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결과

아가씨는 상당히 강력했어요...

영진위 바보... T T

저도 저 후보에 아가씨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했습니다. 후보는 물론이고 수상도 상당히 유력했거든요.. 영진위 삽질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아가씨는 굉장히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박찬욱 감독 말대로 대중성을 어느정도 감안해서

그 비율에 맞춰서 만들다 보니 표현이 이상하지만 너무 달달한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영화가 너무 짧고 지나치게 대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편집도 너무 급하게 만든 기분이 들어요 보다 보면 화면이 좀

뚝뚝 잘려나간 기분이 들어요 그런면에서 조금 길어도 괜찮으니까

스토리를 조금만 신경써서 편집을 다시 하면 어떨지 좀더 길어도 상관없거든요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뭔가 이건 아닌데 ...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금이니까 그 시간에 딱 어울리는 영화가 되었지만

좀더 늘어지지 않을정도의 영화를 완성시켜서

감독버젼을 보고 싶거든요

<아가씨>는 이미 20분 정도 추가된 확장판이 나왔습니다. 이게 감독판인지는 모르겠으나, 말씀하신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전 이 영화를 굉장히 흡족하게 봤으나, 정신병원에서 나오는 장면 등 일부는 너무 갑작스럽고 편집이 튄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판본이 감독판으로 불립니다. 근데 제 기억으로는 야한장면은 그다지 추가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단 내용전개는 굉장히 매끄럽게 바뀌었습니다. 극장판도 나쁘진 않았어요.

확장판은 감독판이 아니라고 박감독이 직접 말했습니다. 최종본은 극장판이래요.

아항 제가 착각했네요. 다시 확인하니 아가씨 확장판이라고 이름이 붙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