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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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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트리플엑스 리턴즈: 청담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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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9 20:32:10

 사실 팝콘무비로서의 트리플엑스1편은 당시에도 별로였어요. 그런데다 2편까지 내는걸 보면서

 

그냥 패스했구요. 주인공의 아이덴티티같은 네이밍을 가지고 다른 주인공으로 속편을 내는 짓거리에

 

안본것인데, 어쨌든 혹시나 해서 2편을 봤구요. 사실 영화가 아주 형편없는건 아니었지만, 주인공인

 

아이스큐브가 전혀 작품을 이끌어갈 능력이 안되는데 캐스팅한게 큰 오점이더군요. 어쨌든 2편에선

 

트리플엑스라는걸 자체를 특수요원프로그램으로 낸것이고..(사실 1편도 그런 내용이었던건가

 

긴가민가하네요.) 어쨌든 트리플엑스라는 요원프로그램이 있다는 전제로 영화가 갑니다...

 

 

 팝콘무비라는 장르로 작품을 만든 것은 알겠고, 이해도 가는데 사실 몇몇 부분 볼만한 액션장면이

 

있고 그것만으로도 그냥 저냥 만족하면서 본것도 사실인데...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액션장면들이 너무 많구요. 어차피 리얼리티가 있어야하는건 아닌데 실소를 내게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이런 장르를 보는 사람들을 바보취급까지하는 수준의 영화랄까요. 온갖 인종과 국적의 배우들을 잔뜩

 

모아놓고 배우의 국적에 힘입어 돈을 벌겠다는 수작처럼 느껴지기도 했구요.

 

 감독이 아예 쌈마이는 아니다보니 있는 자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단 느낌은 있어서

 

그걸로 그냥 저냥 봤지만 각본과 스크립트가 너무 처참한 수준이어서 뭐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암튼 전반적으로 기복이 너무 심한 연출과 연기들의 향연때문에 헤깔리는 영화였는데요.

 

전 그냥 2월까지 써야하는 쿠폰으로 적당히 본 영화같긴해요. 이전에 쿠폰쓰느라 본 영화들이

 

항상 말도 안되는 영화들이었는데 다시금 쿠폰은 미리미리 써야겠다라는 생각뿐입니다.

 

중국에서 터질라나요. 중국에서 터져서 속편이 나오면 안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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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씨네시티 얘기를 좀 할게요. 저는 주차를 하진 않았구요. 오랜만에 갔더니

 

 드디어 일반주차가 생겼네요. 물론 이 건물에하는건 아니고 옆옆 건물의 호림아트센터에

 

하는건데 평일은 저녁시간과 주말정도에만 이용가능하네요. 주차 문제로 말이 많았던 극장이니

 

이것도 감지덕지해야할런지요. 옆 건물에 쉑쉑버거도 생기구요~ 시간이 없어서 못갔지만 말이죠~

 

매점쿠폰도 쓰려고 했더니 콤보구성이 되게 황당해서 못쓰고 왔네요. 암튼 문제점이 많은 극장이라

 

한번가면 다신 안가야지하다가 지나는일 생기면 또 들리고 그러네요. ㅋㅋ 혹시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 남겨봤습니다~ ^^ 기아관에서 보는데... 10분중에 8분은 기아광고가 나오는데 다신 안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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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2-09 21:11:41

전 판교 아맥에서 봤는데 빈 디젤 분노의 질주 인기로 찍어준 느낌이긴 하더군요.근데 분노의 질주도 볼때마다 황당하게 막나가긴 비슷하지 않던가요? ㅎㅎ

WR
2017-02-09 23:04:34

저는 팝콘무비를 좋아하는편이고~ 특히 이런 장르를 극장에서 보는걸 즐깁니다~ 집에서 보는것보단 화면이나 사운드가 비교가 안되게 좋으니까 극장에서 보는 맛이 있는거죠. 근데 이 영화는 너무 심했어요. 애초에 전 이런류의 장르에서 개연성을 크게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편인데 이 작품은 그게 없어도 너무 심하게 없는데다 배우소모가 심하다는 생각뿐이예요. 나름 블록버스터급이라고 고군분투하는게 보이더라구요.

2
Updated at 2017-02-09 21:36:10

바보취급
영화 보는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이었습니다.
쿠폰 때문에 본 것도 저랑 같으시네요

WR
2017-02-09 23:07:31

네~ 이런 장르 보러왔다고 바보취급한다는 느낌이었어요.

2
2017-02-09 21:54:02

아무리 조연 이라지만, '견자단'과 '토니 쟈'를 데려다 놓고 이것 밖에 못 하나 싶더라고요...

'성룡'과 '이연걸'의 첫 공동출연작인 '포비든 킹덤'도 이 정도로 배우가 아깝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WR
2017-02-09 23:08:24

견자단은 그래도 분량이라도 있었는데 활용을 못한거지만, 토니쟈는 진짜 분량까지 안습이었죠. 이럴꺼면 뭐하러 캐스팅한건지 모르겠어요.

2
2017-02-09 22:03:58

정말 제 심정과 같으시네요.

영화가 표방하는건 충분히 알겠는데

액션이 합이나 개연성을 안드로메다 수준으로 날려버리니

뭐 그냥 후까시 잡는 뮤직비디오도 아니고

지나치게 폼 잡으면서 스토리는 에휴... 

WR
2017-02-09 23:10:32

특히 견자단같은 경우는 본인이 충분히 의견도 냈을법도 했을텐데 합이 이렇게 엉망인거보면 현장분위기가 좋지 않았을거 같아요. 안무수준의 액션씬이었어도 그런 안무를 보는 맛이라도 있는건데 합조차 안맞고 후까시만 이상하게 들어가니까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

1
2017-02-09 23:32:43

 전 1편에서 아시아 아르젠토를 건졌기에... 이번에 여배우 매력도 없나요?

WR
1
2017-02-10 08:17:25

여배우 얘기를 좀 하려다가 말았는데요~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요새 제일 주목하고 있는 루비로즈란 배우도 괜찮게 나오구요~(최근작인 레지던트이블, 존윅2에도 나오더군요~) 여배우들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입니다~ 그에 반해 활용은... 흠...

1
2017-02-10 00:22:07

 1편에선 빈디젤이 30대초반이라 어느정도 익스트림스포츠에 어울린다라는 생각 했으나

이번편은 50먹고 그짓?을 계속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적응이 안되는 겁니다.

우왕부왕한 액션들 하며 15년전에 입었던 코트를 다시 입었을땐 무슨 돼지새끼마냥 보여서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

 여친은 재미있었다는데 여주인공 눈썹이 너무 짙어서 이상했다고...

WR
2017-02-10 08:19:40

그것도 맞습니다. 그 나이에 익스트림스포츠라뇨. 몸이 둔탁한게 보이는데 말이죠. 딱히 그 코트가 시그니처라고 불릴만한지도 모르겠어요. 전 그 인도여배우는 예뻐서 좋더군요~ 그쪽 배우들은 눈썹을 워낙 그러고 다니니까요~ㅋㅋ

1
2017-02-10 08:10:37

저도 보는 내내 한숨만 쉬다가 나왔습니다. 동행은 아예 대놓고 주무시더군요.

WR
2017-02-10 08:19:54

잘정도는 아니던데요.ㅋㅋ

2017-02-10 09:40:45

 하... 친구랑 오늘 저녁에 보자고 예매했는데 ㅜ.ㅜ

 설마 보고 나와서 욕먹는 거 아닌지...

2017-02-10 10:38:25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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