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플릭스에서 본 영화는 <세상 끝의 집>이에요. 배우진들의 이름이 쟁쟁해서 보게 됐습니다.
한 남자의 유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굴곡진 인생을 잔잔하게 그려낸 영화인데요.
인간의 내면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죽음, 어둠 등 우울하고 무거운 주제를 바탕으로 하고있지만 영화가 마냥 어둡지만은 않아서 좋았네요. 일단 콜린 파렐과 로빈 라이트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어서 굿굿! 네이버 평이 생각보다 많은 거 보니 DVD프라임 유저님들은 많이 보셨을꺼라 생각되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보면 재미있게 보실듯합니다.
예전에 봤는데 콜린 파렐 연기는 좋았지만 영화가 뭔가 어정쩡하게 각색된 느낌이었어요. 에이즈 걸린 육체가 드러난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