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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공조] 1월 18일 DP 시사회 후기입니다. -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약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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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2 15:20:15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 배급사 두 곳에서 맞붙어서 관심을 모았었죠. 바로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NEW)와 'CJ E&M'입니다. 각각 <더 킹>과 <공조>를 내 놓았는데 공교롭게 제목이 2음절인것부터 시작해서 개봉일까지 같군요~!

지금이야 <더 킹>이 거의 더블 스코어로 앞서고 있는 걸 보고 있지만(이 정보도 첫주 개봉 했을때이고 지금은 공조가 많이 따라잡았군요. 아마도 <더 킹> 먼저 본 사람들이 <공조>로 넘어간듯...) 개봉전부터 전 <더 킹>의 압승을 점쳤었습니다. 아무래도 잠정적으로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실세들과 '왕'을 다루고 있는 <더 킹>에 눈이 더 가기 마련이지요.

한국 대표 미남 배우들을 구경 할 수 있는 것도 흥행에 한 몫 했겠네요. '정우성'에 '조인성'... 하지만 전 이번 개봉작들의 최고 수혜자는 <공조>의 '현빈'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멋있게 나오는 <더 킹>의 '정우성', '조인성'과는 다르게 <공조>에서는 두 남자 주연들이 극에서 맡은 역할이나 이미지가 확실하게 갈립니다. '현빈'은 종두도미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멋남!으로 분하고 있고, '유해진'은 가벼운 개그코드 담당으로 그려지지요.

북한쪽 형사로 현빈을 택한건 정말 잘 한 결정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저분하고 못살것 같은 북한쪽 사람이 도리어 비현실적으로 잘생긴점이 더욱 대비 되어 그의 '멋'을 폭발시켜 준것 같습니다^^ 이렇듯 캐스팅에는 아주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액션도 기대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특히 현빈이 이동휘를 추격하는 장면에서는 <제이슨 본: 얼티메이텀>이 생각날 정도의 멋진 추격전과 액션을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차에 받히는 장면이나 떨어지는 장면들이 어설프지 않고 정말 리얼했지요. 카 체이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너무 연출된 동작이라는게 눈에 띄었거든요.

개그적 요소에도 괜찮게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아를 캐스팅 한건 다름 아닌 개그파트에 써먹기 위함 이었는데요, 그런식으로 윤아가 소비된 건 아깝게 생각하지만서도 재밌었다는건 부정하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공조>는 중반까지 얻었던 점수를 막판에 심하게 깎아먹고 맙니다. 유해진의 가족들이 인질로 잡히면서부터 좀 심하게 짜증나기 시작하는데, 극전개가 납득이 안되고 이해가 안 될 정도의 과도한 브로맨스와 희생정신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감동적이고 훈훈하게 마무리 하려고 시도한건 알겠지만 도저히 몰입이 안 되더군요...

종합적으로 가볍게 팝콘 무비로 볼 수는 있겠지만, 잘 만든 영화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가볍게 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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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5 17:18:46

DP시사회 담첨후 표를 어떻게 발급 받는지 몰라 못갔었는데

본인확인이랑 시사회표는 어떻게 발급 받는건가요?

WR
2017-01-26 01:33:55

이벤트 공지한 시간과 장소에 가시면 DVDPRIME 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니 거기서 당첨자 이름 얘기하고 받으시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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