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컨택트 노 스포 소감 - 이성과 지성, 감정과 감성이 동시에 폭발한다

이 영화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자체를 읊는 것 자체가

 

스포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여기에서 하지 않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외계와 인류 사이의 이야기에서 기존에 봐온 식상한 틀을 쫓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단 영화의 시작은 매우 감성적입니다(뇌리에서 잊혀지지 않게 잘 상기하기 바랍니다)

 

이 지적인 이야기에 여성 주인공이 가장 앞서 동행합니다

 

**학자라는 직업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본능 혹은 의식과 결합돼

 

이런 소재의 대개의 영화에서 남성 학자가 액션도 한 발 걸치고 아둥바둥하는 그림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데,

 

컨택트는 그보다 더 이성적이면서 감정적인 진화를 했습니다

 

성별이 바뀌었을 때 그 빈 페이지를

 

감성으로 채웁니다

 

마치 촉촉한 봄비가 내린 느낌입니다

 

에이미 애덤스는 DCEU 영화에서 나이 들었다 뭐다 부정적인 경향의 말들을 많이 듣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녀의 자연스러운 외모가 갖는 이중적인 면이

 

특수한 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컨택트와 에이미의 만남은

 

장르와 소재와 인물 모든 것이 다르지만,

 

마치 캐롤과 케이트 블란쳇의 만남과 견줄만 합니다

외계 문명과 조우했을 때 인류가 어떤 프로토콜에 따라 행동해야 할지

 

관심 있는 분들에게 흥미를 제공하고 있고요

 

가장 놀라운 것은

 

학자로서 미지의 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기존 영화에서 봐왔던 일종의 어떤 사고로 급 해결되는 그런 멍청한 행위의 일관이 아니라

 

아주 지적인 탐구를 동반하면서도

 

쉽게 관객에게 제시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는 직접 확인하기 바랍니다

 

에이미 애덤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는 요즘 엄청 많이 보는 배우들인데도

 

기존 영화들과 겹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보 갤럿 !

 

요즘 자주 생각드는데 이 영화에서만큼은 그런 생각이 안 드네요 !

 

에이미의 수퍼맨 여친이나 녹터널 애니멀스에서의 모습,

 

활 쏘는 제레미의 모습들은 전혀 연상되지 않습니다

 

제 평점은 벽 뚫고 10/5점(만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