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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근데 솔직히 문라이트가 작품상 받을 정도의 작품인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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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5 13:49:45 (211.*.*.70)

분명 훌륭한 작품이지만 라라랜드를 제치고 작품상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상 받기 딱 좋은 소재를 영리하게 조합한 정도. 그런 상황에서 작품상 사고까지 나는 걸 보니 아카데미에서 트럼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전략적으로 밀어준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여하튼 수상 축하하지만 뭔가 정치적인 판단을 한 것 같아서 조금 껄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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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8
2017-02-27 14:37:21

오히려 라라랜드야 말로 딱 오스카 받기 유리한 소재 아닌가요

모두들 다 라라랜드 수상을 점쳤을 정도인데

WR
1
2017-02-27 14:40:40

저는 문라이트 실망스럽게 봐서 그냥 라라랜드가 무난하게 받을 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쳐서 상당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2017-02-27 14:39:04

어차피 그쪽이라 감성의 그쪽나라 영화제 이니까요..
혹시 막판까지 고심하다
봉투를 잘못 넣었을지도요...

WR
2017-02-27 14:40:59

그렇기 하죠. 

19
Updated at 2017-02-27 14:41:14

전 다른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라라랜드가 문라이트랑 비교했을 때 작품성이 월등한 것도 아니라서.. 올해 후보들 중에서 뭐 하나가 압도적으로 다른 작품을 압도하는 작품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다 비등하게 받을 만 했고 그중 시상식 레이스에서 라라랜드 혹은 문라이트 둘 중 하나로 좁혀져 있었는데 여기서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게 없었죠.

WR
2017-02-27 14:41:36

누가 받아도 상관은 없는데 이런 식으로 작품상 실수를 하면 안 되죠. 그런데.......................... ㅡㅡ! 

5
2017-02-27 14:43:56

근데 따지고 보면 더 기분 나빠야 할 건 오히려 문라이트 쪽이 아닌가 싶습니다ㅜㅜ 이미 라라랜드 팀이 무대 위로 올라가서 수상소감 다 말한 다음에 번복되고 다시 올라가서 말하느라 문라이트가 작품상 탔다는 그 사실보다 이상한 곳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솔직히 라라랜드나 문라이트나 둘 다 불쌍해요. 수상소감 날라간 라라랜드도 어이가 없지만요.

WR
2017-02-27 14:45:56

그냥 깔끔하게 문라이트 줬으면 문제없는데 이런 식으로 번복하니 갑자기 되도 않는 음모론이 딱 떠오르더군요. 

22
2017-02-27 14:41:33

라라랜드가 받으면 더 이상할거 같은데요.

WR
1
2017-02-27 14:42:08

뭐 개인 취향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15
2017-02-27 14:42:17

글쎄요 저는 라라랜드보다는 문라이트가 더 낫다고 봅니다. 어떤 영화가 더 나은지는 개인 차이겠지요.

 

물론 제 개인적인 베스트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였습니다만... 문라이트도 불만 없는 결과네요.

WR
2017-02-27 14:44:24

뭐 개인 취향이라는 게 있으니 인정해야죠. 다만 작품상 번복은 정말 기분 안 좋았습니다. 

4
2017-02-27 15:01:34

저도 라라랜드는 좋아하긴 했지만 작품상 탈만한 영화인가 싶긴 했어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보고 정말 맘에 들어서 이 영화 타길 밀었지만...살짝 아쉽네요.

딴 건 몰라도 여우조연상 미쉘 윌리암스 안 된 건 진짜 납득불가...ㅠㅠ

9
Updated at 2017-02-27 14:47:33

그건 라라랜드가 받아도 그랬을거에요. 라라랜드가 받았다면 님같은 분이 '라라랜드가 솔직히 작품상 받을 정도로는 아니지 않나요' 라는 글을 올렸겠죠.

전 라라랜드가 받았어도 축하했을테지만 문라이트 충분히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보 중에 연출, 각본, 연기, 메세지 등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가장 좋은 작품이었어요.

시상식은 정치적인 성향을 띄죠. 언제는 안그랬나요?ㅎㅎ 정말 순수하게 정치적인것과 각종 로비로부터 자유로운채 작품성만 보고 준 경우가 많지는 않으니까요.

