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셉션’이 없었다면 ‘루시드 드림’은 매우 충격적이고 창의적인 SF스릴러가 될뻔했다. 다만 굳이 블록버스터 안에 음양이론(‘다크나이트’)이나 호접몽(‘인셉션’)이란 거창한 동양의 철학을 욱여넣는 놀란 감독의 ‘폼생폼사’와 달리 그냥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에 충실한 뚝심 하나만큼은 상업적 시각에서 인정받아도 될 듯하다.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한숨 돌릴 여유를 안 주고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등장인물 모두가 용의자이거나 관련인물일 수 있다는 설정은 이 영화가 가진 힘이다. 재미로 따지면 합격점이다. 고수의 노력이 엿보인다. 설경구 역시 캐릭터에 몰두했다. 박유천에 대한 대중의 호불호는 영화의 만듦새 뒤로 밀어도 될 듯하다. 제작진의 디테일에 대한 노력에 집중해도 될 완성도는 갖춘 영화다. 유진모/ 영화 칼럼니스트
루시드 드림| 강익모 영화평론/공연예술비평
루시드 드림이라는 영화가 스릴과 뇌괴학을 제대로 섞어 만들어졌다 강혜정은 좀 더 총명해진 얼굴로 나오지만 예전의 얼굴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달라진 오습을 보여준다 뇌과학과 Mk mk라는 혈액형의 실제 존재 유무가 이 영화에서는 큰 사실성을 드러낸다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강조한 감독의 의지가 확고했다 범인을 잡으려는 부성애와 납치범을 두고 쫒고 쫒기는 엎치락 뒷치락의 재미도 지니고 있다 설경구의 어수룩한 수염과 전체 톤을 맞추는 연기는 새로운 느낌을준다 고수가 연기한 대오역의 살과 힘을 뺀 연기가 잘 어울렸다 감독이 영화에 스스로 악행을 고백하듯 시나리오를 구성한 것이 희망과 믿음이다 디스맨 캐릭터를 자각몽과 연결 무의식과 공간넘나들기 작품에 몰입하였다 특정기억, 해보고 싶은 것으로 하늘을 나는 공간만들기,이상적 연인과의 공간과 시간즐기기 고수의 하늘 나는 욕망소개도 영화의 백미로 보이게 될 것이다 영화평론가 강익모
루시드드림은 iptv군요. 네이버평점 좋던데.
역시 박평식님의 한줄을 봐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