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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조금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시사회 후 리뷰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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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3:21:47

시사회 당첨된후에 영화 감상후 리뷰는 아무래도

광고효과나 무료 관람에 대한 고마움? 등에 의해서

리뷰가 본인 평소 영화 성향이나 실지 영화적 완성도와 무관하게

좋게 좋게 써 주는 경향이 있나요?

 

물론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 년동안 게시판에서 자주 본 바로는

유독 시사회 끝나고 대량으로 올라오는 리뷰들은

우선 당첨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면서 평가가 상당히 후하게 주는 듯합니다.

 

영화 자체가 충분히 작품성이 뛰어나서 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도 많이 봐서 의심이 가서 그렇습니다.

 

물론 그런 홍보효과때문에 무료 시사회 표을 뿌리는거겠지요.

허나 그냥 사비로 영화를 선택하여 보려는 제 입장에서는

영화이야기 게시판 리뷰를 읽고 많이 참고하고 믿고 가는 편인데

시사회 후 리뷰들은 평가에 대해서 100% 신뢰가 가지 않더라구요.

실제로 별로인 영화도 좋게 포장해서 쓴 글 보고 당한? 적도 많았습니다.ㅠㅠ

 

제 오해 일수도 있고 증명할 방법도 없겠지만 단순한 바람으로는

시사회 리뷰라도 공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렸습니다.

오해가 있을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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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0 13:28:44

어차피 리뷰야 지극히 개인의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된 거 아닌가요?

일정 부분만 참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2017-02-10 13:28:59

 실제로 그런 경향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감지할 수 있고 인지상정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 아닌가여. 저부터도 시사회로 본 영화 대놓고 악평은 못 쓸 거 같은데...

근데 글의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여 대놓고 까지는 않고 좀 에둘러서..

그냥 각자 알아서 캐취하는 거져 뭐

2017-02-10 13:48:52

 플라시보 효과라고 해야하나.

공짜로  관람하고 시사회 당첨되었다는 기쁜 마음이 드니

자연스레 영화도 좋게 , 즐겁게 관람하는게 아닌지..

 전 시사회로 몇편 본적은 없지만

최근 국가대표2를 나름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그래서 꼭 흥행되었으면 했는데)

정식 개봉 이후 평도 안좋고 흥행도 실패하니 아쉬움은 들더군요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vod 출시 이후에는 또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은 안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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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3:56:56

영화는 아니지만 샘플을 받고 리뷰를 써줘본 적은 있는데요. 정말로 솔직하게 썼더니 그 뒤로 다시는 연락이 안오더라구요ㅋㅋ

그때 같이 했던 다른 분들 리뷰쓴 걸 보니 전부 입이 마르도록 칭찬만 해놨던데 단점을 지적한 건 저뿐이었어요ㅎㅎ

 

 

2017-02-10 14:22:06

제 경우는 일단 보고 싶은 작품, 감독이나 배우가 믿을 만한 작품을 시사회 신청합니다.

예고편이나 분위기 봐서 아니다 싶은 건 거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시사회 후기가 악평일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시사회 후기라는 게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작성자에게 이익, 혹은 불이익으로 오는 게 아니어서

일부러 호평, 혹은 악평을 쓸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가능하면 장점과 단점 모두를 쓰려고 합니다.

2017-02-10 14:34:41

일단 기대되는작품,보고싶은작품에 시사회신청하지않나요
그러다보니 호평이많은건 당연할수도있죠

2017-02-10 14:34:57

인지상정이라고 봐야겠죠. 다만 제 경우에는 진짜 재미 없거나 수준 이하인 영화에 대해서는 좋은 소리는 안나가더군요. 저도 제 소중한 시간을 투자한건데 부채의식 까지는 안느껴졌어요.

다만 무료시사회를 당첨받고 본 영화라면, 리뷰 읽으시는 분이 그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할 수 있도록 "무료시사회 당첨" 사실을 명시해서 리뷰도 작성하는게 맞겠지요.

2017-02-10 14:56:29

예전에 인생 처음으로 시사회 당첨된 적이 있습니다. <폭스캐처>였던가요? 갔더니 객석 200명 짜리 스크린인데 시사회 당첨은 250명을 뿌렸더라고요. 그러더니 "못 보시는 분들을 위해 무료 관람권을 드릴테니 다른 영화 보세요."라더군요. 아니 나는 <폭스캐처>가 보고 싶어서 온 건데... 