WR
1
2017-02-27 14:45:02

작품상 번복이 두 작품에게 엄청난 실례를 범했습니다. 

12
Updated at 2017-02-27 15:40:56

라라랜드가 음악상 이외의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납득 못하는 1인입니다.

문라이트는 아직 관람 전이므로 나중에 보고 말씀 드릴게요.

WR
2017-02-27 14:48:54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Updated at 2017-02-27 14:51:27

저도 라라랜드를 응원했는데 아쉽네요
트럼프에 대한 반발이 작용한 결과 같긴 했습니다.

영 이상한 작품이 탄 건 아니긴 합니다만...

WR
2017-02-27 14:52:34

아무리 봐도 트럼프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전략적인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여하튼 뭔가 껄끄럽습니다. 

1
2017-02-27 15:00:29

사실 트럼프에대한 반발심이라고 하기도 뭐한것이~~ 아카데미 역사를 보면 항상 보수적이었어요~ 그중에 의외에 선택이 항상 있었을 뿐이지요~

3
Updated at 2017-02-27 16:18:58

그래비티를 제치고 노예12년이 받은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상 받기 좋은 소재와 주제의 영화인데다가
완성도도 괜찮으니 상을 준 느낌입니다.

3
2017-02-27 14:57:30

 라라랜드가 받길 원했지만 문라이트도 받을 만한 작품 입니다. 

라라랜드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런 작품이면 이전 시상들 다 문제가 있는거죠. 상당수의 상을 수상했는데.  여우주연상도 이해들 못한다는 분들 많은데  거의 대부분 주연상을 엠마스톤이 받았습니다. 

받을만 하니까 받는 겁니다. 

WR
2017-02-27 14:59:36

동의합니다. 하지만 다 지나갔으니 그냥 인정하고 박수 쳐줍시다. 

4
Updated at 2017-02-27 15:01:56

작품상 예측해보자는 SNS에... 쓰기를....

"작품상 후보 9편중 7편을 봤는데... 개인적인 순위는 로스트인더스트-맨체스터바이더씨-콘택트-문라이트.."

 

이런 순서였기에... 개인적으로야 다른 작품 뭐가 받든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만

<문라이트>가 받았다고 <라라랜드>에게 치여 받을만한 작품인지 그런 소리를 들을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WR
2017-02-27 19:28:55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_^

29
Updated at 2017-02-27 15:05:38 (220.*.*.235)

글이나 댓글이...저마다 자기가 응원하는 영화가 상타면 좋겠죠 그런데 영 쓰레기같은 영화가 탄 것도 아니고 시상식 레이스에서 라이벌격으로 비등하게 달리던 작품이 탔는데요
탈만한게 탄건데 전략적이니 뭐니 음모론까지는 좀...오스카 위원들 익명의 인터뷰를 보면 문라이트의 작품성을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라라랜드를 매우 좋아하시는게 느껴지고 화가 나신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작품 수상을 바로 격하시켜 버리는게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네요

8
Updated at 2017-02-27 15:43:32

저도 살포시 공감.. 계속 트럼프에 대한 반발심이나 정치적 이슈 때문에 상을 탔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시상식이 어디 있을까요. 당장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느냐 마느냐 가지고도 스튜디오에서 캠페인을 얼마나 열심히 돌렸는지 그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데 따지고 보면 가장 정치적인 곳이죠.. 하나부터 열까지 정치적이지 않은 게 없는 곳이고 원래 예술 자체가 정치와 뗼레야 뗄 수가 없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사실 트럼프에 대한 반발심으로 받았다는 것도 좀 웃긴 게, 아카데미 회원들의 성향은 누가 봐도 보수이고 여태까지도 보수적으로 시상을 해왔거든요. 그냥 다른 거 다 제쳐두고 그들이 보기에 작품이 좋았으니까 상을 줬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걸 두고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상을 받은 게 아니냐, 찜찜하다 껄끄럽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건 시상식 레이스 동안 문라이트와 라이벌로 경쟁하던 라라랜드한테도 실례이고 결정적으로 상을 받은 문라이트가 너무 평가절하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WR
2017-02-27 19:30:51

아 제가 글을 잘못 써서 오해가 일어났는데 저는 라라랜드 지지파가 아니라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파입니다. 부득이한 오해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 ^_^

5
2017-02-27 15:07:49

 저는 아카데미 시상식 때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게 참 좋습니다.

