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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핵소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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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5 23:13:38 (211.*.*.100)

 

돌비사운드)

 

돌비사운드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극장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매드맥스때도 그렇고 막귀라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더군요 역시 저한텐 화면크면 장떙인듯합니다.

 

시작)

 

중반부터 나오는 전쟁장면도 괜찮았지만 그리고 판에 박혔다고 할수도있지만 초반부의 재미도 후반부 못지 않게  잘 되어있는것같습니다. 

앤드류가필드의 시골남자의 얼빠진 미소를 보니 젊은시절의 톰행크스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가필드 아빠역의 배우는 처음엔 누구지? 늙은 샘닐인가?  했는데 한참뒤에 날카로운 콧대와 넓은 이마를 보고 아.. 스미스 요원이구나 라고 알아챘습니다

 

종체적인 혼란)

 

저는 고어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영화는 고어한 장점을 살려내지 못하고있습니다 과장하면 폭격소리총소리만 틀어주고2초마다 시체사진을 바꿔주면 그게 헥소고지였습니다.  전쟁장면은 영화한참뒤에 중반부터 시작되는데 이제 실컷보여주겠다고 의욕이 넘쳐서 화면이 쉴세없이 빠르게 넘어가고 그랬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유명한 라일구랑 비교하면 라일구는 해변장면에 벙커장면 고지로 올라가고 마지막에 카메라가 다시 주인공이 얼굴을 보여주며 다시 해변을 보여주는 공간감을 살리고있습니다 그런데 헥소고지는 그게 아니에요 물론 이영화도 앞으로 전진하고있다는 느낌은 있고 벙커장면이 있긴하지만 카메라가 어디로 가는지 보여주고 있지 않고 편집이 빠르고 잘게 잘라내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저예산영화의 한계라서 그런걸까 싶기도합니다. 첫장면에 시체 벌떡일어나 빼애애액! 하고 비명을 지르는 초자연적인 장면?도 등장하기도 하는데 감독성향을 추측해 보면 헥소고지라는 장소는 기독교의 지옥을 그대로 보여주고싶어하는것도 아닐까 싶네요. 전쟁장면도 혼란스런 편집에도 불구하고 잼있었지만 

 

 

성경의 이야기)

 

영화는 기본적으로 기독교의 성자의 이야기의 틀을 가지고있습니다. 뒷산에 두형제가 올라가는 산은 왠지 에덴동산같기도하고  형제를 돌로 찍여죽일뻔한 장면은 카인의 이야기, 훈련소에서 구타당하는 장면은 예수의 수난을 연상시키고 주인공이 활약하는 주요한 장면들은 성자의 수난의 이야기와 비슷하죠, 헥소고지에서 기적을 일으킨 주인공은 절벽에서 내려가는 장면이 카메라가 주인공을 보여졌다가 다시 하늘을 보여주는식으로 성자의 부활 혹은 하늘로 승천하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이장면은 다분히 긴게 의도적인것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데즈몬드 도즈라는 인물을 성경의 클리쉐의 틀로 감독이 각색 했다는느낌이 듭니다.

 

 

자결장면)

 

일본장군의 자결장면과 엔드류가필드가 부상입는 장면 교차편집 장면은 맥락상 대부분 각자 신념을 갖고 희생한다는 공통점을 강조하는걸로 해석될것같습니다 

그래도 다르게 생각하지면 일본 장군의 선택은 일본군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면 주인공은 자기동료의 생명을 구해냈다라고 대비를 강조하기위한 교차편집일수도있겠죠.

 


 

총평외 잡담)

 


한줄평:총으로 죽이는건 안되지만 근데 폭탄으로 죽이는건 됨; ★★★☆

 

아포칼립토나 패션오브 크라이스트같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미지근하게 멜깁슨만의 과감한 느낌을 즐길수있었습니다.

 

사족으론 우려스러운게 시오니스트의 막장뉴스를 보고 멜깁슨을 옹호하면서 요즘 세계인들의 반유대주의의 정서를 공유하고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전 멜깁슨의 사적인 발언과 영화는 따로봐야하는게 맞다고 보는편이며 멜깁슨 본인도 토크쇼에서 반성섞인 비슷한 말을 했던것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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