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핵소 고지]시사후기 - 실화가 줄 수 있는 감동(스포무)

양심적 집총 거부.

의무병으로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

75명의 생명을 구함.

실화가 아니라면 영화의 상당 부분은 코웃음쳤을 겁니다.

'뭐야? 이거 완전 영화 같잖아!'

그런데 그게 실화이고,

감동을 줍니다.

영화가 끝나면서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박수가 나왔습니다.

여러 시사회를 갔지만 박수 소리를 들은 건 처음이네요.

p.s.

전쟁 장면 강도는 '라이언일병구하기' 오하마상륙보다 조금은 셉니다.

종교, 특히 국내 특정 종교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지만,

종교적인 거부감은 들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