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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노스포) [패트리어트 데이] 보스턴을 위한 헌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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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6 12:42:33

 

 

  금주에 북미 개봉을 한 [패트리어트 데이]를 보고 왔습니다. [론 서바이버], [딥 워터 호라이즌]에 이은 마크 월버그 & 피터 버그의 세 번쨰 실화 기반 영화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2013년 4월 15일 패트리어트 데이에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테러 시점 이후에 지루하게 흘러갈 것 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전체 영화의 마지막까지 숨가쁜 긴장감을 이어가며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부분이 실화라는 점, 실제 촬영 영상과 연출 영상의 믹스(관객들은 그 구분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절묘합니다.)는 넋을 놓고 스크린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몇 달 전 개봉했던 실화 기반 영화인 [딥 워터 호라이즌]과 대비되기도 합니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유머 코드, 그리고 [킹덤]과 [론 서바이버]에서 갈고 닦은 액션 연출을 불어넣은 피터 버그의 공력은 보스턴을 위한 헌정 영화로써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인종 차별' 이슈를 가지고 있는 마크 월버그는 오히려 '전형적인 백인 중년층'을 보여주면서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존 굿맨, JK시몬스, 케빈 베이컨 등의 명배우들이 이야기의 무게를 뒷받침해 줍니다.

  

  되도록이면 영화 예고편을 보지 마시고 바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일이 생긴지 3년 9개월만에 영화로 개봉할 수 있는 헐리우드의 힘과 이를 영화로 받아들이는 미국인들의 자세가 놀랍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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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1-16 11:21:21

저도 이번주말을 이용해서 이 영화 보고 왔는데 kalavinka7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긴장감, 완성도, 고증 다 좋았읍니다. 개인적으로 보스톤 마라톤 테러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봤는데 많이 배우고 왔읍니다. 영화보고 나니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거와 일련의 모든 과정들 모든게 놀랍기만 하더군요. 참고로 액션씬도 좋았읍니다.

딥워터 호라이존이 재미있게 봐서 이영화도 잘만들었겠지 하고 봤는데 피터 버그 이분 역쉬나 더군요.  앞으로 이분 영화는 믿고 볼꺼 같읍니다.   

WR
2017-01-16 12:45:07

 딥 워터 호라이즌이 살짝 지루한 감 및 뭔가 아쉬운 느낌이 좀 있었는데, 패트리어트 데이는 정말 쉴 새 없이 몰아치더라구요. [배틀쉽] 같은 영화에서는 삐끗하곤 하는데, 프로듀서가 좀 다듬고 하는 식으로 가면 이 감독이 더 나은 작품을 보여줄 거 같습니다. 

  프로듀서 역량 얘기하니 갑자기 돈 심슨이 떠오르네요.. 나쁜 녀석들 1이랑 더록을 통해서 마이클 베이를 조련했던 돈 심슨..

2017-01-16 11:40:08

그런데 혹시 이 영화 핸드헬드 영화인가요?

WR
2017-01-16 12:45:55

대부분이 일반적인 촬영 기법으로 진행되고, 일부 장면에서만 약간의 핸드헬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관람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2017-01-16 13:57:59

그렇죠! 예고편에서도 살짝 그래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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