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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마블, 악당에 집중되지 못한다는 비평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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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23: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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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회장 케빈 파이기가 그의 영화 속 빌런들이 지금껏 덜 집중되어 왔다는 비평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하였다.

Guardians of the Galaxy 2편 세트 방문 동안, 오랜 기간 영화를 제작해 온 파이기는 그 비평이 '아마도 사실일 것'이라 하였으나, 더 큰 목적을 위해 그렇게 되어 왔다고 말했다.
 
"항상 스토리에 가장 적합한 것, 그리고 주인공(영웅)에게 가장 적합한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io9에 의한 파이기의 답변은 이렇다.
**역주. "io9"는 이 문제에 관해 세트 방문 동안 파이기에게 질문할 기회를 가졌던 여러 기자들 중 한명이라고 출처의 링크 따라 가니 나옵니다.**
 
"저희를 향한 비판 중 큰 부분은 저희가 빌런들에 비해 영웅에게 더 초점을 둔다는 것이며, 제 생각에는 맞는 말 같습니다."
 
파이기는 그 예로 기존의 Guardians of the Galaxy를 예로 들었다.

"로난은 멋지죠. Lee Pace 씨가 아주 제대로 해냈고, 잘 들어맞습니다. 하지만 분명 주인공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장치로 쓰였던 게 사실이고,

주인공들이 한데 뭉치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 것이 사실입니다." 파이기는 전했다.

"대단한 케릭터인 로키는, 여러 가지 방면에서 토르에게 상황을 부여하기 위해 쓰였고. 지모는 캡틴과 아이언맨의 갈등을 유발하기 위해 사용되었구요."

 

파이기가 Guardians of the Galaxy Vol.2 의 세트장에 있었기에, 그는 그 영화의 빌런들을 언급하였고, 그들 역시 기존의 방식대로 흘러갈 거라 말했다.

"Taserface와 Ayesha는, 예를 들자면 로난과 같은 웅대한 야망이 있는 인물은 아닙니다." 파이기가 말했다.

"Ayesha는 단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죽이고 싶어하며,

Taserface는 Ravagers(**역주. 약탈자 라고 욘두가 이끌던 그룹.)를 이끌고 싶어하며, 욘두가 점점 물러터져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은, 타노스가 2018년에 예정된 Avengers : Infinity War에서 "아마도" 메인 케릭터가 될 것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인물들이 나오는 영화에서는, '악당 타노스'가 메인 케릭터라고 말 할 수도(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껏 우리가 해 왔던 것과는 거리가 있는 방식이지만, Infinity War 라 이름 붙여진 영화에 있어서는 적합하다고 보였습니다."

“In a movie that has a lot of characters, you could almost go so far as to say [the villain Thanos] is the main character."

**역주. 개인적으로는 'you'의 지칭 대상에 따라 해석이 갈릴 수 있다 생각되어

판단은 읽으시는 여러분이 하시는 게 논쟁의 소지가 적을 것 같아 원문 그대로 첨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파이기는 2008년 마블 스튜디오가 아이언 맨으로 데뷔하던 때를 워너 브로스 사의 다크 나이트와 대조하며 언급했다.

"2008년에는 두 개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나왔었죠. 하나는 악당에게 집중했고하나는 영웅에게 집중했습니다. 우리 마블은 그것을 보며 이런 반응이었죠.

'그래, 우리는 영웅에게 집중했어. 괜찮아. 우리는 그게 좋으니까.' 그러니 너무 과하게 온라인에서 논쟁을 벌이지는 마세요. 아무도 그걸 원하진 않습니다.

저희는 그런 방식*을 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취해 온 방식은 스토리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었어요."

 

**'그런 방식'이란 빌런(악당)에게 더 포커스를 두는 방식


 

http://www.newsarama.com/33068-does-marvel-studios-have-a-villains-problem-probably-true-says-feige.html


번역 : EvaSupremacy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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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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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23:58:32

DC의 변명글과 상당히 비교되는 글이네요

2017-02-17 00:48:22

케빈 파이기가 있냐 없냐가 마블과 디씨의 차이죠

2017-02-17 01:17:38 (39.*.*.51)

you could almost go so far as to say [the villain Thanos] is the main character.에서 you는 지칭대상이 없는 일반인을 의미하니 오해가 생길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7-02-19 19:38:26

이거 루리웹 영화정보 게시판에 제가 번역한 글인데

거기서 저 문장 해석 가지고 의문 갖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쪽지도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원문 그대로 넣었습니다.

2017-02-17 09:36:54

마블 : 싫으면 DC보든가. 거기는 악당들만 모아서 영화도 찍었던데? 낄낄.

DC&워너 : ㅂㄷㅂㄷ

2017-02-17 09:58:48

[지모는 캡틴과 아이언맨의 갈등을 유발하기 위해 사용되었구요]


갈등 유발용 도구로 쓰인 사람이 그 정도라니...

Updated at 2017-02-17 10:30:35

타노스 부하들 블랙오더팀 블랙드워프 에보니 모 콜버스크레이브 슈퍼자이언트  프록시마 미드나잇 까지 나온다면 인피니티워에서 등장하는 마블영웅 67명? 전멸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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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7 11:10:10

마블 영화 빌런들에 대한 불만은 그런게 아닌데 살짝 핀트가 빗나간 답변 같네요.

울트론이나 케실리우스 같이 무매력에 허접한 캐릭터로 만든거에 대한 불만이지. 단순히 비중이 낮아서 그런게 아닌데

2017-02-17 11:16:54

 정말 타노스는 막강한 모습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017-02-18 17:18:38

근데 다덤벼도 못이길 포스 보여주려면
히어로 한둘은 사망해야할텐데
어떤 연출과 스토리를 보여줄지 진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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