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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한국영화 역사상 최악의 번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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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77
2017-02-22 21:11:36

 

 

반지의 제왕 왕의귀환 마지막부분


프로도대사 'i saved the world but not for me' -> 난 세상을 구했지만 날 구하진 못했다


이걸 이미도라는 작자가


'난 세상을 구했지만 만족하지 않아'로 번역해버리는 바람에


병세악화되서 얌전히 저승에 배타고가는걸로 각색된 스토리가


졸지에 새모험 찾아떠나는 모험왕프로도로 바껴버림


참고로 90~2000년대 이미도의 발번역에 비하면 박지훈은 애교수준임


                                                             




                                                    혹시 이글보고나서 반지의제왕 엔딩 제대로 이해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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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2 21:30:49

강철미사일~~!도 있죠.

7
2017-02-22 21:37:00

왕의 귀환 결말이 저런 의미였던 건가요... 이제야 제대로 된 의미를 알았네요.

2017-02-22 21:39:13

그 장면의 무드가 있어서 새 원정을 떠나는 힘찬 결말로 보지는 않았던 기억이지만, 번역은 심히 잘못했네요.

3
2017-02-22 21:57:12

발번역인것은 맞지만 한국영화 역사상 최악이라는 수식어는 너무 나갔네요.

1
2017-02-22 22:13:40

 홍주희도 만만찮죠.

강철 미사일은 그나마 이해라도 가지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에서는 2-9-8 방향으로 향하는중을 298명이 타고있다로 동기화 완료는 합체 완료로

3
2017-02-22 22:17:49

역사상 최악은 아니지만 윈터솔져 극장판의 "그거 할래?"가 잊혀지지 않네요. 졸지에 버키와 스티브는....

2017-02-23 15:55:13

그거할래는 윈터솔져아니고 퍼스트 어벤져 아닌가요?

2017-02-23 17:10:09

윈터솔저의 회상씬에서 나옵니다

4
2017-02-22 22:33:03

결말을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2
2017-02-22 22:49:43

헐 프로도가 아팠었나요?
어쩐지 샘 표정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WR
2017-02-22 23:01:36

1편에서 나즈굴악령한테 칼에 찔렷는데 그게 악화되어서

반지전쟁종결되고나서 시름시름앓다가 결국 배타고 건너가버립니다

2
2017-02-22 22:51:34

저도 이제 이해했습니다. 극장에서만 보고 안봤는데 영어 자막으로 봐야할 느낌이네요.

2017-02-22 22:55:02

근데 저승은 아니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는 일종의 다른 나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승이라고 하면 마치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 것 같은데 죽음과는 연관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원작을 잘 못 읽었나요?

WR
4
2017-02-22 23:00:50

정확히 소설을 기준으로 프로도가 가는 곳은 요정들이 돌아가는곳,신들의 땅 발리노르입니다

저항구에서 배타고 나간후 프로도는 'white shore와 far green country'를 목격하죠

 

그리고 영화판의 장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odIIQORQ4

간달프가 피핀한테 white shore와 far green country를 언급하는데

No, the journey doesn't end here. Death is just another path, one that we all must take. 라고 말합니다

즉, 요정들을 제외하면 죽음을 거쳐야만 갈수 있는 곳이라고 새로 각색된거죠

그래서 영화판기준으로는 프로도의 건강이 악화되서 배타고 미리 저승으로 가는거라고봐도됩니다  

 

 

2017-02-22 23:03:39

그렇군요. 확실히 제가 생각한 일반적인 죽음은 아니지만 죽음과 관련이 있는 부분인 것은 확실하군요. 

8
Updated at 2017-02-22 23:06:10

다른 자막이야. 맥락상 오류임을 인식이라도 할 수 있지만. 반지의 제왕의 이 마지막 대사는 작품의 결말을 통째로 왜곡시킨 자막이라는 점에서 인정합니다. 실제 자타칭 평론가들도 내용을 잘못 파악해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고 보는 경우가 많았죠.

이들은 인간세계를 떠나 신들이 거주하는 '발리노르'로 영원히 떠나는 겁니다. 즉 천국으로 떠난다는 의미.

3
2017-02-22 23:02:39

헐... 전 여태까지 프로도가 병세가 악화되어 다른 요정나라(?)로 치료 받으러 떠나는 줄 알았는데 그런 의미였군요. 언젠간 다시 볼텐데 마지막에 왜들 그리 우는지 의아했는데 이제 보니 감동스럽다기보단 먹먹한 결말이었네요. 갑자기 가슴이 미어지는.. ㅜㅠ

2018-05-19 20:52:00

원작이 성경에 기반한 소설이므로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강 건너 찬란한 빛이 비치는 곳으로...

3
Updated at 2017-02-22 23:02:56

헐... 이제야 알았네요.
진짜 뭐 저런 거지같은...;;;
완전 최악이네요.

2
2017-02-22 23:23:13

와... 나도 이제 알았어요^^

5
2017-02-22 23:55:27

헐....이건 좀 충격적인데요...

영화뿐만 아니라 만화책이나 애니도 늘 그래왔고,

엉뚱한 유행어나 은유같은 표현을 그대로 직역하는 경우도 종종있었는데

번역가가 한사람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 이하 수백~천만명이상이 엉뚱하게 작품을 보게 되는군요.

아무리 유명한 번역가라도 혼자 할께 아니라 여러명이서 해석/검수/교정 하는 작업이 필요하겠네요.

 

2017-02-23 00:28:51

 개봉영화의 경우는 번역 시간이 촉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명 감수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네요. 위에서 이야기한 오역은 DVD에서는 수정되었습니다. 왜냐하면 DVD는 영화가 개봉한 이후이고 시간이 꽤 넉넉하니까요.

 

 예전에 박지훈번역가도 자신이 욕먹는 것에 대해 변호하면서 개봉영화의 경우 시간의 촉박함(3일이었던가 그럴 겁니다)과 유출되면 안되기 때문에 인원을 최소화함을 이야기했었죠.

2
2017-02-23 00:40:49

영화에서의 정확한 대사는 아래와 같네요.

 

We set out to save the Shire, Sam. (우리는 샤이어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났고)

And it has been saved. (마침내 구해냈지)

But not for me. (하지만 나 자신은 구하지 못했구나)

1
2017-02-23 01:51:54

 헐.. 이제야 알았네요.. 이제까지 잘못알고 잇었던.. ㅠㅠ 

1
2017-02-23 08:29:49

와.. 저도 이제야 알았네요.. 좀 충격적이네요 ????

1
2017-02-23 09:10:13

 !!!!!!!!!!!!

저 진짜 모험 떠나는 줄 알았어요.

얼마전에 확장판 정주행했는데도 생각도 못했는데

대사 하나가 완전 다른 결말을 만드네요 ㄷㄷㄷ

충격이 너무 심합니다 ㅜㅜ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3
2017-02-23 09:33:41

 

 

 

마침 어제 케이블에서 왕의 귀환이 방영되길래 해당 부분을 캡쳐했습니다.

이것도 '난 만족하지 못해' 보다는 낫지만 살짝 이상하긴 해요.

2017-02-26 20:27:04

 사실 이건 책으로 보시거나, 영어를 잘하시는게 아니면

그래도 당할수밖에 없는 오역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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