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설문)존윅 Vs.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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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5 13:36:42
조조로 존윅 챕터2 보고 왔습니다. 마눌님이랑 가려했는데 잔인한거 싫어하고 기침감기 중이라 혼자 보러 갔는데 남자 혼자 많이들 오셨더군요. 데이트 영화로는 별로지 싶더군요. 화끈한 액션 때문이 아니라 수트 빨 넘치는 키아누 리브스 보고 눈을 돌리면 왠 오징어가 팝콘을 먹고 있을게 뻔해서...^^
아무튼.. 화끈한 격투액션과 총질이 가득한 장면을 메인 재료로 흥미로운 킬러들의 세계관이라는 조미료를 잘 버무린..재미난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영화보는 내내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연기와 아저씨의 원빈의 연기가 비교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원빈의 액션이 더 절도있고 날렵하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키아누 리브스도 멋진 마스크에다 멋진 바디로 화려해 보이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왠지 모르게 좀 버겁다는 느낌? 물론 총질은 정말 멋집니다. 탄창 갈아끼우는 장면 롱샷으로 여기저기 탕탕탕~~ (권총 탄창 휙 빼고 버리는 장면에서 우워~~했네요.)
다시 무술액션을 생각해보면 서양인들의 무술은 왠지 어색하고 굼떠보입니다. 동양인들의 비교적(?) 짧은 팔다리로 휙휙 절도 있게 움직이는것보다 말이죠. 매트릭스에서도 서양인들 눈엔 대단한 무술처럼 보이지만 견자단이나 이연걸의 무술장면에 눈에 익은 저에겐 좀 어색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총질: 존윅 > 아저씨
무술: 존윅 < 아저씨
라고 생각하는데... 무술만 본다면 어느 영화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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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행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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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태식이 더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