 

 "문라이트도 좋지만 아카데미 작품상 받을 만한 영화냐? 라라랜드가 더 낫지 않냐...."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아도 일단 "최고의 영화에게 작품상을 준다. 그래야만 한다"라는 일종의 공감대와 권위가 형성되어 있거든요. 예전에 "크래쉬" 작품상 받은 거 가지고도 엄청나게 말이 많았던 것을 봐도 말입니다. 크래쉬 괜찮은 영화여거든요. 다른 작품에 비해 떨어질지는 몰라도.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청룡영화상은 "내부자들"이 작품상을 받아도 딱히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제가 볼 때는 절말 말이 안되는 수상인데.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이 꼭 최고의 영화여야 한다는 권위와 공감대가 없다는 의미겠죠. 

WR
2017-02-27 19:32:01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순수하게 영화적으로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더 좋았습니다. ^_^

8
2017-02-27 15:10:07

 트럼프의 반발심은 비단 흑인만의 문제가 아니죠

 백인 미국인을 뺀 나머지 인종에 대한 차별인데..

 노예 12년이 작품상을 탄거는 미 대통령이 흑인이기에 탄거고

문라이트가 탄거는 트럼프 반발심에 탄거라???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보면

펜스, 히든피겨스, 문라이트

흑인 주인공인 영화들이 세작품이나 됩니다

 오히려 정치적인 판단이라면

반발심이라기보단 정말로 미국적인 영화를 선정했겠죠

그게 아마도 라라랜드가 아닐지...

 

WR
2017-02-27 19:32:41

일리있는 의견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_^

2017-02-27 15:14:53

아카데미 시상식 관계자를 비판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두고두고 보고 싶은 작품은 라라랜드이긴하지만 여운이 남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해준 문라이트가 작품상 받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만 맨체스터바이더씨와 로스트인더스트를 아직 못봐서 아쉽고 어서 보고 싶네요. 로스트인더스트는 블루레이로 곧 만날 것 같고, 맨체스터는 오늘 관람예정입니다. ^^

WR
2017-02-27 19:33:50

개인적으로 저는 로스트 인 더스트와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상 결과과 조금 아쉬웠습니다. ^_^

6
2017-02-27 15:19:51

저도 문라이트 감상했는데 글쓰신분 마음처럼
받을만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분위기보면
아카데미는 흑인에게 상을 주지 않는다
백인들만의 잔치라고 어느덧 말이 나오자
이번에 이렇게 상을 주기에 딱 좋은타이밍인거 같아
주는기분이 들어요..

3
2017-02-27 15:23:44

진짜 이거져 백인들만의 잔치다 예기 나오니까 딱 선심쓰기

라라랜드만 엉뚱하게 피해자가 됏네여 ㅠㅜ

3
2017-02-27 15:28:03

그러면 노예 12년이 탄거는 뭔 타이밍인가요?

 오마바가 대통령이니 흑인 영화 밀어주자 이건가요?

위에도 말했지만

흑인 주연 영화들이 문라이트 포함 세작품이나 됩니다

만약 주는 타이밍이 딱 맞았다면

저 두작품 중 하나가 탔다면 이변이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6
Updated at 2017-02-27 15:36:45

공감합니다. 사실 위에 댓글이 너무 엄해서 솔직히 뭐라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라라랜드> 대신에 <문라이트>가 타면 받을 깜냥도 안 되는데 정치적인 이슈로 얼렁뚱땅 받은 거고 <문라이트> 대신에 <라라랜드>나 여타 다른 백인 위주 영화가 타면 정치적인 이슈가 개입되지 않은 작품 자체만 놓고 상을 준 합당한 결과가 되는 걸까요?

