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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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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컨택트] 우아하고 지적인 SF

 
  953
2017-01-18 12:51:31

디피 덕분에 간만에 매우 우아하고 지적인 SF영화를 감상했네요.
역시 드늬 벨레뷔 감독 대단하네요.
장르에 관계없이 자신의 스타일이 확실하네요.
영화를 도구로 사용하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이드네요.
이번에도 역시 미학적 성취가 대단하구요.
음악의 활용 역시 탁월하네요.
이야기의 알맹이는 엄청난 기대를 하게 만드는 설정에 비하면 사실 대단한게 없지만 형식적 완성도가 뀌어나 이걸 충분히 커버해주네요.

에미 애덤스도 간만에 괜찮은 역을 맡은 것같구요. 차분하고 이지적인 케릭터가 잘 어울리더군요. 루이스란 이름때문에 자꾸 슈퍼맨이 나타나서 도와줄 것같은 상상이 되곤 했답니다.

얼마나 각색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이야기의 구조를 보면 영화화하기 매우 어려웠울 것같은데요. 기술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심리를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복잡하고 그렇다고 서술적으로 풀기엔 너무 뻔해지고
암튼 매우 적절한 연출이였던 것같아요.
원작 소설이 무척 궁금해지는 영화였어요.


님의 서명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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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8 14:00:18

아 그러고 보니 로이스 루이스 비슷하네요ㅎㅎ

배우들의 연기가 설정을 잘 뒷받침해주던 영화였어요

2017-01-18 14:03:22

제가 보기에 무난하게 각색했습니다.

내용의 깊이는 원작이 낫지만 전체적으로는 영화보다 더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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