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어라이벌 (컨택트)ㅡ감독은 SF감성영화로 인생을 수놓다. (스포有)
(스포有)
Arrival
(2016)
어라이벌 (Arrival) 2016
드니 빌뇌브 감독
PS. 국내명:컨택트
이영화는 테드 창의 SF 단편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 를 각색했다.
1.
감독 드니 빌뇌브의 영화는
역시나
섬세했습니다.
한편의 훌륭한 SF 감성 영화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외계인의 언어를 통해서 미래와 마주 보게 된 언어 학자 루이스의 눈은
매번 어린 한 소녀를 응시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어린 딸 한나 (Hannah) 와의 마지막 순간은
그녀와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어라이벌 (Arrival) 2016>은
저에겐
"이별"에 대한 영화였고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이
남겨진 이에게 주는 메시지 였습니다.
2.
이 영화를 볼때
처음의 떨림은
두편의 영화가 주었던 기억을 다시 찾게 해주었는데요.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 (1968) 와 어비스 (1989) 였습니다.
The Abyss(1989)
제임스 카메론 감독
외계인 헵타포드(heptapod)가 보여주는
원형 문자의 움직임은
마치 영화 "어비스"에서
심연의 존재들이 보여준 물기둥의 신비로운 움직임과도 같았습니다.
2001 : A Space Odyssey(1968)
스탠리 큐브릭 감독
외계 우주선은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모노리스'를 연상케 하더군요.
3.
루이스는
외계인 헵타포드(heptapod )의 언어를 통해
미래와 과거,
현재를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어쩌면
이 과정에서 그녀는 미래에 태어나게 될 자신의 딸인 한나를 더 많이 그리워하게 되었고
비록 짧은 삶을 살아가지만
한나의 인생도
소중하다는 결심을 내리게 된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루이스는
앞으로 한나 (Hannah) 에게 들려줄 많은 이야기를 준비하게 될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와 같겠죠.
Arriva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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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