 

만약 <문라이트>가 로튼이나 메타 등에서 비평 성적이 안 좋았는데 상을 받은 거면 그런 얘기가 나와도 딱히 할 말이 없을텐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문라이트>가 <라라랜드>보다 더 평가는 좋습니다. 아무튼 참 씁쓸합니다. 흑인 영화가 상 받으면 항상 정치적인 이유로 받은 게 아니냐는 말이 꼭 나오는 걸 보면요.

13
2017-02-27 15:33:26

아니 무슨 문라이트가 갑자기 튀어나온

영화도 아니고 라라랜드랑 충분히

경쟁하던 영화였습니다. 무슨 타이밍입니까?

WR
2017-02-27 19:34:34

어느 정도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_^

12
2017-02-27 15:31:10

문라이트가 상받기 좋은 조합이라느니

트럼프에 대한 반발심때문이라느니..

아무리 라라랜드가 너무나 좋아도

문라이트가 이런 취급 받을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가 상받길 원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 못받았다고 다른 영화 깎아내리는거

진짜 이상하네요.

WR
2017-02-27 19:35:36

개인적으로 문라이트를 조금 실망스럽게 봐서 그렇습니다. ^_^

3
2017-02-27 20:08:50

예 문라이트 실망스럽게 보실수 있죠. 하지만 표현방식이 너무나 안좋네요.

 

영화에 대해서만 글을 올렷어도 이렇게 댓글달리진 않았을겁니다.

 

라라랜드를 띄우기 위해 너무 무리수를 뒀어요.. 

WR
2017-02-27 20:20:03

예 인정합니다. 이건 제가 표현을 아주 잘못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반성합니다. 이 글을 빌어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팬으로서 라라랜드 팬들, 문라이트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ㅠㅠ 

9
2017-02-27 15:31:30

라라랜드는 잘 만든 영화지만 아무런 메시지도 감동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문라이트는 못봤지만 라라랜드가 수상 실패한 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WR
2017-02-27 19:35:55

취향에 따라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_^

2017-02-27 15:32:16

문라이트는 보지 못해 평가는 못하겠고 라라랜드는 ost나 오프닝씬이나 공원의 탭댄스씬, 후반부 상상씬 등 장면장면은 정말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작품상까지 줄 정도는 개인적으로 모르겠습니다... 엠마 스톤도 극에 잘 녹아들었다 그 느낌이지 여우주연상까지 받을 정도였나??싶기도 하구요. 2년 전 버드맨 때 더 괜찮았던거 같구요. 뭐 다 작품보는데 개인차가 있고 풍류도인님 생각도 충분히 존중하는 바입니다.

WR
2017-02-27 19:37:43

본의 아니게 문라이트 팬들을 디스한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3
Updated at 2017-02-27 15:44:50

요즘 미국 돌아가는것 보면 글쓴님처럼 의문을 제기 할 수도 있겠죠
트럼프를 배출시킨 나라이기에 정상적인 상식이 작동이 안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작품을 작품으로 보지않고 위선과 허세의 결과라 안타까운 일이죠


하지만 문라이트가 평단의 반응도 좋아 정치적인 판단은 없었을거라 보입니다
(뭐 약간의 변수의 개입이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영화는 문라이트도 라라랜드도 작품상 탈 정도는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WR
2017-02-27 19:38:39

요새 세상이 하도 수상하다 보니 자꾸 이상한 음모론이 머리 속에서 빙글빙글 돕니다. 이러면 안 되는 데 말입니다. ㅡㅡ! 

8
Updated at 2017-02-27 15:44:58

개인적으로 라라랜드보다 문라이트를 훨씬 감명깊게 본지라 ..

그래도 라라랜드가 상받을 작품인지 모르겠단 글은 안써요. 

라라랜드 감명깊게 본사람들 기분이 뭐가 되겠어요 

내가 보기엔 별로인 영화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영화일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게시판에서 수상순간에 ..

문라이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네요 

WR
2017-02-27 19:40:23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을 토로한 것이 본의 아니 게 문라이트 팬들에게 성처를 준 것 같아서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의도가 어쨌든 제가 좀 경솔했습니다. ㅡㅡ! 

