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핵소 고지 노 스포 소감 - 간만의 WWII 대박 영화
진실된 눈물이 흐르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오만상을 지으며 스스로 울어서 관객의 눈물을 강요하는 한국적 신파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주체 못 할 뜨거움이 전이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대강의 플롯은 알 겁니다
영화는 전반과 후반 2막으로 구성됐는데,
볼 거리를 제공하는 전쟁에 돌입하기까지 가정과 피앙세 그리고 내무반에서의 드라마를 그리면서
주인공의 신념에 대한 서사를 풀어냅니다
남에 의해 배척당하는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내는 과정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고,
군이라는 특수 집단 안에서 단속돼야 할 것은 무엇이며,
개인은 무엇인가?
커다란 반향을 관객에게 남깁니다
어떤 주제인지 제가 말하면 김새죠
직접 영화를 보면서 각자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전쟁 시퀀스에서 호러적인 연출 요소의 차용도 인상적이고,
신체 훼손도도 그 어떤 전쟁 영화보다 상당합니다
피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마 피 주머니 다 합쳐도 한 바가지도 안 썼을 듯
전투는 상당히 극사실주의적인 멜 깁슨의 스타일로 잘 그려내면서도
실제 전투에서 하기 힘든 약간의 상상력을 가미한 행위들도 간간이 넣어서
영상 쾌감을 불러옵니다
사례를 여기서 말하면 김새죠 직접 보십시오
2차 대전 영화 많이 본 분들은 전투가 상당히 신선하다고 느낄 겁니다
멜 깁슨이 연출자로서 공부를 많이 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짜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쟁 속에서 개인의 신념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꼭 이 영화를 놓치지 말기를 바라며,
이 영화는 코딱지 같은 아트관에서 볼 성질이 아닙니다
중대형관에서 봐야 합니다
atmos 포맷이 있는데 수입은 안 됐겠죠?
라라랜드 atmos 수입한 판시네마이지만..
멀티 채널로 전후좌우 방향을 가리지 않고 들리는 전투 사운드가 상당히 좋습니다
아카데미 최고 음향 믹싱 상, 최고 음향 편집 상에 노미네이티드 돼있죠
그 외 다 합쳐 총 6개 노미네이티드됐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를 아트관에 내몰지 맙시다 멀플 관계자 분들
제 평점은 5/5점입니다
ps. 국내 포스터가 결과를 알려주는 문구를 달아놔서 인터내셔널 포스터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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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 구하기 보다 나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