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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컨택트 / 스노든 시사회 후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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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9 13:22:50

DP 덕분에 화, 수 이틀 연속으로 좋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컨텍트>
'챠미'님께서 표를 양도해주셔서 제게 기회가 왔습니다. 한번 더 감사 말씀 드립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처음 가봤는데 그 규모와 시사회 인원/줄에 놀랐습니다.
에이미 아담스의 연기는 얼마전 봤던 '녹터널 애니멀스'와 마찬가지로 어떤 배역을 맡던 잘 소화한다고 느꼈는데 영화적 재미는 '컨텍트'가 더 나았습니다. '시카리오'도 재밌게 봤던터라 동 감독의 새작품 '블레이드 러너'도 더욱 기대됩니다.
아쉬웠던 점을 굳이 꼽아보면 그 전 지구적 난리가 결국 주인공 언어학자의 특출난 어떤 능력에 기대서 다 해결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과 관련되어 반전으로 쓰일(?) 딸과의 장면들이 개인적인 체감상 너무 많아서 그 장면으로 넘어갈땐 순간순간 지루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딸과의 장면에서 나오는 대화나 물건 등 하나하나가 다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면 아직 제가 영화보는 눈이 부족한 것이기에 다른분들의 감상기와 차후 블루레이 출시시 재감상을 통해 그 의미를 더 음미하고 재미를 느껴보려 합니다 :)
+ 우리말로 번역해서 제목을 붙인 것도 아니고, 영화의 시작과 끝 'ARRIVAL' 이라는 제목 밑에 한글로 '컨택트'라 뜨는게 참 어색하고 꼭 저래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점 / 5점

<스노든>
몇번 가보지 않은 시사회지만 가장 좋은 자리로 표를 받았습니다. 200석 이상의 관에서 F열에 앉는걸 좋아하는데, 어제는 조금 더 뒤인 I열이었지만 한가운데 앉아서 좋았습니다. 다른 시사회때는 다 오른쪽 벽 근처에 앉았거든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작품은 처음,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을 극장에서 보는 것도 처음 이었습니다. 다음주 '딥 워터 호라이즌'과 개봉일이 겹쳐 뭘 볼까 고민이었는데 시사회에 당첨되어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스노든 사건에 대해서는 간략하게만 알고 있어 영화 자체를 매우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이 감상기에서 많이 언급하신 '시티즌포'의 존재를 모르고 본것이 저에게는 오히려 득이 된것 같습니다.
어느나라 사람들이 봐도 나름의 울림이 있겠지만 국정원 간첩조작사건, 세월호 참사, 최순실 국정농단, 그리고 촛불정국을 현재 겪고 있는 한국사람들에겐 '국가'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의 범위와 한계 등에 대해 더욱 생생하게 묻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느꼈습니다.
4.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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