14
Updated at 2017-02-28 11:54:32 (223.*.*.197)

.

4
Updated at 2017-02-27 17:25:44

전 이런 댓글이 익명의 폐해라고 봅니다.

고정닉으로는 이런 얘기가 꺼려지는데, 익명으로는 대놓고 저격해서 추천 받죠.

3
2017-02-27 17:28:14 (223.*.*.224)

고정닉으로 할 수 없는 얘기를 익명닉으로 해서 문제를 더 투명히 볼 수 있게될 가능성은 생각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추천몰아받으려 이런 글 답니까? 실소좀.... 무슨 칭찬스티커 받기도 아니고

4
2017-02-27 17:33:13

특정닉 과거 글까지 몰아서 줄 세우는데 안달났다는 얘기가 투명히 볼 수 있는 건가요?

4
2017-02-27 19:13:37

고정닉으로는 왜 투명하게 못본단 거죠? ㅎ

그건 익명에 재미들린 쪽의 의견같습니다.

2017-02-28 11:49:21

비겁하게 익명 뒤에 숨어서 특정 회원 저격하지 마세요. 쫄봅니까. 진짜 유치합니다. 

4
2017-02-27 15:43:01

오히려 라라랜드가 내용자체는 굉장히 뻔하고 흔한 사랑이야기였죠

훌륭한 연출의 버프를 많이 받았다고 봅니다 감독상은 당연하지만

작품상은 문라이트가 아니더라도 맨체스터 바이 더 씨나 로스트 인 더스트가

받는 게 맞지 라라랜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WR
2017-02-27 19:42:15

개인적으로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더 좋았는데 작품상 수상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ㅡㅡ! 

4
2017-02-27 15:46:37

라라랜드가 여우주연상 탄 것도 납득이 안가는데요 뭘..

WR
2017-02-27 19:42:42

그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_^

6
Updated at 2017-02-27 16:56:22

오히려 [라라랜드]의 경우 LA에서 먹고 놀면서 면접보고 편하게 사랑하는 걸 보고 "이건 대체 어느 평행우주 너머의 세상 이야기인가"싶던데 말이죠.

물론 위의 제 생각이 영화의 전체적 완성도와는 별개인 것은 분명합니다. 헌데 글쓴분은 저런식의 생각을 영화의 전체적 완성도에 집어넣었군요.



제 개인적 시선과 글쓴분 시선을 제거하고, 냉정하게 영화의 완성도 자체만 봤을때, 저는 최근 영통 4관에서 본 [문 라이트]에 한표 던집니다.

WR
2017-02-27 19:43:24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_^

6
Updated at 2017-02-27 16:47:24

시상식 시즌에 북미 비평가 협회 수상 성적은 문라이트가 우세였습니다. 작품성이 있다는 얘기죠.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에서 부진해서 그렇죠.

라라랜드는 음악, 감독의 스마트한 연출, 배우들의 사랑스러움, 예쁜 미술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지만 과연 작품상에 매우 어울리는가 의문이 좀 들더라구요.

실제로 오스카 위원들의 인터뷰를 보면 라라랜드도 좋고 문라이트도 좋지만 라라랜드를 작품상 1순위로 뽑는 경우가 의외로 별로 없었어요. 라라랜드를 칭찬하다가도 그래도 작품성은 문라이트가 좋았다는 식으로 작품상 1순위로 뽑더라구요.
그게 익명으로 한 인터뷰였으니까 말들이 상당히 솔직했거든요. 그때 문라이트를 뽑으면서 트럼프나 정치적인 이유를 언급한 사람은 없었어요. 감독의 비범한 연출과 진실된 메세지였다는 말들이 많았죠.

오히려 헐리우드는 라라랜드에 주고 싶었겠죠. 자기들 이야기를 이렇게 헌사하듯이 잘만들어줬으니까요. 실제로도 많이 미는 것 같았구요.

그런데 오늘 수상결과를 보니까 그래도 작품상에는 작품성을 위주로 봤나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라랜드도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 촬영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부문 많이 타갔잖아요. 영화의 매력적인 요소별로 하나씩 다 상을 주듯이요.

