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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CJ, 朴대통령 압박에 '국제시장·인천상륙작전'으로 코드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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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6 09:30:22

CJ가 거액을 투자해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등 애국심을 자극하는 영화를 잇달아 만든 것은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가라앉히려는 '코드 맞추기' 노력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영화계 등에 따르면 CJ는 박근혜 정부 초반부터 정권의 눈 밖에 났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와 관련한 정권의 압박 내용이 특검 측에 포착됐다.

 

...

 

문화계에서는 CJ가 자사의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관람 후 눈물을 흘린 영화 '광해'를 배급한 것 등으로 현 정권의 미움을 샀다는 얘기가 돌았다.

 

결국 이 부회장은 청와대 요구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2014년 9월 미국으로 떠났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출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CJ 회장을 청와대 인근 안가로 불렀다.

박 대통령은 2014년 11월 27일 손 회장과의 첫 독대 자리에서 'CJ의 영화·방송이 좌파 성향을 보인다'고 내내 불만을 표했고, 손 부회장은 거듭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머리를 조아렸다.

손 회장은 박 대통령의 질타에 "제가 모두 정리를 했다. 앞으로 방향이 바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명량'과 같이 국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화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손 회장의 사과에 "CJ가 영화를 잘 만드는 소양이 있으니 방향을 바꿔 잘 해 준다면 나라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고 한다.

CJ의 정권 코드 맞추기는 그 시기를 전후해 본격화했다.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라는 정책홍보성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냈고, CJ가 운영하는 극장 CGV는 영화 시작 전 '3분 공익광고'를 시작했다.

명량에 이어 거액을 투자해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과 같이 애국심에 호소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도 연이어 선보였다.

2015년 2월에는 한류문화복합단지인 K-컬쳐밸리 사업의 투자계획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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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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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09:32:54

이것만으로도 탄핵이죠. 탄핵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당장 내일 모레 탄핵인용되어도 이상할게 없어요. 

2
2017-01-16 09:39:20

 오버했으면 대한뉴스 나왔겠네요

3
2017-01-16 09:48:11

국익을 생각하며 만드는 영화는 전쟁 떄 아니면 나치 선전물 같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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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09:48:40
. 내려오는날. 계란값이 비싸도. 쳐날여줄거다.
2
2017-01-16 09:48:53

매카시즘이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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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09:51:05

ㅋㅋ 이럴줄알고 이영화를 안봄

3
2017-01-16 09:59:47

두 영화 다 극혐이라 안 봤는데 역시 ^_^)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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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6 10:02:11

21세기에 어찌 저런 생각을 할수 있는지 기사 보면서 참 기가 막히더군요.

자기 아버지 했던 것만 기억하고 지금 시대에도 대통령이면 저렇게 지시 해도 되는 건줄

알았던 모양인 거 같은데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휴..

6
2017-01-16 10:02:47

맞춘 놈은 잘못 아닌가? 피해자 코스프레...

1
2017-01-16 10:04:21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1
2017-01-16 10:31:58

그래서 그런지 요새 CGV에서 그 오글거리는 광고 안나오죠 ㅋㅋㅋㅋㅋ

5
Updated at 2017-02-18 19:02:09 (39.*.*.39)
비밀글입니다.
2017-01-16 11:18:28

제 말이... 어이없네. 놔물 준 놈은 죄가 없는가?

4
2017-01-16 10:44:10

역시나 그 쓰레기 같은 광고에는 이유가 있었군요

1
2017-01-16 10:55:39

맘에 안든다고 말하는 대통령이나 네네하며 시정하는 대기업이나 한심하네요

2017-01-16 11:31:48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근혜 모습 그대로네요

 

1
2017-01-16 11:48:23

문화후진국 그 자체

2
2017-01-16 12:22:34

"뭐야... 평소의 CJ잖아"

3
2017-01-16 14:07:36

 그런데 영화 제작이 보통 시나리오 다 쓰고 마치는데까지 1년 정도 소요되는 게 아닌데

국제시장이 2014년도 개봉이라면

초기 박근혜 정부때 찍히고 바로 국제 시장 들어갓다는건데..

이건 좀 무리인것 같고

 

아마도 여러 영화들 중에 코드에 맞는 영화를 투자한거고

그게 국제시장과 잘 맞아떨어져 제작 지원한게 아닌지..

 

그렇담 염연히 말해

 국제시장 자체는 죄가 없는거 아닌가요?

2017-01-16 17:00:03

실제로 국제시장이 기획된 시점이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 만든 2009년 그 시점부터입니다.

cj 가 다른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2009년부터였죠.

기사 자체의 논리가 안맞기도 하죠. 2014년 11월 27일 대통령과의 자리를 갖은 이후 명령으로 영화들을 만들었다 했으나 국제시장 개봉은 담달인 2014년 12월 17일인가 그렇습니다.  촬영조차 2013년도에 했죠.

2017-01-16 15:05:19

언급되는 모든 영화가 전부 흥행에 성공했는데 CJ 가 뭔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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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16:54:32

  2014년 11월 27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에 영화가 만들어졌다기엔 국제시장과 명량은 아니죠. 

국제시장과 명량은 박근혜 정권이 탄생되기 이전부터 기획된 작품들이었습니다.

국제시장은 게다가 무려 2009년부터 jk 필름과 cj가 공동기획한 영화입니다.

박근혜 정권 우파코드 압박으로 갑자기 만들어진게 아니라 윤제균 장기인 신파조 영화로 기획된 것이었죠. 

2017-01-18 10:48:57

닭치고 국민 말 들어!!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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