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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핵소 고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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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9 00:22:08

개인적으로 배우로서의 멜 깁슨도 좋아하지만...

감독으로서의 멜 깁슨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가 오랫만에 만든 핵소 고지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DP 덕에 잘 감상했습니다.

일부러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찾아보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2차 대전물이지만 초반부는 거의 드라마입니다.

초반에 형제가 치고 받고 싸우는 장면이나

주인공이나 동생이 갑자기 참전하는 이유가 빈약해서 불만족스럽지만... 

훈련소 장면부터는 꽤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데스몬드(앤드류 가필드)는 비폭력주의자로, 의무병으로 입대하지만...

밧줄도 이상하게 묶고 사격 훈련을 거부하면서 비난과 조롱을 받습니다.

당연히 동료들에게는 왕따가 됩니다.

하지만 결국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중반부터 펼쳐지는 전쟁 장면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급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잘 보여줍니다.

고어한 장면들도 가끔 나오고...

무시 무시한 전투 장면들은 압권입니다.

 그리고 앤드류 가필드는 스파이더맨 출신답게 멋진(?), 그리고 감동적인 밧줄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영화가 끝나고 박수가 터져나온 영화는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멜 깁슨은 이제 배우보다 감독이 더 기대되네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 영화도 꼭 보시기를...

 

PS. 전투 장면에서 두군데에서 총을 발사하지도 않았는데 총 맞는 동작을 먼저 하는 장면이 나와서 조금 거슬렸는데... 나중에 정식 개봉하면 다시 확인해 봐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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