작년 스포트라이트 때도 비슷하게 흘러갔었죠. 올해도 그런 느낌이에요.

WR
2017-02-27 19:44:20

이게 가장 정확한 의견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10
2017-02-27 16:10:14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글에도 나온

 상 받기 딱 좋은 소재를 영리하게 조합한 정도.

오히려 이런 조합은 라라랜드에게 어울리는 말이죠

(고전 영화들의 오마쥬 , 평이한 내용에 러브 스토리 , 아름다운 음악들, 시각적인 효과..)

 이제껏 아카데미에서 흑인 영화가 작품상을 탄게 얼마나 될까요

이래저래 극히 드문일인데 상받기 딱 좋은 소재는 아니죠...

 

 

이런글 보면 저도 라라랜드 참 좋게 보았는데

 괜시리 저도모르게 라라랜드가 꼴보기 싫어지네요..

WR
2017-02-27 19:45:15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팬으로서 엄한 라라랜드 팬들에게 피해를 줘서 정맣 죄송합니다. ㅠㅠ 

7
2017-02-27 16:15:07

영화는 답과 공식이 정해진 수학처럼 평가하고 서로 저울질 하는 매체가 아닌걸로 아는데요... 제 식견이 짧은건지 잘 모르겠으나 두 영화 다 좋게 본 입장으로서 이런식의 비판이 아닌 비난 어조의 글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WR
2017-02-27 19:46:46

너무 성의없게 글을 쓴 저의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2
Updated at 2017-02-27 16:16:49

취향도 다르고 판단기준도 제각각이지만 세평이나 국내외 평론가들 전체적인 평들을 봤을때 문라이트가 라라랜드보다 딱히 모자란 작품인지는 모르겠네요. 문라이트는 아직 못보고 라라랜드만 봤는데 확실히 잘 만들긴 했는데 제 취향에는 맨체스터바이더씨나 감독전작보다 좀 못했던 느낌이라 작품상 불발이 아쉽진 않습니다.

WR
2017-02-27 19:47:18

저도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
2017-02-27 16:19:30

보수적인 아카데미가 동성애 코드가 있는 <문라이트>에게 작품상을 줬다는 거는 파격적이긴 하네요. 알게 모르게 정치적 상황이 투표에 적용되지 않았을까요? 보지는 않았지만 시상식에서도 트럼프를 조롱하는 풍자가 많았다고 하던데... 저는 <로스트 인 더스트> 응원했는데, 수상 소식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WR
2017-02-27 19:48:06

로스트 인 더스트를 가장 강력하게 지지한 저로서는 작품상 수상에 관련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어서 너무 속상합니다. ㅠㅠ 

5
2017-02-27 16:47:39

아카데미가 정말 좋은 작품보다는 정치적인 고려에 의한 시상을 해온 게 사실인지라... 아마 재작년부터 미국 내 각종 문화예술부문 시상식에서 불거진 '○○ is so white' 논란을 의식한 게 아닌가 싶네요. 저 역시 문라이트를 괜찮게 보긴 했지만 수작이라 꼽기엔 좀 망설여지던 터라...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작품상이 유력하다 점쳐졌던 라라랜드가 딱 아카데미가 좋아할만한 영화였던지라 이번엔 이런저런 말들이 좀 있을 듯 싶긴 하네요.

2
Updated at 2017-02-27 17:13:32

전 사실 그 말도 좀 이상하게 보여요. '정말 좋은 작품'은 뭘까요? 샤아아즈나블님이 '정말 좋게' 보신 작품? 평단이 극찬한 작품? 시상식 레이스 동안 트로피를 많이 휩쓴 작품? 아카데미 회원들 취향에 부합하는 작품? 어떤 의미로 그런 단어를 선택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전부 상을 탈 만한 자격이 있다고 보는지라 그중에서 '정말 좋은 작품'과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정치적 고려로 선택받은 작품'을 나누는 게 참 의미 없어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적인 고려에 의해 시상을 해온 게 사실이라면 여태까지 상을 받은 작품들이 정치적인 고려를 배제하고 보더라도 좋은 작품들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죠.

