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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컨택트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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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7 23:43:14

 

 

예고편 기준으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그것도 좀 아니다 싶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프리즈너스 때부터 익숙한 소재로도 묘하게 신선한 맛을 이끌어내는구나 싶엇는데

 

이번 영화도 정말 좋네요

 

보면서 sf 영화로는 프로메테우스와 인터스텔라가 생각납니다

 

프로메테우스의 현장감과 인터스텔라의 설득력이 결합된 느낌이네요

 

전 이 두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첫 탐사를 제외하곤 이야기에서 많이 실망했고 

 

인터스텔라는 후반부가 초반의 과학적인 배경과는 먼 감정적으로 설득하는 영화라고 느꼈거든요

(그래도 결국엔 설득을 해내는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반면 컨택트는 이 두 영화의 장점만 잘 빼서 나온 영화 같습니다 

 

처음에 외계인과 접촉하는 곳의 현장감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개연성과 설득력 

 

정말 담백하면서도 힘있게 나아가는 영화였습니다


의도하고자 한 영화의 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고 잔잔하게 밀어붙입니다

 

 

이런 성과에는 경고음과 비슷한 배경음악부터 최대한 절제한 듯한 

 

단순한 디자인도 한 몫을 톡톡히 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외로 기독교적인 측면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그 예로 우주선이 12대인 점과 

 

우주인이 사용하는 언어의 형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점 등등이 있겠네요 

 

이 이상은 스포일러라 얘기를 못하겠습니다

 

 

그리 감정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스케일도 예상외로 크지 않구요 대중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반드시 한번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한줄평을 한다면

 

프로메테우스의 현장감과 인터스텔라의 설득력을 갖춘 팔방미인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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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8 00:27:28

저도 딱 두 영화가 떠올랐는데 사람들 생각이 참 비슷하구나란 점에서 신기하네요
저는 딱 예상했던 부분까지만 나아가서 후반부가 상대적으로 힘이 빠지는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시카리오때도 존재감 없는 여주나 전후반 흐름이 깨지는 스토리등에서 허술함을 느꼈었거든요

WR
2017-01-18 12:18:49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후반의 그 부분은 아무래도 원작이 있어서 그렇게 끝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작을 보진 않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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