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님 내한 푸티지 상영회 - 이번에 돌아온 '콩'은 어느정도 기대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조던 복트 로버츠' 감독님의 포스가 느껴 지십니까? 킹콩 못지 않은 저 덩치부터 강인한 인상을 받았지만, 길게 늘어뜨린 수염 하며 장상이 고대 아수르 전사들이 생각 나더군요! 괴수 킹콩을 조련하며 영화를 완성시킬 감독으로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적어도 외모는요~^^;

감독님이 의외로 지한파 십니다. 한국 영화들도 좋아해서 "작년에 본 한국영화중엔 <곡성>, <아가씨>, <밀정>이 최고였다! 할리우드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는 서비스 멘트까지 해 주셨습니다. <밀정>의 김지운 감독님,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님과도 안면이 있으시더군요. 트위터에 사진도 올리시고요ㅎㅎ 근데, 준비된 영상을 보니 단순한 서비스 멘트가 아니었습니다. <놈놈놈>, <괴물>등 한국영화에서 영감을 얻은듯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크리처들도 '콩' 말고도 다양한 콩의 적수들이 나오니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독님은 자신이 탄생시킨 '콩'이 고질라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 하셨는데, 영상을 보니 압도적 이네요~!! 더 자세히 언급 할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ㅠㅠ

DOLBY ATMOS 믹싱된 작품이라 감독님께서 꼭 돌비 애트모스관에서 행사를 부탁 했다고 합니다. 사운드 들어보니 확실히 공들인 티가 나고, 애트모스관 고집 할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