WR
2017-02-27 19:48:33

그런 것도 영향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2
2017-02-27 16:52:21

정치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오히려 여우주연상의 나탈리포트만이 피해를 입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재키를 이렇게 무시할줄을 몰랐어요 

WR
2017-02-27 19:49:07

아무래도 이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해서 일단 배제한 것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4
Updated at 2017-02-27 17:21:32

오히려 라라랜드가 14 개 후보에 오른것도 이상하죠

그만큼 각자의 취양이 있는겁니다

상이라는것도 정치라든지 분위기를 무시할수 없고요

1
2017-02-27 17:35:49

라라랜드가 탔어도 솔직히 이 정도 수상할 영화는 아니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긴 했을 거에요.

WR
1
2017-02-27 19:49:50

동의합니다. 라라랜드가 수상했어도 똑같은 말이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전 그런 다양한 의견 다 인정합니다. ^_^

2
2017-02-27 17:38:02

문라이트와 라라랜드 둘다 봤는데.....

제기준에서는 솔직히 문라이트는 잔잔한 느낌만 가득해서 어떤 감흥도 느끼기가 힘들더군요. 보통 여운이라는게 남기 마련인데.... 그냥 잘만들었구나 정도로만 느꼈습니다.

라라랜드는 2번 봤는데 결말이 현실적?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둘다 작품상을 타기에는 너무 미국적인 성향의 영화라서 좀 거부감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컨택트가 작품상을 받았으면 했습니다...^^

WR
2017-02-27 19:51:23

저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버드맨이 아닌 보이후드가 수상하는 것이 옳은 거처럼 말입니다. 

2017-02-27 18:53:42 (211.*.*.100)

라라랜드가 문라이트보다 덜 트랜디한점도 있고 반트럼프 정서도 한몫했고 처음부터 주목을 받던영화라 문라이트자체도 라라랜드보다 못한 영화는 아닐것같아요 결국 글쓴분생각이랑 다르게 생각하는분 둘다 맞는말이라 문라이트가 된것같습니다.

WR
2017-02-27 19:52:07

결국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그 차이들 다 인정합니다. 

1
2017-02-27 18:54:50

저도 글쓴 분 감상기 그동안 재밌게 봐왔던 사람인데 이 글은 정말 실망이네요;;; 진짜 이런 분인 줄 몰랐는데 본인이 좋게 본 작품이 상을 못 받았다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쓰나요... 시상 번복을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WR
2017-02-27 19:56:51

본의 아니 게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문라이트보다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불만을 피력했는데 제가 너무 성의없이 의견을 개진한 것이 문제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해 거듭 사과합니다. 

1
2017-02-27 20:19:07

위의 댓글들을 보고 알아채신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데

 

문라이트만 재미없었다고 하면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요..

 

일부러 외면하시는거에요? 아님 진짜 모르시는거에요?

 

남들 다 좋다고 해도 자기가 재미없으면 그만인거 사람들 다 알아요..

 

그 수많은 영화들이 칭찬받기도 하고 까이기도 하는데요..

 

계속 차이를 인정한다 의견을 섣불리 냈다 그러시는데

 

차이를 인정할줄 아시는 분이 갑자기 튀어나온것도 아닌 일관되게 호평받아오고

 

라라랜드와 끝까지 좋게 경쟁한 문라이트를 별의별 이상한 이유를 다 갖다붙이며

 

흑백갈등,트럼프문제 등등으로 비하하니까 이리 난리가 나는거에요..

 

의견을 섣불리 낸것도 아닌거 같아요. 이런 비난수준이면..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누구나 같은 영화를 좋아할순 없어요..

 

누구에게 최고의 영화가 누구에게는 그저 그런 영화일수도 있지요 당연히 말이지요.

 

하지만 작품상 하나 놓쳤다고 이리 무리하게 나오면 이리 댓글들 모이는거죠.

WR
2017-02-27 20:21:24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런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2017-02-28 11:04:53

감독상은 그렇다쳐도 여우주연상도 이해안되는데 작푸ㅁ상까지 받았으면 더 이해안됐을꺼 같아요.

라라랜드가 당연히 받을만큼 훌륭한 영화도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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