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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공조 감상기 -스포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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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8 21:10:54

솔직히 그간 북한 인물들을 다룬 영화들 속에서

주인공은 거의 북한쪽이었습니다

 

영화 간첩에서는 남한내의 고정 간첩을 다뤘고

그 이후 점점 남한속 인물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늘어나서

베를린에서는 한석규가 그랬고

최근 용의자에서는 박희순이 그런 역할이었으니

그래도 비중은 하정우 , 공유쪽이 훨씬 컸습니다

 

 

이번 공조는 이러한 비중에

그나마 50대50의 비중으로

남북한 형사에 대해 알맞은 배분을 합니다

 솔직히 이전 작품처럼 한다면 결국 그들 영화와 비슷한  영화가 또 생산되었기에

 아마도 감독은 약간의 차별성을 두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면 결국 남북한 형사, 남자 출연이라면

흔히 버디무비가 생각날법한데

역시나 초반부터 서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티격태격한 장면들로 이어나갑니다

뭐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그들만의 뜨거운 우정을 확인(뭐 뻔하죠 ㅎㅎ)

그리고 여기서 한층 더 뻗어 남한 형사의 가족까지 등장 시키면서

좀더 이야기의 깊이를 추구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솔직히 보고나면 잘못된 판단인것 같네요

뭐 가족이 나오니 아무래도 무거운 흐름을 조금이나마 진정시키는 효과를

보일려는 의도였겠지만 (가족들 설정이 거의 코믹 연기쪽 캐릭터이니..)

 결국 이 캐릭터들은 마지막에 그렇게 만들줄을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대단해서 이 부분이 놀란게 아니라

너무나 어이없이 그 부분을 끌여들었다는 거겠지요

(그 부분을 보고나서 맥이 풀리더군요

아니 어떻게 가족 사는곳을 알았데...??

중후반 흐름 좋았는데 말이죠...)

 

그러니 마지막은 영 싱겁고 어이없고 실소가 ...ㅠ.ㅠ

초중반 위기는 있었지만 마지막에서 그래도 그런 단점들을 날릴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보고나면 진짜 현빈의 매력을 이리도 못살리는건지

현빈의 체형을 보면 얼핏 아저씨의 원빈이 생각났는데

 몇몇 액션씬에서 나름 감탄할 정도의 액션 시퀀스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그 매력의 극대화를 못시킨 각본의 문제가 크게 느껴지네요

정말 부실한 각본에 그나마 버팀목은 유해진의 생활 연기였으니..

 

 개인적으로

김주혁을 마지막 끝판왕으로 두고 그 과정을 좀더 디테일하게 보여주면서

 서서히 액션을 높이고 마지막에 크게 한방을 터지게 했었으면..

솔직히 고속도로씬이 마지막 하일라이트씬처럼 느껴질 정도로

좀더 밀어붙였으면 했는데..

 

 이와 비슷한 설정의  아놀드 주연의 레드히트가 생각날법한데

솔직히 감독은 리쎌웨폰 시리즈를 염두에 둔것처럼 보이더군요

(폭주하는 백인경찰 , 진중한 흑인 형사에 그의 가족들 -

과묵한 북한 형사 , 수다스러운 남한 형사에 그의 가족들)

 아니 그렇게 만들고 싶은듯 보였는데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좀 붕뜬 드라마가 된듯 보여 아쉽더군요

 

현빈이 멋있게 나와서 설날 특수에 힘입어 손익 280~300만인데

손익은 넘길것 같은데 솔직 그 이상은 ,,,

전작 역린꼴 날지도 모르고...

뭐 유해진 믿고 볼수도...(럭키에서 대박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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