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더킹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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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18:47:28
감독이 의도적으로 그런 스타일을 차용한건지
아님 만들다 보니까 그렇게 된건지 불확실 하지만 더킹 보면서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자꾸 연상이 되더군요
아쉬운점이 몇개 있습니다
우선 정우성
아수라 같은 경우 전 정우성의 연기를 좋게 평가했는데 솔직히 더 킹에선 안 어울리더군요
정우성이 그 배역을 잘 소화 못 한 느낌입니다
몰론 정우성을 캐스팅한 의도는 알겠지만서도
마치 관상의 이정재 같은 효과를 노린거였겠죠
전혀 어울릴거 같지 않은 배우가 그 배역을 멋드러지게 소화 했을때의 임펙트 같은것들
두번째 김아중의 배역
김아중 보다는 김아중의 배역이 아쉬웠습니다
첫 등장씬만 보더라도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겼지만 결국 그 이후로 그냥저냥 비중없게
소모되는 역할로 쓰이더군요
울프 오브 월트스트리트의
마고 로비 마냥 그런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만들었다면 영화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세번째 후반부
전 영화 중반까진 제법 재밌게 봤는데
후반부는 사실 오글거림과 함께 오버페이스가 느껴지더군요
요즘 시국 때문에 감독이 의도적으로 그런건지 사족이라고 해야되나 굳이 저렇게
마무리를 안 지어도 가볍고 담담하게 끝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마지막으로 여검사를 연기한 배우 상당히 눈에 띄더군요
그 어눌한 표준말이 연기인지 진짜인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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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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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검사는 어눌한 표준말이 아니라 좀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죠.
안희연 검사역을 맡은 배우는 김소진입니다.
더 킹은 뭐 대충 어설픈 블랙코미디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