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트리플엑스 리턴즈: 청담cgv
사실 팝콘무비로서의 트리플엑스1편은 당시에도 별로였어요. 그런데다 2편까지 내는걸 보면서
그냥 패스했구요. 주인공의 아이덴티티같은 네이밍을 가지고 다른 주인공으로 속편을 내는 짓거리에
안본것인데, 어쨌든 혹시나 해서 2편을 봤구요. 사실 영화가 아주 형편없는건 아니었지만, 주인공인
아이스큐브가 전혀 작품을 이끌어갈 능력이 안되는데 캐스팅한게 큰 오점이더군요. 어쨌든 2편에선
트리플엑스라는걸 자체를 특수요원프로그램으로 낸것이고..(사실 1편도 그런 내용이었던건가
긴가민가하네요.) 어쨌든 트리플엑스라는 요원프로그램이 있다는 전제로 영화가 갑니다...
팝콘무비라는 장르로 작품을 만든 것은 알겠고, 이해도 가는데 사실 몇몇 부분 볼만한 액션장면이
있고 그것만으로도 그냥 저냥 만족하면서 본것도 사실인데...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액션장면들이 너무 많구요. 어차피 리얼리티가 있어야하는건 아닌데 실소를 내게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이런 장르를 보는 사람들을 바보취급까지하는 수준의 영화랄까요. 온갖 인종과 국적의 배우들을 잔뜩
모아놓고 배우의 국적에 힘입어 돈을 벌겠다는 수작처럼 느껴지기도 했구요.
감독이 아예 쌈마이는 아니다보니 있는 자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단 느낌은 있어서
그걸로 그냥 저냥 봤지만 각본과 스크립트가 너무 처참한 수준이어서 뭐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암튼 전반적으로 기복이 너무 심한 연출과 연기들의 향연때문에 헤깔리는 영화였는데요.
전 그냥 2월까지 써야하는 쿠폰으로 적당히 본 영화같긴해요. 이전에 쿠폰쓰느라 본 영화들이
항상 말도 안되는 영화들이었는데 다시금 쿠폰은 미리미리 써야겠다라는 생각뿐입니다.
중국에서 터질라나요. 중국에서 터져서 속편이 나오면 안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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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씨네시티 얘기를 좀 할게요. 저는 주차를 하진 않았구요. 오랜만에 갔더니
드디어 일반주차가 생겼네요. 물론 이 건물에하는건 아니고 옆옆 건물의 호림아트센터에
하는건데 평일은 저녁시간과 주말정도에만 이용가능하네요. 주차 문제로 말이 많았던 극장이니
이것도 감지덕지해야할런지요. 옆 건물에 쉑쉑버거도 생기구요~ 시간이 없어서 못갔지만 말이죠~
매점쿠폰도 쓰려고 했더니 콤보구성이 되게 황당해서 못쓰고 왔네요. 암튼 문제점이 많은 극장이라
한번가면 다신 안가야지하다가 지나는일 생기면 또 들리고 그러네요. ㅋㅋ 혹시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 남겨봤습니다~ ^^ 기아관에서 보는데... 10분중에 8분은 기아광고가 나오는데 다신 안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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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판교 아맥에서 봤는데 빈 디젤 분노의 질주 인기로 찍어준 느낌이긴 하더군요.근데 분노의 질주도 볼때마다 황당하게 막나가긴 비슷하지 않던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