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23 아이덴티티 봤습니다.(스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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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16:09:35
학대받고 정신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보통의 인간보다 낮은 단계의 인간이 아니라...
오히려 더 진화된 존재일수 있다는 생각으로부터 영화가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안락하고 큰 사건없이 자연스럽게 삶이 흘러온 사람들은 오히려 진화가 덜된 무딘 인간일수도 있겠네요.
(플래처 박사가 옆집 아줌마와 하는 대화나.....제임스 맥어보이가 했던.....하나 다음은 둘이냐....라는 멘트가 상징적으로 주제를 표현하고 있지요.)
그런 발상이 일단 저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었으니까요.
재미면에서는 샤말란의 전작들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할 강점은 사실 약하고 흥행은 크게 성공할거 같지는 않네요.
마지막 어떤 반전으로 마무리질지의 기대감도.....생각보다는 약했구요.
(학대받은 존재들 사이의 동질감이 살인을 피하게 되는 점이....최대 반전인가요?)
이런 반전을 쫓아가는 감상태도가 오히려 현명하지 못한 부분이긴 하다는 허무뒤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할까요.^^
마지막 유명 배우의 출연과 그 멘트가 향후에 어떤 양상으로 흘러 갈지가 오히려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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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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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타목시펜 님의 글을 읽게 되네요
저도 극장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저는 존윅 스타일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