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다는걸 보여주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SF 장르의 혁신을 보여주는 영화.
테드 창의 원작에 민폐는 커녕 감독의 연출로 다 씹어먹는 영화이며
에이미 아담스의 절제된 연기가 아주 좋다.
무조건 이해하려고 하면서 보기보단
본인이 느끼는 느낌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을거같고
난 끝자락엔 눈물이 흐르던데
이 또한 개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