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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조작된 도시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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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
2017-02-10 14:31:55

병맛 스러운 코믹 액션 영화네요

유치하지만 정말 간만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근래 들어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재관람 욕구가 생기더군요)

 

1.감독이 동막골 이후 무려 12년만에 신작을 찍어서 인지 (중간 중간 엎어진 영화들도 있고..)

    아주 작정하고 그동안의 울분을 토해내듯 대량 물량을 쏟아내더군요

  절제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마구 마구 분출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시종일관 롤러 코스터처럼 잠시의 틈을 안주듯 신나게 밀고 나가네요

 

2. 몇몇 장면의 cg 기술은 참 놀라워 보이더군요

   (물론 모 영화에서 좀 가져온 느낌이지만..)

   몇몇 관객은 첫장면 보고 상당히 놀라워 하더군요

   이 정도의 기술력이면 투자만 어느정도 된다면 sf물도 머지않아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3. 영화적 재미가 좀 병맛스러우니 다소 유치스러움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르와 질에  100억을 투자한다는게 대단한 용기처럼 보이더군요

  (어찌됐든 첫날 관객수는 1위 했으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겠지만..)

 

4. 여러모로 비슷한 장르와 재미를 추구하는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가 연상되는데

   (물론 전 그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

   그 영화도 나름 80억 이상 투자한 영화인데  이 작품과 비교하면

   은근 저렇게 돈을 투자한 영화치곤 너무 소품처럼 느껴지니

   솔직히 20억 차이라도 액션 퀄리티 부분에서는 너무나 확 차이나는 느낌이네요

한마디로 빅매치는 저 많은 돈을 어디에다가 쓴건지 살짝 의문이 들더군요

암튼 100억이 나름 큰 돈이지만 이 돈으로 나름 고효율 액션 시퀀스를 적절하게 잘 찍었단 생각이

드네요

 

5. 이 정도의 재미 보장은 확실하게 되고 마지막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감독 의도, 주제의 깊이에는 살짝 아쉽고

   그 의도를 생각할 여유는 안보이네요

   감독은 아마도 베테랑의 병맛 버전을 만들고 싶은게 아닐지 생각해보네요

   (은근 그 영화의 주제와 비슷한 면도 있네요)

 

6. 지창욱은 힐러에서 액션도 잘 어울리네라고 생각하고

  조만간 액션영화 찍겠네 했는데 역시나 예감은 틀리지 않았네요

   또한 코믹축을 담당한

   김민교, 김슬기, 안재홍도 재미있었지만

    도깨비에서 나온 여자 귀신 박경혜의 코믹 연기에 박장대소 했네요..ㅎ

 

킬링 타임으로 손색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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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0 14:36:50

이영화보면 우리나라에서 SF영화나와도 될거같던데요

2017-02-10 15:01:18

차액션에만 10억이나 사용했다구 하더라구요 초반 총기액션은 생각보다 좋든데요

2017-02-11 08:04:34 (125.*.*.219)

vfx/cg는 전부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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