰 상영관인데 좌석이 거의 다 들어찼더군요. 관객 구성도 상당히 다채로웠고

2만원이 넘는 콤보 세트 사들고 입장하던 사람도 제법 눈에 많이 띄더군요.

콤보세트에 들어가는 포스터가 지점마다 다른거 같던데 코엑스쪽에 동봉된 포스터는

유료시사회때 받은거랑 다른거라던데...   콤보세트 구성품에 노트나 엽서 같은거 말고

 

북클렛 같은것만 들어있었어도고민없이 질러봤을텐데 아쉽네요 ~

8
Comments
2017-01-05 22:56:08

 이전 작품들에게 요소요소를 가져다 와서 완성도 있게 재구성해서 만든 작품인 느낌이 들더군요. 

몇몇 작품은 동일 세계관을 기반한건가 싶기도 하고...

뭣보다 대화면으로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작화를 보는 시각적 짜릿함이 있어 좋았어요. 

WR
2017-01-05 23:34:15

4억엔이 채 안된다는 제작비

를 생각하면 저 작화 퀄리티는 진짜 신기할 따름입니다.
2017-01-05 23:20:24

신카이가 가야할 길이라고 봅니다

언어의정원은 참 맥빠지는 느낌인데.

그냥 자기 욕심 좀 버리고 관객 등도 좀 시원하게 긁어주는쪽이 더 좋네요.

WR
2017-01-05 23:35:03

저는 언어의 정원도 짧은 러닝 타임을 제외하고는 매우 만족스럽게 봤었습니다!ㅎㅎ

2017-01-06 02:26:53

대지진 이후로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고 싶어서 해피엔딩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여러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친 사건인듯.....

2017-01-06 02:42:19

대단한 일본어 실력을 가진건 아니지만 상당히 번역이 잘된 일본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신카이마코토 감성 호불호 만큼 이상하게 이번 작은 번역 호불호가 있더군요^^;;;

2017-01-06 10:01:32

번역 호불호가 갈리나요? 언어의 정원 번역이 엉망진창이었어서 이번 번역은 참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2017-01-06 10:09:51

새벽에 보고 왔는데요..

번역은 글쎄요.. 저도 단어등 어느정도 알아듣는 입장에서 의역한 부분이 꽤 눈에 띄었지만 대체적으로 매끄럽게 된것 같아요. 아마 내 스스로 의역임을 눈치채는 순간들 때문에 감상에 방해가 되는 거겠죠.. 번역자체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일본어를 아예 몰랐다면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을듯..

언어의 정원이나 그 전작인지 그 후인지 그.. 지브리 느낌나는 판타지는 클리셰 난무하고 과도하다고 느껴졌는데..

이건 같은 감독 작품 맞나 싶을정도로 연출이 전반적으로 급성장 한것 같아서 꽤 만족스럽게 감상했습니다.

초속5cm 이후의 작품들로 완전 죽었다가 제대로 부활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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