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질문] 녹터널 애니멀스 (스포 유)

에드워드의 복수극이 좀 더 설득력이 있으려면

수잔의 현재 상황들(남편의 외도, 딸의 무관심,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 등등)

이런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마지막에 약속 장소에서 바람을 맞춤으로써

수잔이 모든 것으로부터 버림받았음을 보여주고, 그렇게 복수는 마무리된다는...

그런데 현재의 장면에서 에드워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영화 처음 부분에서 수잔이 전시회 오픈 행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자동으로 열리는 대문으로 차를 몰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대문은 닫히는데, 또 한 대의 차가 대문 앞에 섭니다.

차는 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남편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차에 탄 사람이 에드워드이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 수잔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그렇다면 엔딩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