 

숫자 오버해서 시사회권 뿌린 것도 빡치고, 이후에 무료 관람권 준다면서 사람들 이리저리 굴리는 태도도 사람 그지 취급하는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돌아와서 나중에 돈 내고 봤습니다. 시사회때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여서 '와... <폭스 캐처> 흥하려나?' 싶었는데... 제가 봤을 때 관객이 5명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좋은 영화인데 ㅠ,ㅠ 흥행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아무튼 이후로는 시사회 웬만하면 안 갑니다;;; 내 돈내고 편하게 보고 까고 싶을 땐 실컷 까는 게 더 좋더라고요.

2017-02-10 15:27:55

흥행이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을 것 같은 영화인 경우, 종종 시사회에서 자리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시사회 당첨되고도 오지 않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당첨자를 횔씬 많이 뽑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뽑아도 티켓이 남습니다 ㅠㅠ

 


2017-02-10 16:08:42

허허 이거 굉장히 아이러니 하네요 허허;;

2017-02-10 18:10:55

저도 아주 오랜 전에 <해피엔드> 당첨돼 회사직원 보여준다고 같이 갔다가

자리 없어서 당황하고 황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사회나 무료 초청행사는 당첨되고도 오지 않는 사람들이 일정 수 있어서

항상 정원보다 몇 퍼센트 더 뽑습니다.

 

그리고 무료시사회라고 해서 특별히 그것에 신경쓰면서 후기를 작성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보고, 깔 게 있으면 깝니다. ^^;;; 

2017-02-10 15:34:13

극장서 보낸 시간은 어떻게 느꼈든 시사회 댓글을 단 시점에서는 관심있고 빨리 보고 싶어서 신청했던 것이니 후기글 처음에 고마움의 인사 표현하는거야 나쁠거 있나 생각 합니다.
제가 영화적 지식이 얕고 심각하게 분석하면서 안(혹은 못)보다 보니 보고싶어 보러간 영화의 9할은 만족하고 나옵니다. '진짜진짜 재밌다', '볼만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든다' 이 정도로만 나뉘는 편이에요. 지금까지 5번 시사회에 갔는데 다 위에 두종류지 '아무리 공짜라도 이건 진짜 시간 아깝고 차비 아깝다' 생각드는 작품은 없었어요.
그렇다 보니 후기글에 딱히 비판을 할 여지가 적습니다. 이해 안가거나 설정이 좀 빈약하다 느낀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분들의 의견을 묻는 부분을 넣었구요.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극장시설이나 행사진행상 문제가 있었다면 아직은 시사회서 그런 경험이 없지만 있다면 적을 겁니다.
+ 본문 막줄에 '시사회 리뷰라도 공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라 하셨는데 저는 이 부분이 약간 무리한 바람일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무료시사회서 그게 가능할까요?.. 말씀하셨듯 제작사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려고 뿌리는게 무료시사회 표고, 관객들도 앞에 제 경우를 적었듯 기본적으로 관심있는 영화를 남들보다 먼저, 그것도 무료로 볼려고 신청&당첨되서 다녀왔는데 사람심리상 칼같이 공정하게 적는건 어려울 것 같거든요.
그걸 감안, 이건 어느정도 호의를 전제로 한 감상기다는 생각을 깔고 읽기 시작하는게 글쓴분이 영화 택하는데도 더 나을것 같습니다.
+ 무료시사회로 본것임을 안밝히거나 속이면 문제가 또 달라지지만, 디피에 올라오는 후기글들은 대부분 시사회에 당첨되어 다녀왔음을 밝히고 시작해서 그걸로 판단에 혼란을 겪을 일도 크지 않은것 같습니다.

2017-02-11 00:16:17

그럼 여기 dp 시사회 리뷰를 보지 마시고 네이버 같은 훨씬 더 공정한 포털사이트 리뷰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2017-02-11 18:19:33

 일단 시간은 몰라도 소중한 내 돈은 빼앗기지 않다는 점에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안들다보니 좀 더 후한 평이 갈 수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내돈주고 내시간 내서 보면 아무래도 좀 더 본전 생각이 나다보니 엄격한 잣대가 들어가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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