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핵소 고지 ATMOS 소감 - 인간 구이가 돼서 나왔습니다 이래서 돌비 구나

흙먼지 비가 천장에서 쏟아집니다

 

큰 돌이 깨지면 돌 비가 내립니다

 

그래서 돌비인가봐욬ㅋㅋ

 

왜 핵소 고지가 오스카 사운드 에디팅 / 사운드 믹싱 상에 올랐는지 ATMOS 버전으로 알 수 있습니다

펑펑 터져나가는 파워풀 베이스

 

그런 거나 말하려 했다면 다 아는 시시한 이야기니 할 필요도 없죠

 

어쨌든 그런 것만으로도 2차 세계 대전 영화를 재정의하는 시점이

 

바로 핵소 고지 ATMOS라고 자신하고요

 

놀라운 것은 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음향들

 

스크린에서는 병사들의 대사, 외침, 절규, 그리고 배경 음악이 나오고요

 

화염에 휩싸여 관객까지 같이 통구이가 되고,

 

온 방향에서 터지고, 부숴지고,

 

포격으로 인한 흙 비, 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좌에서 우로 탄환이 스쳐지나가는

 

이 모든 것들이 동시에 다발적으로 일어납니다

 

기존의 돌비 디지털로는?

 

전혀 구현이 안 됩니다

 

1/100도 안 돼요

 

CGV 신촌에서 봤던 시사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ATMOS에 비한다면 디지털은 핵소 고지가 아니라 '잼노 고지'입니다 (영화가 재미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거 며칠이나 걸려 있겠습니까

 

당장 가서 보십시오

 

내리면 후회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카데미 기획전이라고 아트 관에서 핵소 고지 보지 마십시오

 

M2로 와요

 

이번에 오스카 사운드 부문 2개 상에서 라라랜드 재끼고 수상 강력히 점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