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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영화관 찾는 중장년…45세이상 관객 10년전 5.3%→작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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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8 16:45:59

 

관객 5명 중 1명은 중장년층일 정도로 핵심 관객층으로 급부상했다.

8일 CGV리서치센터가 CGV 회원 티켓 수를 분석해 발표한 '2016년 영화시장 리뷰'에 따르면 2007년 전체 관객 가운데 5.3%에 불과했던 중장년층 비중은 2012년 12.3%로 커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20.3%에 달했다. '부산행'의 경우 중장년층 비중은 20.9%에 달해 천만 관객 동원의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 CGV 회원 기준 1인당 연평균 영화관람 횟수는 4.7회인데 반해 중장년층은 5.05회로 집계됐다.

평균 발권수 역시 높았다. 중장년층은 한 사람당 한 번에 평균 2.16장을 예매했지만, 그 이하 연령층은 평균 2.01장을 구매했다.

관람 시간과 영화 선호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중장년층은 평일 낮과 주말 오전 시간대 주로 관람해 상대적으로 관람료가 저렴한 시간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를 선택할 때 전체 연령대 대비 평점, 입소문, 감독, 영화 순위 등에는 민감했지만, 상대적으로 배우의 영향은 많이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영화도 박스오피스 순위와는 달랐다. 지난해 중장년층이 선호한 '톱5' 영화는 '벤허', '런던 해즈 폴른', '제임스 본',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순이었다. 2015년에도 '007 스펙터',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등이 인기를 끌어 익숙한 시리즈물이나 외화 대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이승원 CGV리서치센터 팀장은 "국내 영화 산업을 이끌고 가는 주요 세대는 여전히 20·30세대지만, 45세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아지며 핵심층으로 떠오른 만큼 마케팅 차원에서도 이들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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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2-08 16:57:23

45세 이상 연령에서 주던 노블레스클럽 혜택을 올해 슬그머니 올려버린 이유가 작년 데이타 분석 결과 였군요! 관객 위주의 마케팅이 아닌 수입 극대화에 노력하는 CGV!!

2
Updated at 2017-02-08 19:05:19

벤허랑 런던은 흥행이나 비평에서 참패하지않았나요? 아예 화제도 못된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중장년층이라는게 바로 천만관객을 만들었던 그 집단이 그대로 늙은겁니다. 원래는 젊은집단이 뒷받침 되야 하는데 출산률 저조로 인구수가 감소했죠. 그래서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계속 흥행의 축이 될겁니다. 그리고 늙고 죽으면 한국영화의 화려한 시절도 고하게 되겠죠. 10-20년사이에 노년화될 최대관객층들을 어떻게 끌어들일지 연구해야 할거에요.

2017-02-08 23:15:57

영상 소비 1세대가 중장년층에 진입한것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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