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완성] 작은 골방에 전용룸 만들기
2
8903
Updated at 2014-04-21 22:35:32
예전 시스템(바로가기) 에서 플레이어(ps3), 리시버, 스피커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전용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방을 하나 얻었습니다. (마눌님에게 감사를!)
3.5m X 2.6m 입니다.
2주동안 조금씩 꾸준히 작업해서 드디어 완성했어요.
(마눌님과 아이를 재우고 작업하느라 100% 나홀로 작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투사거리가 2.6m 도 안되는 방이라 단초점이 필수였고 그 중 Full HD 지원되는 모델은 벤큐w1080st 밖에 없었습니다.
전세집이라 최대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나사못 두개로만 설치하였습니다. 못을 박아보니 석고보드였는데 dp검색의 도움으로 자석요법(?) 으로 각목을 찾아 박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단초점이라 오히려 뒤에 여유가 너무 많아서 선 처리에 애를 먹었네요.
몰딩을 천장에 붙여봤으나, 떨어지면서 벽지만 상하는 바람에 ㅜ.ㅜ
덜 흉하게 감아 주었습니다.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40)s iso1600 F4.0
벽에 쏴보니 시청거리상 120인치는 무리고 110인치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110인치 액자형 중에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도 쉬워보이는 제품으로 구입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스크린매니아 제품이었는데 주문 제품은 품절이라면서 다른 제품으로 보내주더군요)
텐션 스프링을 30개쯤 거는데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서, 나중에는 팔에 힘이 딸려서 힘들더군요;;
스크린 주위는 역시 dp 검색의 도움을 받아 접착식 검은색 켈트지를 구입하여 암막 처리하였습니다.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25)s iso400 F3.5
저렴한 이케아 포앙암체어(편하긴한데 패브릭 재질에서 싼티가 많이 나네요)와 다용도 애니데스크도 구입하였습니다.
애니데스크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서 리모콘 거치용, 노트북 거치용, 핸들 거치용, 맥주잔과 안주 거치용(주용도^^)으로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60)s iso1600 F4.0
창 쪽은 암막 블라인드를 설치하였습니다. 100% 차단으로 낮에도 완벽한 암실을 만들어 줍니다.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15)s iso1600 F4.0
문 쪽에는 우형아빠랙에 컨텐츠 들을 꼽아두었습니다.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30)s iso1600 F4.0
블루레이는 150여 작품 되네요.
그동안 3D 환경도 없으면서 간간히 사두었던 3D 블루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20)s iso1600 F4.0
따끈따끈한 겨울왕국으로 스크린샷을 찍어봅니다.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100)s iso1600 F3.5
안나의 굴욕샷 ㅋ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100)s iso1600 F3.5
TV 를 연결할 수 있도록 hdmi연결선을 빼서 거실의 iptv 셋탑박스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LG tvG 인데 중간에 방문으로 막혀있어도 리모콘이 되는군요!
4채널 프로야구 중계가 볼만합니다. 각각 46인치 쯤 되네요 ㄷㄷ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100)s iso1600 F3.5
그란투리스모6 인데 PS3 게임이라 110인치에서는 화질 열화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40인치 티비에서는 운전석시점 모드가 갑갑했는데 110인치에서는 매우 실감납니다. 제 손도 찍혔군요.
[Canon] Canon Canon EOS 400D DIGITAL (1/50)s iso1600 F3.5
업그레이드 하는데 총 2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최저가 위주로 실속형으로 구입했죠.
(구입품목 : 프로젝터, 3D안경x2, 110인치 액자형 스크린, 안락의자x2, 암막블라인드, 다용도책상, 마운트, 암막켈트지, 각종케이블, 몰딩 등)
사실 200만원으로 차라리 TV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어떨까도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네요. 너무 좋습니다.
역시 Size does matter!
아쉬운 점이 있다면 2.33:1 영화 볼때의 상하 마스킹이 아쉽네요 ㅋㅋ
그리고 방이 작아서인지 프로젝터 소음이 들리는 편입니다만 감상중에는 괜찮네요.
프로젝터와 ps3, 그리고 리시버에서 나오는 열기를 여름에 어떡할지도 고민이네요^^
13
Comments
글쓰기 |
멋집니다.